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사랑하는 당신

[스크랩] 그대와 걷는 길

박풍규 2009. 8. 13. 17:59

      그대와 걷는 길 / 로즈 이경순 아무리 삶이 힘겨워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의 존재를 묻는다 질긴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려 흐려진 별빛을 쫓아 오늘도 노래를 한다 혼자만의 사랑이 아닌 내 삶의 여정에 고운 빛이 되어 줄 그대이기에 그 어떤 슬픔도 그 어떤 상처가 되는 아픔이라 해도 좋다 하루에 한 번씩 생각 나무에 머무는 그대는 깊어가는 밤의 노래로 때론, 무채색 그리움으로 내 시린 가슴에 꿈이 되어주기도 한다 내 아픔까지 감싸 안는 나지막이 부를 그대는 까만 밤을 서성이는 바람의 울음소리 같고 나 혼자가 아닌 그대 사랑에 젖어 우는 내 외로움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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