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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너무도 아프고 아파서

박풍규 2010. 10. 8. 16:19

 

  

  

  

 

 

    너무도 아프고 아파서 / 꿈 초롱 민 미경 높은 고열과 함께 몸살이 났습니다.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눈도 뜰 수가 없고 뼈마디 마디마디마다 시리고 너무 아파옵니다. 숨소리 조차도 들릴 듯 말듯 너무너무 아파 눈물만 흐르는 아픔의 시간만 조용히 흐릅니다. 태어나서 이토록 아파본 기억 없습니다. 식은땀이 흐르고 옆에서 무엇인가 묻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들리지 않았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묻고 있는 말에 대답 할 기운도 없었습니다. 사경을 헤매이고 혼수상태가 되어 수액을 맞고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아픈걸 보니 그대가 많이 아픈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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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이 좀 부족하지만 시원스러워보이긴하다즐감

 

출처 : 동 행
글쓴이 : 아브틸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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