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색소폰

색소폰 소리

박풍규 2009. 4. 17. 17:41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색소폰 연주전 우리 입의 용도는 먹고 마시는고 떠들고 하는것에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 환경에 익숙해진 구강구조로 아름다운 연주를 해 낼려니 처음엔 적응하기가 어렵겠지요..

 

아름다운 음악은 예쁜마음에서 시작이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소리가 예쁘지 않다고 나쁜사람이란 말은 아닙니다..ㅋ)

무조건 소리를 내려는 욕심보다는 예쁜 소리가 나올수 있도록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고로 어느정도 소리를 낼 정도가 되면....

앙부쉬어 부분에서는 피스를 깊게 혹은 얕게 무는것을 반복하면서 자기가 좋아하고 남들이 듣기 좋다는 소리를 찾아

피스 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제 경우는 남들보다 피스를 얕게 물었을때가 소리가 좋아짐을 느꼈으며,

텅깅도 조금더 자연스러워 지더군요)

 

그리고 호흡면에서는..

빨리 많이 들이쉬고 천천히 뱉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롱톤~~아름다운 소리를 내기위한 기본 훈련..)

 

빨리 많이 들이킨 호흡을 한꺼번에 빨리 내뱉게 되면 오리소리(꽥~~)가 나는것을 느끼실겁니다...

빵빵하게 바람이 들어간 풍선의 입구를 갑자기 놓아 버리면 뿌욱~하는 이상한 소리와 함께

풍선이 이리~저리~날아가는 이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빨리 많이 들이쉰 호흡(바람이 가득찬 풍선)을 끝까지 일정한(?) 앙부쉬어(풍선주둥이)로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소리에 공명을 일으키는것입니다  

공명(공명은 진동 에너지의 전달을 통해 진동이 옮겨가는 것을 의미한다 : 브리테니커 사전에서...)

ㅋㅋ저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공명은  우리가 동굴속에서 소리를 낼때 울림과 같이 나는 소리로 이해를 합니다만...글쎄~

여튼 생으로 나는 소리(악기 그대로의 성질 소리) 보다는 울리는듯 나는 듣기 좋은 소리입니다~~ㅋㅋㅋ

 

색소폰 소리에 공명을 일으킬려면 입을 통해서 나오는 호흡을 곧바로 피스에 훅~~하고 불어서는

절대로 공명이 안되는 소리라는거....

 

약간은 입안에 호흡을 잠시 모아두었다고 생각하며...2차적으로 후욱~~하면서 낼뱉을때 공명된 소리가 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