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아주 이상적인 스윙으로 길고 똑바르게 날아가는 멋진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 이어 그때의 자신감으로 어프로치 샷을 했는데 그린 오른쪽 20야드 지점으로 빗나가 버린다.
속이 거북할 정도로 화가 치민다. 벌써 이번 라운드 들어와 드라이버 샷을 잘 때리고 난 뒤 아이언 샷이 오른쪽으로 빗나간 것이 세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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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 Teacher
폴 트리틀러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그레이호크 골프 클럽에 있는 코스티스/맥코드 러닝 센터의 교습 감독 | |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아이언 스윙을 드라이버 스윙처럼 하고 있다. 풀스윙은 모두 모양이 똑같고, 템포도 똑같다. 하지만 드라이버의 샤프트는 아이언에 비하여 길이가 더 길고 그래서 지면에 보다 평탄한 각도로 놓인다.
따라서 아이언을 손에 들고 드라이버 스윙을 구사하게 되면 볼이 너무 낮게 날아가게 되며, 아울러 오른쪽으로 곧장 빗나가게 된다. 또 손동작을 가미하여 스윙을 하게 되면 심각한 훅이 발행한다.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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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드라이버는 샤프트가 더 길고 라이 각도가 평탄하기 때문에 스윙면이 보다 평탄하게 형성된다.
(우)아이언은 라이 각도가 좀 더 수직에 가깝기 때문에 보다 가파른 스윙면이 형성된다. | | |
각 클럽의 디자인 형태는 클럽을 어떻게 톱단계까지 가져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샤프트가 좀 더 지면에 평탄하게 놓이는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백스윙의 궤도도 좀 더 평탄하게 가져가야 하며, 이 때문에 어드레스 때 자세를 더욱 똑바로 세워야 한다. 반면 아이언은 백스윙의 궤도를 가파르게 가져가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다.
스윙 아크의 형태는 똑같지만 수평면에 대한 각도가 서로 다르다.
이런 경우 골퍼들이 해야 할 일의 전부는 어깨를 틀어서 톱단계의 샤프트 각도를 어드레스 때의 샤프트 각도에 맞추어주는 것이다. 아이언의 경우엔 왼쪽 어깨를 틀어서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에 비해 왼쪽 어깨를 좀더 지면 쪽으로 낮추어주면 된다.
각 클럽에 맞는 올바른 스윙 찾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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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스윙이 정확히 스윙면 위로 놓였을 때는 어드레스와 톱단계의 샤프트 각도가 일치하게 된다.
(우)아이언의 경우엔 어드레스와 톱단계의 샤프트 각도가 좀더 가파르게 형성된다. | | |
오른손에 볼을 하나 들고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맞춰 정확한 어드레스 자세와 그립을 취한다. 이제 지면으로 볼을 던지려고 하는 것처럼 오른손을 뒤로 가져가면서 백스윙을 한다.
이렇게 하면 어드레스 시의 클럽 위치와 타깃쪽으로 향하려는 몸의 고유 성향 때문에 자동으로 정확한 백스윙 궤도를 따라가게 되며 오른손이 클럽헤드를 정확한 톱단계의 위치로 유도하는데 필요한 위치로 움직이게 된다.
이때의 감각을 실제 스윙으로 그대로 옮겨가면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계속 이어서 사용해도 그때그때 알맞은 변경이 가능하다.
입력시간 : 2007-02-25 23:40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