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Golf

[스크랩] ** ★ 골프 클럽의 교환 시기 ★ **

박풍규 2007. 3. 4. 16:11

2007년 2월 27일 (화) 17:38   아시아경제


 

<신두철의 클럽 산책>1.골프 클럽의 교환 시기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본지에서는 골퍼들의 골프 클럽 선택을 돕기 위해 <신두철의 클럽 산책>을 매주 수요일 연재합니다. 골프 클럽의 특성은 물론 골퍼 개개인의 체형에 맞는 골프채 선택, 경제적인 클럽 구매 요령 등 골퍼들의 피부에 와닿는 이번 연재에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골프클럽의 교환은 '클럽의 수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골프 클럽을 사기 위해 적금을 드는 사람은 별로 없다. 물론 자동차를 살 때처럼 신중하지도 않다.

대다수 골퍼들은 신제품이 나오면 호기심을 갖고 기웃거리다가, 또는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을 때 충동적으로 클럽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골프클럽은 그러나 만능이 아니다.


클럽 교환을 통해 일시적으로 스윙 교정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처음부터 클럽 선택이 잘못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골프클럽은 언제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최근의 골프 클럽은 소재나 디자인 측면에서 모두 뛰어나다. 신제품이 나왔다해서 지난해 모델보다 월등히 뛰어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효율적인 클럽 교환은 먼저 클럽의 수명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많은 파워를 요구하는 드라이버의 경우 만 번 가량을 치게 되면 헤드의 금속 피로도가 누적돼 비거리가 떨어지게 된다. 샤프트도 급격히 탄력을 잃는다. 선수들이 1년에 몇번씩 새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갑자기 타구 음이 이상하거나, 정상적인 스윙으로도 볼의 비행 경로가 수상하다면 어느 정도 수명을 다한 것으로 보면 된다. 아마추어골퍼의 경우 사용 빈도가 천차만별이지만, 드라이버의 교체 시기는 보편적으로 2~ 3년 주기로 보면 된다.

이와함께 심리적인 효과에 의한 교환이 있을 수 있다. 골프가 지루해지고 한계가 느껴질 때는 클럽 교환이 어느 정도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바꿀 때 느끼는 설레임 처럼 골프에 자신감을 갖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줘 다시 연습에 몰두하게 되는 이른바 '장난감 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골프의 모든 문제는 자신의 스윙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골프클럽 교환을 통해 얻어지는 것은 일시적일뿐이다. 유능한 교습가를 찾아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고, 연습에 전념하는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아무 대가없이 골프를 잘하기만을 바란다는 것은 로또가 당첨되는 것을 바라는 것과 다를게 없다.

그래서 골프는 언제나 새롭다.

클리브랜드골프 대표 dons@clevelandgolf.co.kr

출처 : 끝없이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을 위해서...
글쓴이 : 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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