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이야기

[스크랩] 2013년에는 바보스럽게 살지 말아야쥐 ~

박풍규 2012. 12. 30. 08:03

지난, 일년을 되돌아볼때

 

우리는......

 

바보처럼 살지는 않았는지요.

 

혹, 우리 이런 사람 이지는 않았었는지요?

 

남의 따뜻한 배려에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은 아녔는지 

남의 욕을 신나게 많이 하면서도 부끄러움을 전혀 못 느끼는 사람은 아녔는지 

자기의 자랑만을 신나게 늘어놓는 사람은 아녔는지 

사고의 깊이보다 볼멘 내목소리가 더 큰 사람은 아녔는지 

얕은 이치를 깨닫고 마치 자기가 성자가 된 듯이 날뛰는 사람은 아녔는지 

늘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훨~ 능력 있다고 말하지는 않았는지

 

쉬우면 시시하다 하고, 조금 어려우면 포기하지는 않았는지 

바람직하지 않은 버릇과 특정 행위를 반복적으로 자행하지는 않았는지 

남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마치 자기가 깨달은 것처럼 말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의 지혜가 짧은 줄도 모르고 지혜로운 사람에게 딥따 설교하는 사람

조그만 일도 구체적으로 실천하지 않으면서 큰 것만을 생각하는 사람

 

자신의 주장은 열심히 피력하면서도 남이 이야기할 땐 다른 생각하는 사람

다른 사람과 조금도 관련 없는 자신의 신변사항을 자주 떠들어대는 사람

자기보다 조금 못나보이면 경멸하고, 조금 나아보이면 주눅들어 꼬랑지 내리는 사람

절대로, 죽어도, 하늘이 무너져도, 반드시 등...... 극단적인 단어를 많이 쓰는~

 

그런 사람은 아녔는지요?

 

이제,차분하게 내려 놓읍시다

 

내 영혼을 기름지게 추스려 보십시다.

 

2013년 새해에는 맑고 싱그런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 보십시다.


출처 : 청고49회모임
글쓴이 : 싱그러운 균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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