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서양의학

[스크랩] 인체탐험/심장,소화기관,췌장,간장,신장,피부,털

박풍규 2010. 6. 15. 16:55
인체탐험/심장,소화기관,췌장,간장,신장,피부,털

 
                                              


 

심장 - 시청 : 혈관을 통해 신체내 모든 조직에 혈액을 펌프질 해주는 엄청난 탄력성을 지닌 장기

혈액 - 음식점 배달원
: 요리(영양소와 산소)를 체내 구석구석에 배달해주고, 그곳에서 빈 그릇(노폐물과 이산화탄소)을 회수해 온다.

동맥 - 남산터널
: 음식점 배달원(혈액)은 남산 제1호, 2호, 3호, ... 터널(동맥) 속을 통과해 요리를 배달한다. 정상적인 터널(동맥)은 실내벽이 깨끗하고 유연하고 탱탱하지만 어떤 것은 기름 때들이 덕지덕지 붙게 된다

관상동맥 - 왕관터널
: 시청(심장)으로 요리를 배달해주는 시청전용 터널(동맥), 이 터널(동맥)이 막히면 심장은 굶어죽게 된다(심장마비)



콜레스테롤 - 기름의 한 종류
: 1차적으로는 국내 공장(간)에서 생산되고 육류, 알류, 내장등의 동물성 식품을 타고 체내에 들어오기도 한다. 최근 수입개방(서구식 식생활)압력으로 물밀듯 들어오고 있음.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넘쳐 나는 수입량을 처치하기 위해 고심중이다.

중성지방 - 기름의 한 종류
: 우리나라 사람들의 터널(동맥)에 가장 흔하게 끼는 때로서 원료는 당분, 술, 지나친 식사량 등이다.

혈압 - 터널 내 교통량
: 터널(동맥) 내에 차량이 많아질 수록 교통 체증이 심해진다. 염분이 많은 식사를 할 때 소금이 터널(동맥) 내로 들어가 물을 끌어 당기거나, 터널(동맥) 내벽에 두껍게 기름때가 끼면 터널(동맥)이 좁아져서 차량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또 교통체증이 심해진다.

비만 - 시내 차량증가
: 비만은 이상체중에서 20% 이상 초과한 것을 말하는데 시내 차량이 증가(비만)할 수록 터널(동맥) 내 기름때도 많이 끼게 되고, 터널(동맥) 내 교통량(혈압)도 높아지게 된다.



포화지방 - 화물트럭
: 가뜩이나 복잡한 터널(동맥) 내로 대형 화물트럭까지 들어온다면....? 포화지방은 터널(동맥) 속 교통체증을 증가시키는 대형 트럭들, 이들의 출발지는 주로 동물성 지방, 삼겹살, 갈비, 유지방, 버터, 생크림, 치즈, 베이컨, 닭 껍질, 그리고 특별한 식물성 기름들, 스낵, 라면, 커피프림의 기름들이다.

불포화지방 - 교통경찰 1부대
: 터널(동맥) 속으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기름과 화물트럭이 진입하면 경고도 하고 딱지도 떼고, 내쫒기도 해서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교통 경찰들, 이들의 출신지는 주로 식물성 기름들, 들기름, 옥수수 기름, 콩기름, 참기름 과 소수의 동물성 기름, 등푸른 생선으로 꽁치, 참치, 청어 등이다.

섬유소 - 교통경찰 제2부대 : 현미, 잡곡, 해조류, 채소, 과일 등의 식물체의 껍질, 줄기, 부분에 있어서. 터널(동맥)에 낀 기름때들을 가지고 몸 밖으로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1 공장 - 입 :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맷돌로 부수어 작고, 부드럽게 만든 다음 화공약품과 섞어서 제 2공장(위)으로 운반하는 공장.

- 화공약품
: 3개의 화공약품 창고(턱밑, 귀밑, 혀밑의 침샘)로 부터 하루 1∼1.5ℓ의 타액이 분비된다.

괄약근 - 교통제어기
: 음식물이 한 공장에서 다음 공장으로 넘어갈 때마다 적당히 소화되었는지를 검토하고 다음 공장으로 내보내주는 수문장.

치아 - 맷돌
: 치아는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하는데, 음식물을 분쇄하는데 각기 다른 일을 수행한다. 앞니는 주로 칼날로서 썰기 작업을, 어금니는 맷돌로서 갈기 작업을 한다.

제2 공장 - 위장
: 식도를 통해 넘어온 음식물에 소화 기계들이 작동되면서 위 내에 있는 화공약품이 적절히 첨가되어 죽과 같은 형태로 만드는 공장

위산 - 화공약품
: 위산은 매우 독한 염산으로 쇠붙이까지 녹일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음식을 잘게 부수고 세균이나 불순물을 살균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펩시노겐 - 화공약품
: 아직은 뚜껑이 열리지 안은 채로 위안에 있다가 위산이 나오면 뚜껑이 열리면서 곧 단백질을 소화하기 시작한다.

제3 공장 - 소장(소화효소 백화점)
: 그 안에 3개의 하부 공장(십이지장, 공장, 회장)을 갖추고 위장에서 넘어온 죽을 더 소화시킨 후 영양소를 흡수한다.

제4 공장 - 대장(쓰레기처리 공장)
: 소장을 통해 넘어온 음식물 중에서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물질(수분, 염분, 비타민)은 다시 흡수하고 나머지는 찌꺼기로서 배설하는 공장이다.

 

당뇨병 : 현재까지 완치는 안되나 정복은 가능한 병. 즉 식사, 운동, 약물조절로 정상상태로 유지는 가능하나(=정복) 관리를 포기하는 그 순간부터 다시 병의 상태로 떨어지기 때문이다.(=완치불가)

위장간 - 방앗간 : 들어온 음식을 쪼개고 부수어 미립잘 만드는 곳이다. 포도당 - 승객 : 음식물이 잘게 부수어진 미립자, 인체의 모든 기관들은 일을 할 때 에너지(포도당)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포도당엔 발이 달려있지 않아서 기차(혈액)를 타야만 신체 각 기관으로 흩어질 수 있다.


혈액 - 기차
: 포도당이 체내 구석구석에서 쓰이기 위해 온 몸으로 퍼져 나갈 때 타고 다니는 기차

조직세포 - 아파트
: 인체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 전체 50억 개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아파트 A동은 뇌, B동은 심장, C동은 근육 등등

인슐린 - 아파트 열쇠
: 포도당이 에너지를 내기 위해 기차(혈액)에서 내려 아파트(세포)속에 들어갈 때에 '인슐린'이라는 열쇠가 나타나 아파트 문을 딸깍 열어준다.췌장 - 열쇠공장 : 50억 개의 아파트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만들어 내는 곳. 췌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을 때 당뇨병에 걸리게 되고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혈당치 - 기차에 탄 승객 수
: 기차에 승객(포도당)이 몇 명이나 타고 있는 지를 나타내 주는 수치.(즉, 혈액 100㎖에 들어 있는 포도당 함유율) 한편 사람이 배고프다는 것은 혈당이 내려갔다는 신호인데, 이때 음식을 먹음으로써 혈당이 올라가고 배도 불러진다.

고혈당증 - 기차의 만원사태
: 열쇠공장(췌장)이 기능을 잃어 당뇨병이 생기면 열쇠(인슐린)를 못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하여 아파트(세포) 문을 열 수(흡수) 없게 되어서 아파트에 승객(포도당)이 못 들어간다. 한편 입을 통해 음식물은 계속해서 들어오게 되고 음식이 분해됨에 따라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포도당은 줄을 이어서 기차(혈액)에 타게 되지만, 여전히 승객들은 아파트로 들어가지 못하여 되어 결국 기차는 승객으로 만원이 된다. 이 만원사례가 바로 고혈당증이다. 한편, 아파트(조직세포)에서는 포도당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어 에너지를 못 얻게 되니 영양상태가 떨어지고 점차 허기가 진다.

요당(소변의 당분) - 승객들의 도중하차
: 기차에 점점 더 많은 승객이 타게 되면 이제 기차는 포화상태가 되고 더 이상 발 디딜 틈이 없어진 승객들은 환승주차장(콩팥)을 통해 목적지까지 가지 못한 채 엉뚱한 곳(소변)에서 내리고 만다 

 

간장 - 거대한 화학공장 : 몸의 오른쪽 상복부에 위치한 가장 큰 장기, 3천억 명의 직원(간세포)이 매일 500여 가지의 일을 능숙한 솜씨로 처리하는 거대한 화학공장

간장질환 - 대공황
: 기업의 85%가 파괴되어도 빠른 재생력으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침묵의 장기, 자체 내에 경보장치(신경)가 없어서 병이 나도 아프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경영난이 너무 심해지면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고 웬만한 불경기에도 꼼짝을 않던 이 대기업(간)이 한 번 흔들리면 국가 경제 전체가 대공황을 맞게 된다.

간염 - 폭발사고 : 폭발물이 들어와 직원들(간세포)에게 사상을 내는 대형 사고, 사고의 원인이 되는 폭발물에는 바이러스, 술, 약물, 독성물질, 기생충 등이며 우리나라 사람 10중 1사람이 이미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았다고 한다.(간염 보균자) 이 사고에는 복구가 빨리되는 사고(급성 간염 : 6개월 내 회복)와 복구가 더딘 사고(만성간염 : 만성적으로 진행)가 있다.


알코올 - 다이너마이트
: 술의 주성분이다. 갑자기 또는 장기간에 걸려 많은 양의 알코올이 들어올 경우 간의 직원들(간세포)이 그 독성에 상처를 입고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간경화 - 오렌지부대의 장악
: 간염, 담관(담즙이 흘러 나오는 길)이 막히고 약물, 독물, 만성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간의 직원(간 세포)들이 다치면 간은 계속적인 사고를 막으려고 자구책을 찾다가 제 몸에 덫(섬유질)을 치게 된다.
그러나 결국 간세포 사이 사이에 너무 많이 쳐진 덫이 세포들까지 동여매게 되어 숨이 막히고 혈액조차 통하지 않게 된다. 죄어진 간의 모양이 마치 오렌지의 껍질과 같다.
초기에는 메스꺼운, 구토, 식욕부진, 상복부 통증이 있다가 점차 악화되면 황달, 쇠약감, 부종, 위장관 출혈, 빈혈, 정맥류 등이 생기고 간성혼수로도 발전하게 된다.

황달 - 염색공장의 염색약 누출 사고
: 황달을 일으키는 간담질환으로는 간염, 간경화, 담석증 등이 있는데, 담즙의 원료인 빌리루빈이 간 기능의 저하로 온 몸에 누출되어 전신을 노랗게 염색해 버리는 것이다.

복수 - 뱃속의 홍수 : 간경화일 때 단단해진 간으로 혈액이 들어가지 못하고, 림프액이 빠져 나오면서 또는 단백질이 부족된 혈액이 물로서 부피를 보충하려 하다가 그만 뱃속의 빈 공간에 물이 차게 되는 것이다.

 

신장 - 폐수 처리장 : 척추 양쪽에 있는 쌍둥이 장기로써 인체내의 각종 노폐물을 치워주는 폐수 처리장. 혈액이 이 폐수처리장을 통과하는 순간, 혈액 속의 각종 쓰레기들이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혈액이 놀랍도록 깨끗하게 된다. 만약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인체는 곧, 각종 쓰레기들이 독극물로 심하게 오염되고 만다.

소변 - 폐수
: 체내에서 생기는 폐기물들을 신장 속으로 빨아드린 후, 체외로 반출 시키는 폐수. 폐수의 성분으로는 물, 요소, 나트륨, 칼륨, 인 등이 있다.

요소 - 유독 가스 : 인체의 조직을 만들고 에너지를 내는데 필요한 단백질이 석유라면 석유를 태우고 남는 유독 가스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요소이다. 이들 유독 가스를 바로 바로 치워줌으로써 신장에서 체내환경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든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요소(유독가스)가 체내에 쌓임으로 해서 환경 오염이 되고, 심한 독성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우리 몸의 옷! 피부

피부의 구조

손바닥의 피부 단면우리 몸에서는 매일 약 100억개의 피부 조각들이 떨어져 나간다. 하는 일은 체온을 적절히 유지시켜 주고 세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성인에서 전신면적은 약 1.6m2정도이다. 피부는 몸의 전체 부위 중 가장 무거운 부분으로 체격에 따라 2.5~4.5kg의 무게가 나간다. 그러나 피부 바깥층은 두께가 1mm도 되지 않는다. 피부는 바깥으로부터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으로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 표피

표피는 세 층중 가장 바깥쪽을 이루고 있고 가장 얇아 평균 두께가 0.1mm이다. 상층에서부터 각질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구분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는 장벽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자외선, 물리적, 화학적 자극, 건조등에 대한 방어역할을 하며, 여기에는 각질을 형성해 가는 과정 다시 말하면 표피세포의 분화과정인 "각화"가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때"라고 알고 있고 그래서 목욕탕에서 열심히 밀어내는 이것이 우리 몸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이므로 너무 열심히 밀면 이러한 기능에 장해가 생겨 피부에 해로울 수도 있다.
표피의 가장 하부인 기저층에서 각질이 형성되는 과정까지를 표피재생시간(renewal time)이라 하는데 이는 연령이나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39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물질의 침입이나 표피층의 파괴 등이 일어나면 민감하게 반응하여 기저세포의 분열이 왕성하게 되고, 재생속도도 빨라져서 이물질을 제거하게 되고 또 화학적 자극이나 물리적 자극이 반복해서 피부에 가해지면 각질층이 두껍게 된다. 이러한 반응은 모두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한 표피의 방어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2. 진피

진피는 표피 아래에 있는 결합조직으로 이뤄졌고 피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신경, 혈관, 표피에서 기원한 표피부속기를 포함하고 있다. 진피는 또 다시 둘로 나눌 수 있는데 표피의 바로 아래를 유두진피라 하고 그 하방부터 피하지방층까지를 망상진피라 한다. 진피는 표피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표피를 지지하고, 외부의 손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또한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과 체온 조절의 기능이 있고 감각수용체 역할을 하고 피부와 상호작용에 의해 피부를 재생하는 기능도 있다.

 

 3. 피하지방층

피하지방층은 망상진피의 하부에 위치하며 지방세포들로 구성되어있다.  피하지방층의 신체부위에 따라 두께가 다른데 중년층의 허리에서 가장 두껍고, 눈꺼풀, 음낭, 음경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피하지방층은 열을 차단하며 충격을 흡수하여 몸을 보호하고 영양 저장소의 기능도 있다. 또한 몸매를 유지하는 미용효과도 제공한다.

 

피부의 기능

 

 1. 특수안전광색 - 우리의 피부는 각자의 독특한 멜라닌 색소에 따라 색깔이 다양하다. 보통 옷은 햇빛을 받으면 빛이 바래지만, 우리의 피부는 오히려 검게 변해 몸을 보호해준다. 햇빛을 받으면 멜라닌 색소가 추가로 생기면서 그러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2. 자동냉각장치 -  피부가 너무 뜨거워지면 자동 냉각 장치가 작동한다. 수냉식 관들에서 땀이 나와 피부의 바깥쪽을 냉각시킨다.모든 피부에는 이러한 수냉식 관(땀샘이라고 부르는)이 3백만개나 있다. 각각의 땀샘은 아주 많이 꼬여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잡아뽑아 펼친다면 약 1m나 될 것이다.(땀샘 1개가!) 그러니까 우리 몸의 전체 땀샘의 길이는 약 50Km나 된다. 날씨가 무더울 때는 자동냉각장치에서 시간당 17리터의 땀이 방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물을 공급하는데 유의하도록!

 

3. 노폐물 배설장치 - 땀은 체온조절에 매우 유용할 뿐 아니라 노폐물 배설에도 한 몫을 한다. 땀의 성분은 물과 요소 약간의 소금.... 등인데 이때 요소가 바로 단백질이 소화되고 남은 암모니아가 간에서 독성이 약간 약한 물질로 변한 것이다. 요소와 물은 오줌을 이루는 주성분이므로 땀과 오줌은 비슷한 물질이라나...

 

 4. 예민한 감각기관 - 온통 털로 덮여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피부는 어떤 물체가 털에 닿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1천분의 1mm만 흔들리는 물체조차도 감지할 만큼 손가락 끝은 예민하다. 피부에는 네 가지의 감각점이 존재하는데 통점의 개수가 가장 많고 그 외 압점, 온점, 냉점 등이 있다. 그런데 어느 감각점이든 심한 상태의 자극에서는 통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특징이 있다.

 

 4. 자동복구장치 - 피부에서는 하루 약 1억개 이상 세포가 떨어져 나가고 상처를 입는다 하더라도 피부는 계속 속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털과 손발톱

 

 1. 털에 관한 놀라운 사실 -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리에는 약 10만 개의 머리카락이 자란다. 금발인 사람은 약 15만개까지 자라며, 붉은 머리카락을 지닌 사람은 평균보다 적은 약 9만개가 자란다.  털은 한 달에 약 1cm, 그러니까 하루에 약 0.33mm씩 자란다. 더운 기후에서는 털이 더 빨리 자란다. 대부분의 머리카락은 90cm정도 자라면 빠져 버린다. 그러나 인도의 마타 자그담바라는 사람은 4.23m까지 길렀는데 이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또 미국의 한스 랭세스는 가장 세계에서 턱수염이 길었던 사람으로 533cm까지 길렀다. 그의 턱수염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하루에 머리카락이 6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머리카락은 놀라울 정도로 튼튼해서 같은 굵기의 구리선보다 튼튼하다. 머리카락 1000개를 꼬아 만든 밧줄로 건장한 남자 한 사람을 들어올릴 수 있다. 위협을 느끼면 머리카락이 곤두서는데 그것은 피부에 있는 작은 근육들이 모근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이것은 적에게 몸집을 크고 무섭게 보이도록 고양이가 털을 세우는 것과 같은 이치다.

 

 2. 손톱, 발톱에 관한 놀라운 사실 - 손톱과 발톱은 조상(손톱밑바닥)이라고 하는 피부 아래 부분에서 자라나온다. 가끔 발톱이 주위의 살 속으로 파고 들 때가 잇다. 이것은 발톱을 지나치게 둥글게 깎으면 생기는 증상이다. 따라서 반듯하게 깎는 것이 좋다.1년 동안 손톱을 전혀 깍지 않는다면 2.5cm까지 자라는데 인도의 슈리다르 칠랄이란 사람은 1952년부터 손톱을 깎지 않아 1995년에 그의 왼쪽 손톱은 574cm까지 자랐다.

 

이건 몰랐죠?  -  성형수술은 언제부터?

 

오늘날의 성형수술은 피부를 떼어 붙이거나 떼내는 수술을 통해 사람의 모습을 바꾼다. 돈만 있다면 몸의 어떤 부분이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성형 수술은 약 2천년 전에 인도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인도에서는 죄수의 코를 베는 형별을 가했는데, 이마나 뺨에서 떼어낸 피부를 상처난 곳에 붙여 그 흉한 모습을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었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서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브랑카라는 사악한 의사가 노예의 코를 잘라 내 전쟁에서 코를 잃은 환자의 얼굴에 꿰매 붙였던 것이다! 오늘날의 성형 외과의사들은 피부를 붙이거나 떼내는 수술을 통해 그 사람의 외모를 변화시킨다. 이러한 수술을 '식피술'이라고 한다.

 

지금 당신은 뜨거운 욕조 속에서 목욕을 하고 있다. 다음 퀴즈에 답하시오.

 

 1. 피부가 뜨거워지면 피부는 빨갛게 변한다. 이것은 무엇 때문일까? 

(1) 뜨거운 물에 피부가 약한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쉬운 말로하면 익었다.) 

(2) 피부 아래의 혈관들이 혈액을 더 많이 보내기 위해 확장되었기 때문에 

(3)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많아졌기 때문에

 2. 욕조 속에 오래 있으면 피부에 주름이 진다. 이것은 무엇 때문일까? 

(1) 열을 받아 피부가 약한 화상을 입어 피부가 약해졌기 때문에 피부에 주름이 진다. 

(2) 물 속에 오래 있으면 피부 노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3) 피부 속에 물이 많이 스며들어가  피부 바깥층이 뒤틀렸기 때문에

 

 답   1  (2)  피부를 통해 열이 방출되어 뜨거운 물로 더워진 몸을 냉각시키는 작용을 한다.

       2  (3)  피부는 피지라는 유지 성분의 층으로 덮여 있어 물의 침투를 막는다. 그러나 물 속에 오래 있으면 물이 스며들어 피지 아래의 층이 물에 젖게 되고  피부 맨 바깥층이 뒤틀리면서 주름이 진다.

 

 


우리 몸의 대들보, 뼈

뼈의 구조와 기능

 

1. 우리 몸을 이루는 뼈는 206개인데 간혹 이보다 많은 사람도 있다. 예를 들어 말을 많이 타는 사람은 종종 넓적다리에 별도의 뼈가 발달한다. 갈비뼈가 한 쌍 더 있는 사람도 있고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하나 더 있는 사람도 있다. 두개골은 무려 26개의 뼈가 결합된 것이고 척추는 3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다. 그럼 이는? 이는 뼈가 아니다. 착각하지 말도록. 뼈들은 우리 몸을 이루고 그 무게는 체중의 약 25%를 차지한다. 뼈는 교원질(collagen)이라는 질긴 섬유질 물질이 주성분이며 그밖에 딱딱한 물질들이 섞여 있다. 뼈는 신체가 똑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고 근육이 붙을 장소를 제공한다.뼈는 부러지면 스스로 복구되는데 부러진 끝부분을 제자리에 고정시키거나 붙여놓으면 부러진 자리에서 새로운 뼈가 자란다.

 

 2. 뼈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 어린 뼈는 딱딱하지만 속에 스폰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곳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뼈는 기다랗고 속이 비어 있으며 그 속에 젤리 같은 빨간 골수가 들어 있다. 개들은 골수를 아주 좋아하는데 맛있는 육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골수는 매일 새로운 혈액 세포를 1730억 개나 만들어낸다.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뼈에 작은 구멍들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구멍들은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터널이다. 이 구멍들은 그것을 발견한 영국의 클롭턴 해버스의 이름을 따 해버스관(Haversian canal)이라 부른다.

 

관절 이야기

 

 1. 관절의 종류 - 경첩관절 즉 무릎관절 같은 것은 마치 문의 경첩처럼 작용하여 뼈들이 앞뒤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옆 방향으로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미끄럼관절 즉 발목관절은 위 아래 방향이나 좌우 방향으로 쉽게 미끄러진다. 볼소켓관절. 그 이름이 의미하듯 볼소켓관절(구상관절)은 팔뼈와 넓적다리뼈가 대부분의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회전이음쇠관절은 위쪽의 뼈들을 위아래 방향으로, 그리고 옆 방향으로 움직이게 해 준다. 안장관절은 위쪽의 뼈가 마치 안장위에 올라타고 있는 기수와 같아서 아래쪽의 뼈에서 떨어지는 일 없이 모든 방향으로 흔들리거나 기울어질 수 있다.

 

 2. 고마운 인대 -  인대라는 튼튼한 끈이 뼈들을 관절에 붙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팔을 휘둘러도 팔이 빠지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몸을 비트는 묘기를 부리는 사람은 몸을 구부릴 때 인대를 늘어뜨린다.

 

 3. 조용한 관절 - 관절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고 발가락끝으로 가볍게 설 수 있는 것은 주요 관절들이 질펀한 액체주머니 속에 들어 있어 쿠션 작용을 받기 때문이다.이 액체는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해 주며, 또 뼈의 끝부분은 연골이라 하는 부드러운 부분으로 싸여 있다. 여러분의 콧날도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하다.

 

무시무시한 이야기

 

1976년 12월 7일, 캘리포니아의 롱비치. TV카메라맨은 어떤 TV 연속물에 집어 넣을 장면을 찍기 위해 유령이 나온다는 집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섬뜩하게 생긴 마네킹을 옆으로 치우려고 팔을 잡아 당기자 팔이 쑥 빠지는 것이 아닌가! 더구나 그 팔은 진짜 사람의 뼈였다. 팔 안에는 뼈도 들어 있었다! 경찰이 출동하여 조사한 결과 그 시체는 독인 비소에 절여져 있었고 1914년 이전에 만들어진 총알에 맞았으며, 시체의 입 속에는 1924년에 만들어진 동전이 있었다. 경찰이 조사하여 신원을 추정했는데 그는 앨머 매커디라는 카우보이로 범죄자였다.앨머 매커디는 1911년 10월 7일 새벽에 목숨을 잃었다. 보안관 일행이 그를 잡으러 왔을 때 그는 술에 취해 있었는데 6연발 권총의 총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맹렬하게 저항하다가 사살되었다. 그가 죽고 나서 장의사가 그 시체를 비소로 방부처리하여 응접실 벽에 세워두고는 사람들에게 구경을 시키고 돈을 받았다. 그런데 경찰은 어떻게 그 시체가 매커디 임을 알았을까? 1911년에 이 범죄자의 인상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남아 있었다. 이 특징을 보고 그의 뼈 임을 알아냈다. 그러면 여러분도 한번 맞춰보시라. 과연 다음 8가지 중 사람의 신원을 밝히는데 단서가 되는 것은 몇 가지나 될까?

 

          현상 수배

 

   열차강도 - 엘머 매커디(일명 프랭크 커티스)

   인상 착의 :

   1. 남자

   2. 나이 : 29~35세

   3. 키 : 170cm

   4. 턱수염을 길러 길렀음

   5. 코가 뾰족함

   6. 깊숙이 자리잡은 눈

   7. 체격이 호리호리함

   8. 오른손잡이임

 답 : 1, 2, 3, 7, 8       

 

다음 뼈에 관한 퀴즈에 답하시오.

 1. 아래 뼈 중에서 사람에게 있는 것은 ?

 (1) 꼬리뼈                            (2) 팔꿈치뼈                            (3) 코뼈

 2. 무거운 물체를 지탱할 필요가 있을 때 다음 중 어느 것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튼튼할까?

 (1) 돌기둥                            (2) 콘크리트 기둥                     (3) 다리뼈

 3. 기린의 목뼈는 7개로 이루어져 있다. 그럼 사람의 목뼈는?

 4. 갓난 아이는 뼈를 몇 개나 가지고 있을까?

 (1) 어른과 같이 206개            (2) 86개                                  (3) 350개 이상

 5. 티베트의 어떤 승려들은 두개골을 컵으로 사용한다 이 두개골컵에는 물이 얼마나 들어걸까?

 (1) 500mL                              (2) 1.5L                                  (3) 눈구멍을 통해 새므로 담을 수 없다.

 6. 발목에서 돌출된 뼈는 어떤 뼈일까?

 (1) 정강이뼈 끝 부분               (2) 복사뼈                              (3) 발꿈치뼈의 윗부분

 

 답     

  1  (1) 우리 모두는 꼬리뼈를 가지고 있다. 꼬리뼈는 척추 끝에 붙어 있는 3~5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2  (3)

  3  (2) 모든 포유류의 목뼈는 7개 이다.  

  4  (3) 이 여분의 뼈들 중 많은 것은 아기가 자라면서 합쳐진다.

  5  (2)

  6  (1)

 

 

피비린내나는 피 이야기

혈액을 이루는 것들

 

1. 혈액은 노란색이다! 혈액의 구성

믿을 수 없다고? 이것은 사실이다. 시험관에 혈액을 담고 몇 시간 동안 방치하면 혈구들이 모두 바닥으로 가라앉고 위에 남은 액체는 노란색이 된다. 우리는 이 액체를 혈장이라 부른다. 혈장은 90%가 물이고 나머지 10%가 세포들이 자라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맛있는 분자나 미네랄과 같은 물질들로 이뤄져 있다. 과학자들은 혈장을 가루로 말렸다가 나중에 물을 첨가해 다시 액체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혈장은 영양분과 노폐물, 이산화탄소를 싣고 다닌다.

 

2. 피는 물보다 진하다.

사실 피는 물보다 3배나 진하다. 혈액 속에 수 많은 세포들이 있으니 당연하다.지름 1mm의 작은 핏방울 하나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들어 있다.

  • 백혈구 7천 개 ( 아메바 운동으로 병균을 먹는 식균 작용을 한다.)
  • 혈소판 50만 개 (피의 응고를 도와주는 작은 골수 세포들이다.)
  • 적혈구 500만 개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 색소가 붉은 색이어서 피가 붉은색으로 보인다나...헤모글로빈은 산소운반작용을 한다)

3. 모두 합하면 우리 몸에는

  • 백혈구 350억 개
  • 혈소판 5000억 개
  • 적혈구 25조 개가 들어 있다. (놀랍지 않은가! 과학자들은 이것을 다 세어 보았나? 당연히 No! 추정치이다.)

4. 여러분의 뼈 속 골수에서는

매 초마다 새로운 적혈구가 300만개 씩 새로이 만들어지고 반대로 오래된 적혈구 300만개가 죽어 가고 있다.

이 모든 혈액 세포들이 들어갈 공간이 있느냐고? 충분하다. 여러분의 몸 속에는 총 길이 96,558Km에 이르는 혈관이 여기저기 뻗어 있다. 만약 한 사람의 혈관을 떼내어 끝을 계속 이어간다면 지구를 두 바퀴나 돌 것이다.우와!

혈관 고속도로의 교통 법규

제 1조 : 혈관 고속도로에서는 일방 통행만이 허용된다. 동맥도로에서는 심장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정맥도로에서는 심장을 향한 방향으로만 달려야 한다,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것은 금지!

제 2조 : U턴은 허용되지 않는다.  정맥도로에는 판막이란 것이 있어 돌아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제 3조 : 적혈구는 1차선을 이용하고(중앙) 백혈구는 2차선을 (가장자리) 이용해서 달린다.

제 4조 : 속도 제한이 있다.

심장을 지나는 대동맥에서는 속도 제한이 2초 당 1m이다. 모세혈관에서는 30분 당 1m로 아주 느리게 달려야 한다.

제 5조 : 넉 달이 지나면 모든 적혈구는 간에 있는 폐차장에 신고하고 폐차 처리해야 한다. 모든 혈소판은 불과 2주 만에 폐차 처분된다고.

제 6조 : 상처 주위에 핏덩어리가 응고한 것에 주의 !

혈소판이 서로 들러붙어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 혈장을 끈적끈적하게 만든다. 그러면 다른 도로 이용자들은 아무 지장 없이 통행할 수 있다.

 

혈에 관한 피비린내 나는 몇 가지 퀴즈!

1. 1667년 영국의 한 사나이가 자신의 정맥에 340g의 피를 수혈받겠다고 자원했다. 수혈 받은 피는 물론 사람....이 아니고 양의 피였다.

그 결과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1) 살아 남았다.    (2) 결국 죽었다.   (3) 미쳐 버렸다.

 

2. 영국에서 한 의사가 병든 노인에게 수혈을 하라고 권했다. 의사가 수혈을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은 다음과 같다.

  • 닭 창자의 양 끝에 은 파이프를 붙인다.
  • 따뜻한 물로 닭 창자를 깨끗이 씻는다.
  • 한쪽 은 파이프를 건강한 자원자의 팔에 꽂는다.
  • 반대쪽 은 파이프를 노인의 정맥에 꽂는다.
  • 피가 자원자의 팔에서 노인에게 흘러가도록 한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1) 수혈을 받은 노인이 죽었다.

 (2) 노인은 회복되었지만 자원자는 죽었다.

 (3) 둘 다 살았다.

 

3. 수혈이 위험했던 이유는 수혈과정에서 응혈(피가 엉김)이 일어나 혈관을 막아 버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피가 엉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1) 혈액형이 다르면 백혈구가 다른 혈액형의 백혈구와 싸워 생기는 덩어리.

 (2) 혈액형이 다르면 두 혈액의 적혈구들의 표면이 들어 붙게 되어 덩어리가 생긴다.

 (3) 혈액형이 다르면 두 혈액의 혈소판의 성분이 달라 엉기게 되어 덩어리가 생긴다.

 

4.  200여년 전에는 수혈과 더불어 서양의 친절한 의사들은 병에 걸리면 나쁜 피가 원인이라 생각하여 피를 뽑아내는 치료요법을 즐겨 사용했는데 이런 의사들을 방혈의(放血醫)라고 한다. 이러한 의사들이 주로 사용했던 피뽑기 기구는 무엇이었을까?

이 문제는 주관식!

    힌트 : 황록색, 미끌미끌하고 위는 10개, 송곳니는 3개, 작업을 끝내면 몸이 더욱 길어진다. 물론 드라큐라는 아니다.

 <답>

1. (3)     2. (2)     3. (2) 적혈구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의 종류가 달라 서로를 병균으로 인식하고 적혈구 표면의 병균을 죽이는 화학물질이 작동되어 두 적혈구가 달라 붙게 되어 죽는 것이다.    

4. (거머리) 프랑스의 의사 프랑수아 조제프 빅토르 브루세(1772~1838)는 거머리를 아주 사랑햇다. 그의 거머리는 환자에게서 2000만~ 3000만 리터의 피를 빤 것으로 추정된다. 이 소름끼치는 의사는 비명을 지르는 환자에게 한 번에 50여 마리의 거머리를 붙여 놓곤 했다.

 

혈액형에 관하여

 

1900년에 비엔나 대학의 연구 조수였던 [칼 란드 스타이너] 박사는 건강한 사람 의 혈액도 서로 다른 혈액과 혼합하게 되면 응고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 하고 이를 연구하여 [ABO식 혈액형]이란 체계를 세상에 발표하였다. 그런데 슬프게도 란드 스타이너는 1943년에 응혈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 [ABO]식 혈액형

사람의 혈청에 다른 사람의 적혈구를 혼합하면 응집되는 경우와 응집되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알아내고 혈액에는 일정한 형(型)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ABO식 혈액형에는 A형, B형, O형, 및 AB형이 있으며 나라마다 어느 정도의 차이 는 있으나 A형과 O형이 가장 많고 다음이 B형, AB형의 순서이다. ABO식 혈액형은 항원성이 매우 강하므로 같은 혈액형의 혈액을 수혈받는 것이 원칙이며 헌혈시나 수혈시에 반드시 ABO식 혈액형검사를 하는것도 이 때문이다.

 

2. [Rh]식 혈액형

1940년 칼 란드 스타이너의 제자인 [위너]는 사람의 적혈구에 벵골원숭이 (Rhesus)와 같은 혈액형인자가 있음을 발견하여 이를 벵골원숭이의 머리글자를 따서 Rh인자라고 이름 붙였다. Rh혈액형은 혈액형 중에 있는 6가지 Rh인자 가운데 [D]인자가 있으면 Rh양성, 없으면 Rh음성 혈액형이라고 한다.
특히 "Rh음성"인 사람은 "Rh음성" 혈액을 수혈하는 것이 원칙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Rh음성인 사람이 전체 인구의 15%정도 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Rh음성" 인 사람이 매우 적어 0.3% 정도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Rh음성 혈액의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종종 방송매체를 통하여 Rh음성 혈액의 헌혈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헐떡헐떡 폐에 관하여

진상조사 X-파일 : 폐

 

1. 이름 : 폐

폐포의 구조있는 곳 : 가슴 속 심장의 양 옆. 심장은 왼쪽 폐 옆의 작은 빈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2. 유익한 일 : 공기를 들이마심으로써 혈액을 통해 세포마다 산소를 공급한다.

 

3. 섬뜩한 사실 :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폐에 재가 들어가면 다시는 꺼낼 수 없다. 흡연을 심하게 하는 사람의 폐는 낡은 타르통처럼 변한다.

 

4. 놀라운 사실 1 : 폐에는 무려 7억5000만개의 작은 관과 주머니(폐포)가 있다. 이것들을 편평하게 펼친다면 사람 몸의 50배나 되는데, 숨을 들이마실 때는 허파가 부풀어올라 그 면적이 2배로 넓어진다. 이 면적은 테니스장 하나를 완전히 덮을 것이다. 왜 폐가 미끈하게 하나로 된 주머니가 아니고 수없이 많은 작은 폐포로 갈라져 있는지 이제 이해할 수 있겠지? 당연히 훨씬 표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5. 놀라운 사실 2 : 코와 기관과 폐의 관 내부에는 섬모라고 하는 가는 털들이 나 있다. 이들은 그 지저분한 오염물질, 먼지, 때 입자들을 다시 입이나 코 속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한다. 콧물과 기관의 점액은 먼지에게는 치명적인 함정이다. 먼지가 많은 곳에서 콧물이 새까맣게 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없는지? 또 우리 몸은 기침을 함으로써 먼지를 초속 150m의 속도로 내보낼 수 있고 재채기를 함으로써 (이 때 혀는 입으로 통하는 통로를 막고 있다) 지저분한 먼지 입자는 무려 시속 160Km 이상의 속도로 코에서 바람과 더불어 튀어 나온다.

 

폐가 내는  여러 소리들

 

1. 기관을 반쯤 올라간 부분에 삼각형 모양의 구멍이 하나 있다. 이는 작은 혹처럼 생긴 결후라고 하는 것 뒤에 있다. 이 구멍 양 옆으로 주름진 피부가 있는데 말을 할 때에는 뻗어나가고 폐에서 공긷가 지나갈 때는 진동을 일으킨다. 이 부분을 성대라고 한다. 성대가 클수록 나오는 목소리가 굵고 낮다.

2. 하품 : 폐에 충분한 공기가 공급되지 않으면 하품이 나온다.

3. 웃음 : 웃음은 횡격막의 움직임에 의해서 숨을 깊이 들이쉰 다음 폐에서 공기가 짧게 여러 차례 터져 나올 때 일어난다.

3. 울음 : 웃을 때와 똑 같다. 다만 감정 상태가 다를 뿐이다.

 

쉬기 운동의 이모저모

 

1. 호흡의 과정

- 횡격막이 내려간다.

- 흉곽(갈비뼈로 이루어짐)이 위로 올라간다.

- 공기가 입과 코를 통해 들어온다.

- 공기는 폐포(허파꽈리)로 들어간다.

 

2. 호흡이 일어나는 곳

호흡이 실제 일어나는 장소는 폐포이다. 공기 중의 산소는 혈액 속에 흡수된 다음 적혈구 세포에 실려 온 몸을 돌아다닌다. 한편 이산화탄소(신체 세포에서 발생한 노폐물이 혈액에 용해된) 반대 방향으로 나간다. 위의 네 단계는 0.3초 만에 일어난다. 숨을 내쉴 때는 위의 네 단계가 거꾸로 진행된다. 이 모든 일은 그야말로 숨 한번 쉴 동안에 일어나는 것이다. 폐에는 근육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운동을 하지 못하고 폐를 둘러싼 횡격막과 갈비뼈의 도움으로 겨우 숨을 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폐의 총용량은 연령에 따라 변동하며, 남녀간의 차이도 크다.

안정시에 어른의 환기량은 1분간에 남자는 약 7~8ℓ이며, 여자는 약 4.5ℓ이다. 젖먹이 어린이는 잠잘 때 0.72ℓ/분에 지나지 않는다.

안정시 어른은 1분에 16회의 정도의 호흡운동이 일어난다.

 

4. 한 번에 폐로 들어가는 공기량을 일호흡용적이라고 하며, 약 500cc 이다.  

이 공기의 일부는 코로부터 폐포 입구까지의 기도를 채우고 나머지 공기가 폐포 내로 들 어가 가스 교환을 하기 때문에 기도에 머무는 공기의 용적을 무효공간이라 하고 그 양은  150cc 가량 된다.

안정 흡식을 한 후에 노력하면 더 많은 공기를 흡입 할 수 있는데, 이때 보충되는 공기량을 흡식성예비용적이라고 한다.

안정 호식을 한 후에도 노력하면 더 많은 공기를 호출할 수 있는데, 이때 가외로 나온 공기량을 호식성예비용적이라고 한다.

이렇게 최대로 노력하여 공기를 호식한 후에도 아직 폐 내에는 공기가 남아 있다. 이 용적을 잔기량이라고 한다.

힘껏 흡식 하였다가 최대로 노력하여 호식한 공기량을 폐활량이라고 한다.

(일호흡량 + 흡식성 및 호식성 예비용적)

 

5. 폐활량은  폐 환기능 검사항목의 하나이다.

폐활량의 측정에 사용되는 폐활량계에는 회전식과 원통식이 있다. 회전식 폐활량계로 측정할 경우 피검자는 편한 자세로 한 손으로 구관을 잡고 얼굴을 약간 위로 향하여 충분한 공기를 마시고 곧 입에 구관을 대고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공기를 토해 낸다. 몇 번의 측정을 되풀이하여 그 최대값을 폐활량으로 한다. 폐활량의 대소에는 흉곽의 크기와 호흡근의 세기가 관계한다. 폐활량은 신체의 발육에 따라서 증가하며 신체의 크기와의 관계가 밀접하므로 폐활량의 비교에는 성·연령이나 신체의 크기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폐활량은 임상의학적으로는 호흡기 질환 환자의 환기능력을 조사하는 검사항목의 하나로서 이용된다.

 

6. 폐포에서의 기체 교환은 확산 현상에 의한 것이다.

확산은 농도가 다른 두 기체가 접해 있을 때, 농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기체 분자가 이동해서 전체 농도가 같아지는 현상이다. 기체 분자 확산의 원동력은 분압 차이에 의한 것이다. 분압이란 혼합 기체에서 각 기체가 가지는 압력이다. 산소의 분압은 폐포에서는 100mmHg, 조직 세포에서는 약 20 ∼ 50mmHg이며, 이산화탄소 분압은 폐포에서 40mmHg, 조직 세포에서는 50 ∼70mmHg 이다.

 

7.  폐와 횡격막

한 쌍의 허파는 갈비뼈로 된 바구니 가운데에 들어있다. 길이는 25㎝ 정도이며, 모양은 원추형이다.  가운데 있는 녹색의 큰 관이 기관이며, 좌우로 가지처럼 뻗어 있는 것이 기관지이다. 중앙의 붉은 색을 띤 굵은 관이 동맥이며, 가는 가지처럼 보이는 것은 모세 혈관이다.

횡격막은 근육성의 막으로 가슴과 배를 구분 짓는다. 흡기 때는 낮고,호기 때는 높아져 공기를 드나들게 한다.  포유류에만 있으며,나이가 들수록 낮아진다. 이 것의 떨림으로 딸꾹질이 일어난다.

 

질문 몇 가지

1. 어떤 사람이 전화를 걸기 위해 전화 박스 속에 들어갔다. 전화 박스 속에는 약 270리터의 공기가 들어 있고 문을 닫으면 더 이상 공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면 그 사람은 공기 부족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얼마나 오랫동안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을까? (어른은 보통 1분에 6리터의 공기를 들이마신다.)

(1) 45분          (2) 4시간        (3) 45시간

2. 어떤 여자가 가로 1.8m, 세로 1.5m의 방에 잠을 자러 들어갔다. 이 방에는 1300리터의 공기가 들어있다. 밖에서 다른 공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할 때 이 여자는 하룻밤 동안 아무 일 없이 잠을 잘 수 있을까? (단 잠을 잘 때는 평소의 반 정도의 공기가 필요하다)

 (1) 물론!        (2) 질식사한다.        (3) 하룻밤만 무사할 수 있다.

3. 문제 2의 방에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하면 그 방의 크기는 얼마만 해야 할까?

 (1) 대형 비행기 두 대를 가득 채울 만한 크기

 (2) 소형 열기구를 채울 만한 크기

 (3) 339,174개의 열기구를 채울 만한 크기

 

4. 호수 속으로 도망가 속이 빈 갈대를 통해 숨을 쉬려고 했던 사람들 중에 죽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유는?

 (1) 아주 차가운 물 속에서는 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2) 몸을 누르는 물의 압력 때문에 폐가 숨을 쉬지 못해

 (3) 물이 귀를 통해 들어와 익사했다.

 

5. 어떤 여자가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호흡기 중 어떤 부분에 이상이 생겨 딸꾹질을 하는 것일까?

 (1) 횡격막      (2) 갈비뼈         (3) 폐

 

6. 1963년 여종업원이던 루시 맥도널드가 딸꾹질을 시작했다. 딸꾹질은 멈추지 않고 몇 달이 지났다. 그녀는 온갖 방법을 다 사용했다. 숨을 멈추어도 보고, 설탕도 먹어 보았고, 크게 놀라는 방법도 사용해 보았다. 무려 2천 가지나 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그녀의 딸꾹질은 멈추지 않았고 만난 의사만도 100여명이 넘었다. 체중이 18Kg이나 줄었고 일자리도 그만 두었다. 그러다 마침내 1965년 2년 만에야 그녀는 딸꾹질을 멈추었다. 무슨 방법을 사용했던 것일까?

 (1) 큰 전기 충격         (2) 신앙 요법          (3) 수술

 

      <답>

1. (1)         2.(3)            3. (1) 공기 368,000㎥이 들어갈 수 있는 부피          4. (2) 수면에서 23cm 아래에서는 숨을 내쉴 수가 없다.

5. (1) 딸꾹질은 일반적으로  음식물을 너무 급하게 먹거나 마시다가 발생한다.        

6. (3) 횡격막을 조절하는 신경 중 하나가 망가져 있었다. 딸꾹질은 수술로 멈췄지만 다시 숨을 편하게 쉴 쉬는 없었다.

출처 : 서울프로폴리스
글쓴이 : 어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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