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아리 쌀독 집들이 선물로 뭘 해줄까, 묻는 친구들에게 사달라고 한 것이 바로 이 항아리였단다. 쌀독으로 사용하던 중, 화초를 올려두니 좋더란다. 지금도 베란다에 두고 쌀독 겸 화초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 중인데, 매일 사용하는 생활 용품이다보니 수고스럽지만 ‘전용 쌀통’엔 없는 운치가 있다.
2. 뗑겅, 뗑겅~ 풍경 ‘풍경’도 이들 부부가 즐겨 모으는 품목 중 하나. 작년 이천 도자기축제에서 구입한 흙으로 구워 만든 풍경(가운데)은 소리가 맑고 그윽해 특히 아끼는 것이다.
3. 커다란 물항아리 시어머니가 물고기를 키우려고 샀던 것. 화분만 놓기보다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함께 두면 정원에 ‘여유로움’이 생긴다.
4. 현관 앞의 행운목과 개운죽 실내에선 습도 조절을 위해 보통 수경 재배용 식물을 키운다. 수경 재배는 물빠짐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특히 간편하다. 행운목과 개운죽은 얕은 수반보다는 물속 깊이 담가두면 더 잘 자란다.
5. 돌 돼지 여물통 중국산이다. 국산은 깊이가 이처럼 깊지 않다. 황학동에서 6만원에 구입. 행운목 옆에 너무 맛이 없던 고구마를 담가, 줄기를 키우고 있는 중이다.
6. 개운죽 결혼할 때 구입해온 60cm 개운죽에 작년에 구입한 1m 개운죽을 함께 섞어 키우고 있다. 작은 돌멩이들로 고정시켜놓으면 똑바로 세울 수 있다.
7. 아지안타 마치 숲 같은 기분이 드는 음지식물. 작은 화분 3개를 한데 모아 심으면 이처럼 새로운 느낌의 화초가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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