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요리

[스크랩] 남편 100명이 말하는 ‘늦여름에 꼭 먹고 싶은 요리

박풍규 2006. 9. 2. 10:30
남편 100명이 말하는 ‘늦여름에 꼭 먹고 싶은 요리’!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 & 내 입맛에 맞는
아내의 손맛
결혼 후 남편들은 아내의 손맛에 익숙해지고 퇴근길을 서둘러 가족과 밥상을 함께 하는 것에서 생활의 행복을 찾는다. 그러다가 어느 날은 문득 어릴 적 엄마가 해 주던 음식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조금은 촌스러운 그 맛…. 남편 100명에게 물었다. ‘늦여름에 먹고 싶은 어머니의 음식, 아내의 음식은 무엇인가?’ 사랑이 담겨 있어서 더 맛있고 고마운 음식들을 소개한다.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

양미리 구이

재료 ||
양미리 10마리, 통깨·실고추 약간씩
구이 양념장 || 간장·고춧가루 2큰술씩, 맛내기술·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설탕·참기름 ½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생수 2큰술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양미리는 물에 씻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이틀 정도 꾸덕하게 말리고, 실고추는 짧게 자른다.
2_ 분량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 구이 양념장을 만든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양미리 양면에 구이 양념장을 바른 다음 통깨와 실고추를 얹고 30분간 재워 둔다.
2_ 뜨겁게 달군 그릴이나 팬에 ①의 양미리를 앞뒤로 뒤집어 가며 굽는다.
TIP _ 양미리를 석쇠에 구울 때는 석쇠 크기에 맞게 자른 쿠킹 호일을 한 장 깔고 굽도록 한다.


콩국수

재료 || 노란콩 2컵, 달걀 1개, 오이 ½개,
당근 1/6개, 밀가루 4컵, 생수 10컵
조미료 || 소금 약간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노란콩은 5배의 물을 붓고 7시간 정도 불린다. 콩은 냄비에 자작하게 물을 붓고 뚜껑을 열고 삶다가 한 번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끈다. 삶은 콩은 양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기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_ 오이와 당근은 4㎝ 길이로 가늘게 채 썬다.
3_ 밀가루에 달걀과 생수, 소금을 섞어 반죽한 다음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둔다. 30분 후 반죽을 꺼내어 다시 여러 번 치댄 다음, 밀가루를 넉넉하게 뿌린 도마에 얹어 밀대로 얇게 민다. 다시 한 번 밀가루를 뿌린 뒤 병풍 접듯이 접어 0.2㎝ 두께로 썰고 국수가 붙지 않도록 털어 둔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삶은 콩은 생수 10컵과 함께 믹서에 곱게 간 뒤 체에 밭쳐 맑은 콩국물만 받아 차게 둔다.
2_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삶다가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 붓고 다시 끓인다. 국수가 적당히 삶아지면 찬물에 여러 번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_
그릇에 삶은 국수를 담고 채 썬 오이와 당근을 얹은 뒤 ①의 시원한 콩국물을 붓는다.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간한다.

T·I·P·콩을 삶을 때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 적당히 익은 것이고, 너무 오래 익히면 메주 냄새가 나므로 주의한다.


내 입맛에 맞는 아내의 손맛!

핫 소스 닭볶음

재료 || 닭(중간 크기) 1마리, 감자 2개, 브로콜리 150g, 대파 ⅓뿌리, 생수 적당량
볶음 소스 || 토마토 케첩 3큰술, 핫 소스·고춧가루 2큰술씩, 간장·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 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불필요한 기름덩이를 떼어 낸 다음 씻는다.
2_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밤알 크기로 적당히 썬 다음 가장자리를 다듬는다.
3_ 브로콜리는 긴 대를 자른 뒤 송이로 작게 나누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4_ 분량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 볶음 소스를 만든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끓는 물에 닭을 넣어 살짝 끓인 뒤 체에 건져 기름기를 뺀다.
2_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브로콜리를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놓는다.
3_ ①의 닭과 감자, 대파를 볶음 소스에 버무려 볶다가 자박하게 물을 부어 조린다. 닭과 감자가 익으면 브로콜리를 넣어 좀더 조린다.



해물 누룽지탕

재료 || 찹쌀 누룽지(시판용) 10개,
오징어·해삼(불린 것) 1마리씩, 새우 200g,
청경채 4포기, 생강 ½쪽, 대파 ¼뿌리,
튀김 기름 적당량
탕 소스 || 굴소스 1큰술, 간장·청주·
참기름 ½큰술씩, 소금 약간, 육수 1컵, 녹말물 3큰술
조미료 || 소금 약간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면보로 껍질을 잡아당겨 벗긴 다음 옅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오징어는 몸통 안쪽에 사선으로 엇갈리게 칼집을 넣은 뒤 2㎝ 폭, 4㎝ 길이로 썰고 다리는 4㎝ 길이로 자른다.
2_ 해삼은 내장을 씻어 내고 한입 크기로 저며 썬다.
3_ 새우는 머리와 껍질, 내장을 제거하고 옅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4_ 청경채는 4㎝ 길이로 자르고, 생강과 대파는 채 썬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끓는 물에 오징어와 해삼, 새우를 살짝 데쳐 건진다.
2_ 기름을 두른 냄비에 생강과 대파를 볶다가 육수를 붓고 굴소스, 간장, 청주, 소금을 넣어 끓인다.
3_ ②의 국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데친 해물과 청경채를 넣고 잠깐 끓인 뒤 참기름을 붓고 마지막에 녹말물을 부어 걸쭉한 소스를 만든다.
4_ 170℃로 달군 튀김 기름에 찹쌀 누룽지를 앞뒤로 뒤집어 가며 튀긴다. 튀긴 찹쌀 누룽지는 키친 페이퍼에 얹어 기름기를 빼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③의 소스를 뿌린다.

출처 : ♡。좋은하루‥… 。
글쓴이 : 여우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