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등산

[스크랩] 강원도 홍천군 내면 석화산-문암산

박풍규 2011. 2. 27. 17:10

*산행코스 : 창촌1교-956.3봉-짝바위-1140.9봉(동봉)-석화산 (1146봉)-문암산 (1164.7봉)-백성동 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0km  약4시간

 

  

바위가 문처럼 생긴 것이 있어 문암산이라고도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바위에 석이버섯이 꽃이 핀 모습이라서 석화산이라고도 부르나 봅니다.

 

전에는 정상에 문암산이라는 정상석이 있다가 주위 주민들이 늘 부르던 이름인 석화산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아무튼 정상에 오르는 암릉길에 기암 절벽들이 많아서 여간 재미를 느끼면서 산행을 하는 것이 아니더군요.

 

참고도...이번 산행로는 하늘색선, 아래 창촌교에서 출발하여 위로 진행, 석화산을 거쳐 위 백성동으로 하산했습니다.

석화산은 홍천군 내면 면사무소 바로 뒤에 있는 산으로 작지만 무척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지요~

 

참고로 지난 9월 한강기맥을 할 때 불발현에서 북동쪽으로 바라본 석화산의 모습입니다...좌측 쌍봉으로 보이는 것

중앙이 구룡령, 우측이 오대산, 계방산 등등..

  

석화산 (1146m)를 당겨 보았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반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산이지요^^

이제와 보니 좌측이 정상, 우측이 동봉에 해당되는군요,ㅋㅋ.

 

내면 시내

창촌1교

버스 하차 후에 매번 반드시 하는 준비 운동...몸을 풀어주고 산행에 들어가면 훨씬 부드럽지요~

산행 초입...바로 좌측에 내면 성당이 있네요.

조금 오르니 우측으로 석화산 정상이 보이는데 운무에 가려 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요, 어째 조망이 별로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시골길...아늑하니 좋군요.

우측으로 가라는군요, 시내에서 정상까지 약 3.5km

산길로 들어섭니다.

가을 냄새가 푹푹 납니다, 신나지요^^

이번에 좌측으로

앞에 보이는 석화산 정상 (좌)...우측은 정상 전에 있는 956.3봉

일단은 956.3봉에 올라서 삼각점을 찍고~

하여튼 올라서면 기분이 좋나봅니다.

석화산 봉우리가 선명히 들어옵니다...그런데 그리 쉽게 내주지는 않지요~

우선 큰 바위를 돌고~

짝바위...좌측에 있는 좁은 문, 겨우겨우

큰 바위를 크게 돌면

주능선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우리가 올라온 짝바위 쪽은 등산로가 아님,ㅋㅋ. 먼 말씀인지?

석화산까지 1.1km남았군요.

시원하지요~

뭔 바위일까?

암릉은 돌아가기도 하고~

사이를 뚫고 가기도 하고~

일단은 올라서면

경치가 좋지요^^

소나무와 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북쪽...날씨만 좋으면 멀리 방태산도 보이던데요 ㅠㅠ.

내면 시내가 훤히 보이는군요...

멀리 좌측에 있는 산이 계방산이고 우측으로는 한강기맥의 운두령-보래봉-불발현-청량봉이 보일터인데요, 아쉽습니다.

참고사진...인터넷에서, 다른 분의 사진인데 계방산 (중앙)과 운두령, 그리고 우측으로 보래봉가는 한강기맥 줄기

가운데가 보래봉, 불발현, 청량봉까지 보입니다...대리 만족이라도 해야겠습니다.

내면 우측...이 봉우리를 능선을 타고 올라왔습니다.

동봉 (1140.8m)...전망바위 바로 위,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거의 높낮이가 없지요~

동봉 정상 모습

동봉에서 바라본 정상 모습

정상 전 삼거리...좌측의 정상에 다녀온 뒤에 북쪽으로 진행하여 1164.7봉인 문암산 제 2봉으로 가려고 합니다. 

석화산 정상

우선 친구와 한컷

석화산 이름 유래 안내...민원에 의해서 주민들이 불렀던 이름인 석화산으로 바꿨다고 함.

예전 사진을 보니 정상석에 문암산이라고 써 있었더군요. (정상석 바로 옆에 이 안내가 있었는데 찍지못해서 퍼옴)

그런데 일부에서는 아직도 이 봉우리를 문암산 제 1봉으로 부르고 북쪽에 있는 1164.7봉을 문암산 제 2봉으로 부르나 봅니다.

제 생각엔 이 봉우리는 석화산으로 문암산 제 2봉을 문암산으로 하면 될 것 같은데요,ㅋㅋ.

정상에서 바라본 남서쪽...멀리 한강기맥이 가물가물하군요.

그 우측

북쪽으로 고도 약150m, 떨어졌다가 다시 옆으로 갑니다...이 지역에 봄에는 야생화가 많을 듯 합니다.

뭔 열매(?)

비짜루

비짜루 열매

낮은 오르막

1140봉

다시 내리막 고도 약 100m

좌측으로 보이는 산...아마도 춘천지맥에 있는 응봉산 (1103m) 일 듯

당겨 보았습니다...춘천지맥도 언젠가는 해야 할터인데요~

1144.6봉...이곳에서 좌측에 있는 1164.7봉 (문암산 제2봉)에 다녀와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문암산 제 2봉 가는 길

미역줄나무가 길을 막습니다...이 녀석이 때리면 무척 아프지요~

문암산 제 2봉에서

삼각점도 확인하고~

잎이 파릇한 나비나물...나비가 8 마리~

삼거리에서 중식을 한 테이블

백성동으로 가면서 우측으로 바라본 지나온 봉우리...동봉과 정상, 그리고 1140봉

조금 당기니~ 동봉으로 오르는 암릉 봉우리들이 보이네요~

나무

아래에 보이는 단풍...이미 지고~

겨우살이들

다시 석화산

당겨 보았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내면 백성동으로 하산~

단풍

우측으로 휘어 가니~

동봉에 올랐던 암봉들이 눈앞에 다가오네요~

당겨 보았습니다.

이제야 멀리 불발령이 보이네요~

당겨 보았습니다...늦게나무 이렇게라도 눈맞춤을 하니 다행입니다. 

하산길 내리막이 무척 가파릅니다. 

내려오니 채소밭...탁 트인 모습이 절경이군요.

좌측과

우측입니다.

우측에 음나무를 심어 놓았군요~ 

당겨 보았습니다.

갈퀴나물

흰물봉선

가든이 나오고~

뒤돌아본 길

앞길

백성동 입구에 있는 안내도

산행을 마칩니다.

56번 도로...이길을 따라가면 구룡령을 지나 양양까지 가지요~

밭에 심어 놓은 고려엉겅퀴...곤드레 나물로 쓰려고 하나 봅니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영변약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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