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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의 날에 즈음하여

박풍규 2006. 9. 10. 07:25
 

사회복지의 날에 즈음하여


  사회복지사업법 제15조3에 의하면 “국가는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매년 9월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정하며 사회복지의 날로부터 1주일을 사회복지주간으로 하여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복지인의 전문성을 높이며,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하여 노력 한다”라고 되어있다.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하여 잠시 사회복지를 생각하여 본다.

  우리는 모두 행복을 찾으며 살아가고 있다.

비록 태어난 환경은 다 달라서 유복한 가정에서 좋은 조건으로 행복을 누리면서 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해서 불행하고 힘든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원초적인 출발점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비롯하여 인간의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한 노인문제, 각종 재해 및 사고로 인한 장애인 문제, 인터넷 및 미디어의 발달에 따른 유사범죄에 노출되어있는 청소년문제, 맞벌이 및 출산율 저하로 인한 영유아 보육문제는 점차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우리사회의 많은 노인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오랜 기간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며, 아울러 장애인 및 청소년, 영유아들이 정부의 대책소홀로 인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오늘날 급격한 경제사회적 환경 변화와 더불어 각종 사회문제들이 발생하고 사회적 욕구가 분출하면서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사회복지는 결코 낯선 용어가 아니며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과거에는 복지란 소수의 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것만으로 생각하였으나 산업화 및 현대화, 전 세계가 하나로 묶어진 글로벌화의 현상으로 인하여 오늘날 복지의 추세는 소수의 불행한 사람들만을 위한 선별적 서비스에서 전체를 위한 보편적 서비스로, 보완적 관점에서 제도적 관점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또한 시설복지서비스보다는 재가복지서비스 중심으로, 사후대책 적 서비스에서 사전예방 적 서비스로 복지에 대한 마인드가 점차 변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화시대에 발맞추어 종래의 중앙정부 중심의 복지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지방정부 차원의 지역복지가 점차로 중시되고 공공과 민간의 적절한 역할분담이 함께 요청되고 있다.

  작금의 우리나라에서의 사회복지가 여러 국면에서 위협과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경쟁적인 사회문제 및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가장 요구되는 것 중의 하나가 전반적인 사회복지 조직의 효율적관리라고 생각되어진다. 실무적 관점에서 사회복지프로그램의 집행자인 사회복지사의 클라이언트 관리기술은 매우 중요하며, 현상유지나 무사안일한 과거의 관리방식으로는 생존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며, 격변하는 사회복지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복지관계자의 차원 높은 대처능력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의 발전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사회복지사의 퍼스낼러티, 행정기관 및 복지기관 관리자의 관리능력, 조직 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 조직구성원의 복지마인드 등의 여러 변수가 상호 유연하게 상호작용하여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사회복지국가란 사람이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 부자와 가난한 자 또는 강한 자와 약한 자의 격차가 심하지 않고, 빈곤도 없으며, 일반대중 특히 빈약한 자들의 권리의식이 향상되어 국가 사회문화로 승화될 수 있는 복지국가를 말하며, 빈부격차 완화, 절대빈곤 제거, 복지권리의 보장이라는 복지국가의 3대 목표가 실현될 수 있는 나라인 것이다.

  이제 오곡백화가 무르익는 9월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맞이하는 사회복지의 날에 우리 모두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보다 더 소외된 이웃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우리가 바쁘다고 깜박 잊고 있는 가까운 우리 이웃에게 반가운 인사라도 나누어서 정다운 이웃과 벗이 될 수 있는 사랑하는 마음(Warm heart)을 많이 갖도록 노력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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