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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 묻혀있다면 클럽도 묻어라
클럽헤드가 모래 속으로 들어가 박히는 것은 일반적인 벙커 샷을 할 때는 치명적 실수가 되지만, 볼이 묻혀있을 때는 오히려 성공의 열쇠가 된다
상황
벙커의 가파른 턱 상단부에 볼이 4분의 3 가량 묻혀있고, 모래는 부드러운 상황이다.
스탠스를 취하는 것도 쉽지 않다. 백스윙은 아무 어려움이 없지만 벙커가 깊고 턱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폴로스루가 심각한 제한을 받고 있다.
희망은 있다
현실적으로 이런 경우 무작정 볼을 꺼내는 것 이외에 달리 해볼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리고 사실 이러한 경우엔 벙커 샷을 할 때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로부터 자유롭다. 더 좋은 소식은 없을까?
그냥 피니시 없이 강력하게 스윙을 하면서 이처럼 당혹스런 벙커를 강력하게 공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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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 Teacher 이든 포스터 뉴욕주 이스트 햄튼에 있는 메이드스톤 골프 클럽의 헤드 프로 | | |
▶어떻게 해결하는가
● 뒤쪽 발을 앞쪽 발보다 모래 속으로 더 깊이 묻어준다. 가장 바운스 각도가 큰 웨지를 사용하고, 어드레스 시 페이스를 아주 약간 열어준다. ● 풀스윙을 최대로 가져간 뒤 마치 클럽헤드를 모래 속으로 묻어버리려는 듯이 클럽으로 볼의 뒤쪽 5cm 지점이나 볼의 아래쪽 모래 속을 파고 들며 강력하게 타격을 한다. 이때 반드시 가속을 해준다. ● 폴로스루는 생각지 말고, 그냥 클럽이 모래를 뚫고 약간 모습을 내밀 수 있는 정도에서 스윙을 그치도록 한다. 그러면 볼과 반컵 정도의 모래가 벙커의 턱을 타넘으며 이미 그린을 향해 날아가고 있을 것이다.
왜 효과적인가
이러한 샷과 골퍼들이 거의 '겁먹은' 듯이 구사하는 일반 벙커 샷에 차이점이 있다면 이 상황에서는 가속을 해주는 반면 보통 때는 속도를 줄인다는 데 있다.
가속을 해주면 모래를 앞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어 볼이 수직으로 위로 떠오르게 된다. |
입력시간 : 2007-02-25 23:57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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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끝없이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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