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旻鈺/양병우
푸르러지고 싶은 희망 부풀어 오르는 날 겨울의 흔적을 지우는 진주같은 봄비 내린다
어렵사리 고개 내민 작은 잎새에도 영롱한 구슬 구르니 새 봄을 맞는 환희 수액 올리는 소리 생명의 힘찬 박동 여기 저기서 들려온다
울창했던 전설과 묵은 그리움 씻어내 잊혀진 사랑을 깨우며
아름다운 세상 만드는 경이로운 생명수 하늘에서 내려온다 |
출처 : 고향마을 쉼터
글쓴이 : 십자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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