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에게 / 이정규
태양이 머물고 간 그 자리
고요한 어둠속에
별 하나가 웃는다
살포시
나의 가슴에 내려앉아
속삭이며 하는 말
당신를 사랑 합니다 라고
어린 아이처럼 마냥 기뻐서
어쩔줄 몰라 홍조 띈 얼굴
그럼
우리 둘이서 사랑 하는거야
꽃향기 퍼져가듯
감미로운 그대의 목소리
간절한 내 사랑의 염원이었고
감 홍시의 속살처럼
붉은 사랑의 열정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님이시여
이런 당신에게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가 되어 주고
영원히 사랑히며
당신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