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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비밀 / 꿈 초롱 민 미경 가을의 지혜로 채우는 날들 그리움 가슴안고 한 페이지를 넘긴다. 마음으로 부르는 너의 이름 그리움의 바닷가 고장 난 시계 시간의 향기 속 날카로운 바람의 미소는 너와 나의 시가 되어 흐르고 흐른다. 따뜻한 온기 사라져 만가는 가을밤 차가운 길 위에 가을 낙엽 ..

가을 그리움/ 崔映福 가을이면 저 하늘 끝에 말없는 그대가 있다 하얗게 뽀얗게 넘실대는 아지랑이 속에 손에 닳을 듯 잡힐 듯 애간장 녹이는 말없는 그대가 있다 나는 가고 또 가도 가까워지지 않는 거리에서 날 향해 서 있는 그대가 있다 길가에 쌓여가는 낙엽이 바스락 소리를 지를 때 한 잎에 빼곡..

사랑은 손 안에 머문 수은과 같다 사랑은 손 안에 머문 수은과 같다. 손가락을 펴도 수은은 손바닥에 남지만 잡으려고 움켜쥐면 멀리 달아난다. - 도로시 파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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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 / 이정규 산기슭 허리 운무가 안고 절벽 기암 풍류속에 아 ~ 그 속에 그대와 내가 있음이라 무정 세월에 삶은 초로에 누운 풀잎이라 인연의 연은 이슬처럼 살며시 찾아와 사랑을 탄생 시켰네 꿈 같은 사랑에 계곡의 물소리 정겹고 마주 잡는손 따뜻하니 표효하는 사랑의 소리 울린다 맑은 신..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가을이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가을 분위기는 정을 느끼게 하며 친근감을 주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향해 해맑게 핀 코스모스를 보면 정녕 가을은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생각이 스며들..

// 우리 함께 가는 길에 용 혜 원 그대를 만남이 그대를 찾음이 나에게는 축복입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음이 나에게는 행복이기에 밤하늘에 떠오르는 별 하나 하나가 한 떨기 꽃이 될 수만 있다면 그대 가슴에 안겨 주고만 싶습니다.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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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情) 그리워♡ 혜암(慧庵) 손정민 그리워 하도 그리워 정(情) 그리워 눈시울 적십니다 궁디 땅에 붙일 여가도 없이 늘 바쁜 당신이라서 예쁜 당신 그리워하는 내 마음 몇 번이고 삭인 정(情)을 어찌 알 리가 있겠느냐만 정(情) 그리워 하도 그리워 그렁그렁 눈물을 단 채 보고 싶은 마음을 가슴 깊숙..

보고싶다 눈물 날 만큼 / 무정 내 가슴속에 피처럼 흐르고 있는 너 네가 곁에 없는 지금 볼 수 있다는 것과 볼 수 없다는 것의 차이가 이토록 크고 깊을줄이야 내 심장이 뛰는 마지막 날 까지 내 안에서 살아 숨쉬는 너 이제는 더이상 기다림 때문에 가슴아파 하지 않기로 했어 나의 믿음은 네가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