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보다
더 여린 마음을 가진 이 사람을 사랑하렵니다
햇살이 머문 아침 하늘보다
더 투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내가 그 안에서
시로 아름다운 노래로 살아 움직이는 이 사람을 나 사랑하렵니다
밤하늘에 별만큼이나 영롱한
눈빛을 가진 세상 가장 눈부신 사람을 사랑하렵니다
작은 입술이 열릴 때마다
내가 귀를 쫑긋 세우고 숨소리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해맑은 아침 하늘처럼 신선한 이 사람을 나 사랑하렵니다
햇살이 머문 아침 하늘보다
더 투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내가 그 안에서 시로 아름다운
노래로 살아 움직이는 이 사람을 나 사랑하렵니다
얼어붙은 강가를 타고 흐르는
봄 아지랑이처럼 포근한 이 사람을 사랑하렵니다
애써 사랑하지 않아도
나의 가슴에 사무쳐 맺히는
한 번이라도 더 불러보고 싶은
이 사람을 나 사랑하렵니다
내가 서 있는 하늘 한가운데
북극성처럼 빛나던 내 삶의 나침반처럼
살아있는 이 사람을 사랑하렵니다
내가 날마다 떠올려 보고는
살며시 가슴에 되돌려 놓는
내게 너무도 소중한
이 사람을 나 사랑하렵니다..
출처 : 중년 사랑 쉼터
글쓴이 : 이 상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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