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마을 자랑
인생의 흔적을 남길 나이입니다
몸은 석양에 기울고 시들어 가지만
마음의 영혼은 아직도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나무가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도 혼자서는 어떤 행복도 만들지 못 합니다
너무 멋진 세상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세파의 분주함 및 각박함에도
출향인사의 따뜻한 마음과
행정기관의 도움으로
두모2리 분장마을에 이 멋진 터를 이루었습니다.
그 동안 마을주민 전체가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답게 세워진 분장마을의 새 터전(주차장, 경로당)은
햇볕이 이토록 빛나고 푸르른 가을에
이루어진 분장마을의 자랑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사랑은 우리가 '무엇을 소유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나누었느냐'의 문제라고 합니다.
우리주민을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를 소중히 여겨주었기 때문에
오늘이 온 것입니다.
이 마음 후손대대로 계속 이어져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일구어진 모든 분들이
영원히 번창하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04년 11월 2일
선호 박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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