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원히 아름다울 사랑 > 영원히 아름다울 사랑 그때부터 우리는 단 하루를 위해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그 자리가 덩그러니 비어 있을 지라도 그 자리를 같이 공유하는 그날이 오면 그때를 우리는 아름다운 날이라 추억하게 될 것입니다 흐르는 물처럼 숭고한 것이 없습니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물.. 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2008.12.08
[스크랩] 커피 한잔으로 당신을 그리는 밤 커피 한잔으로 당신을 그리는 밤 글. 이채 / 낭송. 고은하 당신이 그리운 밤이면 웃어도 눈물 한 줌 얼룩진 가슴으로 젖어 내려 어렴풋이 떠오르는 영상마져 아득한 그리움 되어 사라집니다 당신이 그리워 그리워서 커피 한잔으로 달래보는 밤 이슬마저 슬프게 내리는 건 더는 다가갈 수 없고 다시는 .. 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2008.11.29
[스크랩]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아침에 우리는 행복하자 / 이해인 초승달이 노니는 호수로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 찰랑이는 물결위에 사무쳤던 그리움 던져두고 꽃내음 번져오는 전원의 초록에 조그만 초가 짓고 호롱불 밝혀 사랑꽃을 피워보자구나 거기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 햇살타고 울어주는 방울새 노.. 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2008.11.22
[스크랩]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저렇게 높고 파아란 하늘색도 조금 있으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마음이 저 하늘색만큼 맨날 변하는 거지요.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잠잘 수 없잖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어떻게든 치르고 지나는 것 .. 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2008.11.01
[스크랩] 다른 계절이 찾아오면/ 류경희 다른 계절이 찾아오면/ 류경희 머지 않아 나무들이 옷을 다 벗으면 내가 안아 주어야 겠습니다 쓸쓸하지 않을까 춥지는 않을까 안스러워 견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앙상한 뼈마디 추운 바람 들어서면 아프단 말 못하고 무섭다 말도 못하고 나만 기다릴 것 같습니다 한 여름 매미 친구들이 나풀 거리며 .. 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2008.10.25
[스크랩] 하늘만큼이나 그립다 하늘만큼이나 그립다/김수길 (낭송:설연화) 어슴푸레 한밤 작은 이슬 보이시고 말없이 돌아누우셨다 가슴의 흐느끼심에 붙들지 못하고 보내드렸다 울고 싶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해마다 벚꽃 내리는 봄이면 효도 관광 떠나실 채비 이방 저방 문턱이 닳고 장롱문 여닫는 소리 바쁜 바람을 일으키.. 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2008.10.10
[스크랩] 시월의 시 / 류시화 시월의 시 / 류시화 그리고는 가을 나비가 날아왔다 아, 그렇게도 빨리 기억하는가 시월의 짧은 눈짓을 서리들이 점령한 이곳은 이제 더 이상 태양의 영토가 아니다 곤충들은 딱딱한 집을 짓고 흙 가까이 나는 몸을 굽힌다 내 혼은 더욱 가벼워져서 몸을 거의 누르지도 않게 되리라 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2008.10.04
[스크랩] 행복이 가득한 10월달이 되세여~~ ♡...10월의 기도 ...♡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 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 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2008.10.01
[스크랩] 가을의 가슴에 그리움이 생기고 가을의 가슴에 그리움이 새기고 - 양애희 - 수런수런, 서걱이는 갈대 기둥위로 갈바람빛이, 구름빛이 가슴에서 피워내는 숨결의 미소 주억주억, 길어 올리며 가을 향기 가득 담은 그리움을 새깁니다. 물대 고운 은사시나무 숲속 맥박 숨죽이듯 애절한 기억으로 묶어둔 사랑의 나래짓 예정된 운명임에 .. 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2008.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