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이쁜 글

[스크랩] 보고싶은마음

박풍규 2006. 8. 30. 05:55

    그대 보고 싶은 마음 - 박 장락 - 그대 보고 싶은 마음에 바람 앞에 서면 주머니 속 그리움 한 조각을 꺼내본다. 무수한 풀잎 사이 나뭇잎 하나하나에 강아지풀 솜털이 그리움처럼 가닥가닥 흩날리고 너 보고 싶은 마음에 정처없이 들판을 걷는다. 봄바람 멎으면 나는 흔들리지않는 서러운 눈물을 흘리지만 미동의 흔적조차도 보일 수 없는 그리움이 솜털구름 지나는 나뭇가지 사이 그대 보고 싶은 마음에 내 마음속 그리움의 눈물이 소낙비 되어 흘러내린다.
     
    
      출처 : 고향마을 쉼터
      글쓴이 : 십자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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