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사랑하는 당신

[스크랩] 사랑의 나무는 알아가겠습니다

박풍규 2010. 11. 22. 19:59

 

  

  

  

 

 


사랑의 나무는 알아가겠습니다.

 

 

알고 싶습니다.

당신의 그 사랑

 

날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냐고 묻던 그 사랑

이젠 알고 싶습니다.

 

얼마만큼의 크기인지

얼마만큼의 깊이인지

 

비록 내 사랑 아직도 바람에 휘청거리지만

그 사랑은 얼마나 단단하게 뿌리 내렸는지

 

계절마다 달리하며

아픔으로 밀려오고

기쁨으로 밀려오고

때로 서러움으로 밀려오던 사랑

 

 그 사랑이 어떤사랑인지

이젠 방치 해 둘수가 없습니다.

 

계절마다 새들의 노래소리

계절마다 꽃들의 아름다운 유혹

그 속에 푹 빠져

진정 당신의 사랑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이젠 꽃의 향련이 지나가고

이젠 숲속의 무성한 초록의 탈바꿈이 시작되고

그 틈 사이로

당신의 사랑이 조금씩 보였습니다.

 

살아온 많은 시련 고뇌 속에

마음은 더 신중해지고

믿음은 아직도 한곳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나봅니다.

 

말은 믿는다 하면서

행동은 일치하지 못하는 걸 보면...

 

당신의 사랑

아직 다 알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항상 말로만 들리는 그 마음

내 믿음이 당신의 믿음과 아직은 일치하지 못한 듯 합니다.

하지만 알아 가겠습니다.

당신의 그 사랑

볼수있는 눈을 키워 가겠습니다. 

       

 당신의 追憶이 머무는곳 c.m.club 

 

 

힙이 좀 부족하지만 시원스러워보이긴하다즐감

 

출처 : 동 행
글쓴이 : 해은 (該誾)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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