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기타음악

[스크랩]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 선생의 세계 최초 120분 대금산조 음반 `笛流(적류)`...

박풍규 2009. 9. 28. 17:22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 악성(樂聖)의

                      세계 최초 120분 대금산조 음반 

                      "笛流(적류)" 출반!!      

                                   

                    

                                                                             

                                                대나무 향기가 볼을 스친다.

먼 자락을 감도는 물이 있고

잔잔한 물소리를 타고 흐르는 젓대 소리가

한결 고요를 더한다.


하얀 도포 자락을 훌쩍 걷어 올리고

바위에 걸터앉아 젓대를 꺼내 불면

여리디 여린 죽향이 십리를 간다.


젓대 속에 몸을 맡기고

세월(歲月)을 묻어버린 대가의 모습은

멋스럽다는 표현이 도리어 촌스럽다...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악성(樂聖)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이 무르익기를 기다려 고희(古稀)가 넘은
       오늘에야 드디어 완성한 최초이자 최후의 120분 대금산조 전 바탕 녹음...

 

 

                                          [수록곡]

 

                                          1. 평조 다스름 Pyungjo Dasreum 2:28

                                          2. 진양조 Jinyangjo 43:39

                                          3. 중머리 Joongmuri 25:54

                                          4. 중중모리 Joongjoongmori 26:14

                                          5. 자진 굿거리 Jajin Gutgeori 1:12

                                          6. 자진모리 Jajinmori 13:45

                                          7.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 Utmori, DongSalpuri, Hwimori 08:35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 악성(樂聖)의 새 음반 '笛流(적류)'

 

죽향 이생강 명인의 이번 음반 ‘笛流(적류)’는 하나의 경이(驚異)다. 명인이 이번에 낸 두 시간짜리 대금산조는 한 예술가의 경지로 도달하기에는 상상으로도 불가능한 업적이다. 그런데도 이생강 명인은 2시간짜리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한 호흡으로 불어내어 이 음반을 완성하였다. 음악사적으로 처음 있는 사건이자 앞으로도 불가능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대금산조는 중간에 선율이 끊어지지 않고 지속되기 때문에 호흡이 쉽지 않다. 연주하는 동안 내내 ‘도둑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여느 산조보다도 호흡법이 힘들고 체력적으로 쉽게 지치게 된다. 그래서 대금산조는 현악기 산조보다 길이가 짧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두 시간 내내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산조를 연주한 것은 명인의 강인한 체력이 아니라면 이룰 수 없는 한계적 정황이다. 명인이 청년시절부터 마라톤을 통하여 체득한 최고의 호흡법이 있어서 비로소 가능하였을까? 명인은 전인미답의 위대한 가능성에 도전하여 예술가로서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이를 완성하였다.

 

이 음반의 제목을 ‘笛流(적류)’라고 붙인 이유도 이렇게 장강의 뒷 물결이 앞 물결을 쳐내가면서 도도하게 흘러가는 것에서 비롯하였다. 긴산조 분량의 진양조 연주에 명인은 기존의 가락과 새로이 짜 넣은 가락을 담아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 악성(樂聖)은?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 악성(樂聖)은 한국인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당대 최고의 대금 연주가로 대금 산조의 시조로 알려진 박종기 선생과 그 다음 세대의 명인 한주환 선생에게서 산조를 이어 받아 거기에 높은 기량의 연주 기법을 필요로하는 가락을 첨가해 대금 산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이다. 대금뿐만 아니라, 피리, 단소, 태평소등 모든 관악기에 뛰어난 연주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단소 산조를 부활시키는등 괄목할 만한 일들을 해내고 있는 우리시대의 큰 음악인이다.

 

 

 [음반 구입 : 온라인 포함 전국 음반매장]

 

 

첨부파일 001-평조_다스름.wma

출처 : 불혹의오휘
글쓴이 : 자수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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