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입술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앙부쉬르의 핵심이다. 색소폰에서 아랫입술은 리드의 바이브레이션을 제어하는 단단한 쿠션의 역할을 제공한다. 아랫니는 아랫입술을 지지하나 아랫입술의 역할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 나는 종종 아랫입술에 굳은살이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을 만나는데, 20년 이상 연주했지만 굳은살은 없다. 아무리 아랫니가 입술의 역할을 대신하고싶어 하더라도, 항상 아랫입술을 최대한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의 양옆을 리드아래쪽으로 가능한 한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르게 되었다면 아랫입술에 세로줄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걸쭉한 밀크쉐이크를 빨아먹는 경우나, 또는 'OOO(에에에)'발음을 과장해서 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아래턱의 위치인데, 'AW'발음(턱을 내려서 구강을 넓게 하고 오-라고 발음하는 경우; 역주)을 할 때처럼 뒤로 약간 당겨져 있어야 한다. 턱을 작게 벌리는 것(underbite?)은 이빨로부터 위로 너무 큰 압력을 주기 때문에 좋은 색소폰 소리를 내는데 나쁘다. 아래턱이 위아래로는 물로 앞뒤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명심하라. 가장 좋은 위치는 약간 뒤로, 그리고 약간 아래로이다. 이빨이 입술에서 떨어져있어서는 안 된다. 입술과 이빨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이 위치에 대해 이해가 되면 남은 것은 단순히 입 속의 올바른 위치에 마우스피스를 놓는 것이다. 여기에서 두 가지가 중요하다.
(1) 마우스피스를 입 속에 충분히 넣어라. 지렛점(리드가 갈라져 나오는 부분) 까지 넣어야 한다. 너무 얕게 물면 리드가 닫히게 되어 탁한 소리가 난다. 많은 초보자가 이런 잘못을 범한다.
(2) 윗니를 마우스피스에 단단히 고정시킨다(마우스피스 패치를 붙이는 것이 좋다). 오른손 엄지로 악기를 약간 밀어서 윗니에 약간의 압력이 가해지게 한다. 이는 아랫니에 악기의 무게가 실리는 것을 막아준다. 숨을 들이쉴 때 윗니를 떼어서는 안 된다.
마우스피스는 입에 90도 정도가 되게 문다. 이제 마우스피스를 통해 숨을 내쉴 수 있다. 어떤 선생님은 처음부터 악기 전체를 가지고 시작하도록 하는데, 나는 학생들이 신경쓸것이 많지 않도록 넥까지만 연결해서 시작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알토의 경우 올바른 앙부쉬르는 Ab(실음) 근처의 음이 나도록 한다. 만일 음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적당한 조정이 필요 하다
*제가 배울 때는 Bb 으로 공부했으나 중요한 것은 고정된 피치 같습니다.
- 너무 낮은 경우 : 아랫입술을 단단히 하라. 턱이 너무 떨어져 있지 않고, 아랫입술을 지지하도록 하라.
- 너무 높은 경우 : 아래턱을 'AW'위치로 이완시켜라. 이빨을 아랫입술에서 약간 떼고, 마우스피스를 좀 깊게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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