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 배운 퍼팅의 셋업을 기초로 이번 주에는 퍼팅의 스트로크는 물론 정확하게 라이를 읽는 법, 거리에 따른 백 스윙의 크기 조절 등을 자세히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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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NO 닫힌 스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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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NO 오픈 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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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스트로크를 위한 준비= 아마추어 골퍼들의 3퍼팅에는 4가지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먼저 잘못된 정렬이다. 퍼터의 정렬은 올바른 스윙 궤도를 만드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대다수 골퍼들은 타깃을 향해 똑바로 서는 대신 <사진1>처럼 닫힌 스탠스를 취한다.
이렇게 하면 퍼터가 닫힌 상태에서 볼을 맞히거나 당겨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그립 정렬 등에 문제가 생기면 <사진2>처럼 클럽이 오픈된 상태에서 볼을 맞히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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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NO 스윗 스폿에 맞지 않았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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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NO 아웃- 인의 스윙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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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사진3>처럼 볼을 정확하게 임팩트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볼과 너무 가까이, 또는 너무 멀리 서게되면 볼을 스위트 스폿에 맞히지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당초 예상했던 거리에 못미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마지막 오류는 <사진4>처럼 아웃- 인의 스윙궤도를 형성하는 것이다. 손목 사용시 많이 나오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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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YES 2개의 클럽을 나란히 정 렬해 놓고, 퍼팅연습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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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오류를 교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사진5>처럼 2개의 클럽을 놓고 연습하는 방법이다.
바닥에 나란히 놓인 2개의 클럽은 몸의 정렬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자 클럽을 따라 일직선으로 스윙 궤도를 만드는데도 아주 효과적이다.
볼이 굴러가는 경로를 보면서 임팩트 때 퍼터 페이스가 직각(스퀘어)으로 볼을 맞혔는지 여부도 체크할 수 있다.
# 올바른 라이 읽기= 아마추어 라인과 프로 라인이라는 말이 있다. 통상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경사지 퍼팅시 라이를 조금 덜 읽어주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이다. 경사의 정도를 충분히 읽어줘야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고, 아울러 다음 퍼팅도 한결 수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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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 YES 경사지의 정점에 가상의 홀컵을 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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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처럼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가상의 홀컵 역시 경사의 정점으로 옮겨줘야 한다.
아마추어골퍼는 여기서 특히 가상의 홀을 향해 똑바로 어드레스 자세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은 가상의 홀을 향해 돌아섰다고 생각하지만, 몸은 실제 홀쪽을 바라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홀에서부터 볼까지 거꾸로 볼이 굴러가는 경로를 머리 속에 그려보면 가상의 홀을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백 스윙의 크기는 홀까지의 거리에 비례= 롱퍼팅에서 3퍼팅을 하지 않는 방법은 거리감이 최우선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러나 거리감을 잡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문에 평상시 보폭으로 일정한 기준점을 마련해 놓는 것은 스코어를 줄이는 '왕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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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 1야드당 볼 1개의 크기에 비례해 백 스윙의 크기를 가져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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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준점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1야드당 볼 1개 정도의 백 스윙 크기로 스트로크를 하는 것이다.
이 크기는 또 홀까지의 거리에 비례한다. 예를들어 5야드 거리의 퍼팅이라면 <사진7>처럼 볼 5개 정도의 크기로 백스윙을 가져가는 것이다.
스트로크시에는 물론 정확하게 임팩트를 해야 하고, 볼을 밀어주듯이 끝까지 폴로스로우를 해줘야 한다. 골프장의 그린 빠르기에 따라 거리감이 달라지므로 실전에서는 연습그린에서 빠르기를 측정해 백 스윙의 크기를 가감해야 한다.
지도= 제이슨 강 www.jasongolf.com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사진= 클럽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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