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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철 보양 한방차

박풍규 2009. 6. 23. 16:34
여름철 보양 한방차
더위 이겨내고, 추위 잡아주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심하게 타는 이들은 물론 냉방병에 쉽게 걸리는 사람들은 두려움에 잠을 못 이룰 듯. 하지만 걱정 없다. 더위와 추위를 한번에 잡아주는 몸에 좋은 한방차가 있다.


“갈증, 땀, 두통, 소화불량… 여름철 불청객을 해결해주는 신통방통 건강차”


**기억하세요 | 체질에 따른 여름철 건강관리

태양인_쉽게 여름을 타지 않는 체질. 담백한 음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소양인_뜨거운 음식을 피할 것. 여름과일은 소양인에게는 보약이라고 할 만큼 잘 맞는 음식이다.
태음인_땀이 잘 나는 체질. 땀을 마음껏 흘려 원활한 배설이 되도록 하며 수분 보충을 잘해야 한다.
소음인_소화기능이 약한 체질. 가급적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하며 차가운 음료수와 에어컨 바람을 피한다.


래전에 TV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이 있었다. 그다지 살갑지 않은 남편과 푼수 같은 아내가 나오는 드라마였는데 잠자리에서 아내의 발이 차갑다며 양말을 신고 자라고 짜증을 내는 게 아닌가. 아니, 발이 차면 얼마나 차기에 잠을 자면서 양말을 신으라고 하나 싶었던 것. 그런데 나이가 들다 보니 이제야 그 마음이 이해가 간다(물론 아내에게 짜증내는 남편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간밤에도 이불 밖으로 발이 삐져나와 있었는지 발이 시려서 잠이 깼던 것.
사실 기자의 수족냉증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거실에 앉아 TV를 볼라치면 발이 시려 털신을 마련해놓았고, 손끝이 차가워지다 못해 아리는 경우도 많다. 요즘 같은 날씨에도 실내에서 긴팔과 긴바지, 카디건 하나는 걸치고 있다. 그런 터라 여름이 되면 버스와 지하철에서 시도 때도 없이 불어닥치는 에어컨 바람에 그야말로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다. 문제는 그런 체질이면서 수박과 팥빙수 등 찬 음식을 달고 살아 여름이면 몸에 탈이 난다는 것. 하지만 식탐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성격에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탈이 나지 않는 방법을 찾던 중에 몸에 좋고, 입맛도 잡는 좋은 대안을 발견했다. 바로 한방차가 그것.


시원한 과일이 보약인 소양인, 찬 음식은 독인 소음인

사실 여름이 되면 몸에 이상이 오는 사람들이 많다. 체질에 따라 더위를 잘 먹는 이들도 있고, 냉방병에 시들한 사람도 있다. 더위를 먹었을 때의 증상은 땀과 열이 나고, 갈증을 느끼게 되며 얼굴이 지저분해지는 것. 이외에 두통이 생기고 기운이 달리기도 한다. 찬 음식을 과하게 먹거나 서늘한 곳에 오래 있다가 차가운 기운에 몸을 상하는 냉방병에 걸리게 되면 몸이 쑤시고 머리가 아프며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렇게 여름철에 병에 걸릴 때는 자신의 체질을 잘 살펴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참외와 수박 같은 여름과일이 몸에 잘 받는 스타일로 이열치열의 방법은 그다지 맞지 않다. 반면에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많고, 여름에 쉽게 탈이 난다. 그러므로 여름과일이나 차가운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겉으로는 열이 나더라도 속으로는 찬 경우가 많아 덥다고 해서 찬것을 먹다가는 금세 몸이 안 좋아진다. 평소 몸이 냉한 사람은 생강차를 마시고, 반신욕을 꾸준히 해주자. 손발이 차다고 해서 그 부분만 따뜻하게 해가지고는 순간적일 뿐 큰 효과가 없다. 배는 우리 몸에서 보일러의 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배가 따뜻해야 온몸이 따뜻해진다.
한방차는 더위를 많이 타고 여름철에 힘든 사람이 먹으면 몸을 보하는 효과가 있으니 달여  놓고 물 대신 꾸준히 마셔보도록 하자. 만약 몸에 맞지 않을 경우, 설사나 변비 증상이 나타나니 중지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한방차는 말 그대로 차이고 음료일 뿐이지, 이를 약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 더위와 냉방병에 효과 있는 한방차를 소개한다. 취향에 따라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마셔보자.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생맥산

땀을 많이 흘려서 기운이 없고 숨이 찰 때 효과가 있는 차. 여름철에 달여 놓고 물 대신 마시면 좋다.

제조법_맥문동 8g, 인삼·오미자 각 4g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여기에 황기와 감초를 4g씩 넣거나 황백 0.8g을 넣어 달이면 기운이 더 좋아진다.

갈증을 없애주는 제호탕

조선시대 궁중에서 최고로 꼽던 여름철 음료로 ‘동의보감’에는 “더위를 풀어주고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른 것을 그치게 해준다.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 단옷날에 이를 마시면 여름을 잘 날 수 있다”고 한다. 껍질을 벗긴 매실을 짚불 연기에 그을려 말린 오매육이 주재료로, 오매육은 갈증과 설사, 기침에 효과가 있다.

제조법_오매와 사인, 백단향, 초과 등을 곱게 가루 내어 꿀에 버무려 끓였다가 냉수에 타서 마신다. 먼저 백청(맑고 깨끗한 꿀)을 끓이면서 가루로 만든 약재를 넣고 딱딱한 상태가 될 때까지 10여 시간 정도 중탕한다. 항아리에 담아 찬물이나 얼음물에 타서 마신다.

신맛으로 땀을 멎게 하는 오미자차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 여름철에는 신맛이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새콤한 맛에 몸이 움츠러들면서 땀이 멈추고, 침이 고이며 갈증이 해결되는 것. 오미자의 신맛은 땀을 조절하며 더위를 식혀주는 효능을 갖고 있어 땀이 많이 나는 사람과 수험생의 여름철 건강에 좋다.

제조법_ 잘 씻은 오미자의 물기를 빼고 찬물에 오랫동안 담가 우려낸다. 꿀을 섞어 먹으면 신맛도 덜해지고 기운이 난다. 오미자를 끓여 먹으면 시어서 먹을 수 없으니 주의할 것.

여름철 식중독에 효과가 있는 매실차

매실차는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살균효과가 높아 배탈이나 여름철 식중독에 걸렸을 때 복용해도 좋다.

제조법_매실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재워두었다가 액이 나오면 시원한 물과 섞어 마시면 된다. 매실육 엑기스(덜 익은 푸른 매실을 갈아 만든 즙을 끓인 것)를 물에 타서 차로 마셔도 된다.

냉방병에 걸렸다면 향유차

향유는 여름철에 생기는 병을 치료하는 데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약재이다. 더위 먹은 증상이나 토사곽란이 있을 때 향유를 즙내서 마시거나 즙을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냉방이 잘된 곳에 있다가 체온 조절능력이 떨어져 냉방병 증상이 나타났을 때 좋다.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찬 것을 먹고 탈이 났을 때도 도움이 된다. 

제조법 : 향유 20g을 물 1ℓ에 넣고 끓인 뒤 수시로 마시면 된다.

 

 

 

쌍화차

효능 및 특성
쌍화탕은 심신이 피로할 때나 병후에 허약으로 허한(虛汗)이 계속될 때 효과가 있다. 몸이 피로할 때 계속 마시면 효과적이다.
여름철에 더위를 자주 타는 사람이 매일 한 잔씩 마시면 더위를 잊고 지낼 수 있다.
재 료
작약 50g, 숙지황 15g, 황기 15g, 당귀 15g, 천궁 15g, 생강 6편, 대추 6개
만드는법
각 재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차관에 넣는다.
재료가 푹 잠기도록 물을 붓고 약한 불로 은근하게 달인다.
물이 약 반량으로 줄면 하루 2잔씩 마신다.

 


두향차

효능 및 특성
두향차(豆香茶)는 대두을 재료로 만든 차로서 여름철에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적합한 약차이다.
대두는 밭에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많아 몸이 쇠약한 사람의 원기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어린이의 발육 부진에 매우 효과적이다.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은차이다.
재 료
대두 500g, 대추 2개
만드는법
대두는 하룻밤 물에 불려 껍질을 벗긴다.
물기를 빼고 찜통에서 푹 찐다.
찐 콩은 바싹 말려 약한 불에 볶은 다음 빻아 가루로 만든다.
방습제를 넣은 통에 보관한다.
대추는 잘 씻어 물기를 뺀 후 채 썰어 보관한다.
찻잔에 콩가루 2큰술을 넣고 끓는 물을 붓는다.
꿀이나 설탕을 넣어 잘 섞은 다음 대추채를 띄워 마신다.

 

죽엽대추차

효능 및 특성
죽엽은 대나무의 푸른 잎을 말린 것으로 피를 맑게 하고 열을 식히는 작용을 한다. 여름철 더위를 먹고 식욕이 부진할 때, 몸에 기운이 없고 피로할 때 적합하다.
피로 회복, 노폐물 배설, 심장 보호, 만성 두통 및 불안증을 해소시키며 몸을 가볍게 한다.
재 료
푸른 대잎 15g, 대추 20개, 물 600㎖, 꿀 약간
만드는법
대잎을 따서 깨끗이 씻은 후 말리거나 바로 사용한다. 대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는다.
차관에 대잎과 대추, 꿀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인 후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따라 내어 식힌 후 마신다.
 
 
 
오과차

효능 및 특성
다섯 가지 약재가 어울어져 허약 체질을 개선시키는 영양 만점의 약차이다. 특히 병후, 산후의 회복을 위한 약차로 적합하다.
자양 강장, 피로 회복, 영양 보충에 효과적이다.
재 료
황률 10개, 대추 10개, 은행 10개, 진피(귤껍질)5g, 호두 5g, 꿀 600㎖
만드는법
재료를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호두는 껍질을 벗겨 알맹이만 꺼낸다.
차관에 모든 재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인 후 은근하게 오랫동안 달인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따라 내어 찻잔에 부은 후 꿀과 대추채를 띄워 낸다.

 


매실차

효능 및 특성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숙취해소등에 효과가 있다.
담석증일 때 통증을 가라앉힌다. 매실에는 담즙의 분배를 활성화시키고 담낭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 담석이 생기거나 커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는 오매의 효력이 뛰어나며 담석증의 통증을 완화시키는데는 매실차가 좋다.
※ 오매 : 덜익은 푸른매실 껍질을 벗겨 짚불연기에 그을려서 말린것
재 료
매실장아찌 3개, 생강 1쪽, 녹차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법
매실장아찌는 찬물에 살짝 헹구고 생강은 씻어 껍질을 벗겨 곱게 채썰 듯 다진다.
녹차는 진하게 우려 준비한다.
매실장아찌는 넓은 그릇에 담고 다진생강과 설탕을 넣어 매실장아찌에 맛이 배들도록 고루섞는다.
고루섞은 매실장아찌에 진하게 우러난 녹차를 붓고 매실맛이 우러나면 마신다.


 
 
대추차

효능 및 특성
대추차는 기침과 변비,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한방약을 달이거나 차를 끓일 때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바로 대추다. 대추는 옛부터 노화를 방지하고 강정, 강장효과가 뛰어나다.
이외에도 대추를 달여 차를 마시면 변비를 없애주고 열을 내리며 기침을 멎게 한다.
단 덜익은 것이 역효과를 내므로 주의한다.
재 료
대추 20개, 꿀 약간
만드는법
대추를 깨끗이 씻어 찜통에 찐후 말린다.
말린대추를 찻주전자에 4컵의 물을 붓고 은근한 불에서 양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서 따뜻한 찻잔에 부어 마신다. 꿀을 조금 넣어서 마시면 피로회복 효과가 있다.
 
수박껍질차

수박의 효능
수박은 수분과 비타민이 많아 여름철 체력 보강에 좋다. 수박에는 찬 성질이 있어 한방에서는 더위 먹은 사람에게 수박을 처방한다. 수박차를 꾸준히 마시면 더위 먹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준비할 재료
말린 수박 속껍질 10g(말리지 않은 것은 30g), 물 300ml


만드는 방법
① 주전자에 물과 수박 속껍질을 넣고 끓인다.
②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춰 10분간 은근하게 달인다.
③ 껍질은 건져내고 국물만 따라 마신다.


♣ 오미자냉차


⊙준비할 재료
오미자 ½컵, 배 ⅓개, 꿀 3큰술, 생수 4컵


⊙만드는 방법
① 오미자는 물에 씻어 불순물을 없애고 차가운 물 ½컵을 부어 한나절 정도 담가 우린다.
② 오미자물이 분홍빛으로 우러나면 생수를 붓고 섞은 후 면보를 깐 체에 쏟아 거른 다음 꿀을 타서 차게 둔다.
③ 배는 껍질을 벗기고 3cm 길이로 채썬다.
④ 채썬 배를 컵에 담고 차게 둔 오미자물을 붓는다.

♣ 레몬차

예쁜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 선물 & 포장 아이디어
고마운 분에게 정성을 담은 음식을 선물해보자. 직접 음식을 만들고 예쁘게 포장을 해서 선물하면 진한 정성이 느껴진다.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 선물.

⊙준비할 재료
레몬 3개, 설탕 1컵


⊙만드는 방법
① 레몬은 깨끗이 씻어서 얇게 슬라이스한다.
② 유리로 된 밀폐용기에 슬라이스 레몬을 넣고 중간 중간에 설탕을 넉넉하게 뿌린다.
③ 뚜껑을 닫아 하루 정도 실온에 둔다. 차로 마실 때는 레몬차 1큰술을 덜어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TIP
포장 아이디어: 레몬 색상과 어울리는 노란 꽃으로 병 위에 포인트 장식을 한다. 레몬차를 타서 마실 수 있는 예쁜 잔을 함께 선물하는 것도 아이디어. 스승의 날 선물로 좋다.



♣ 둥굴레냉차

화이트닝에 좋은 비타민 요리
비타민이 듬뿍 함유되어 있는 과일과 야채는 피부를 맑고 뽀얗게 해주는 화이트닝 효과가 있어요. 매일 꾸준히 먹으면 기미, 주근깨도 싹~ 사라진답니다.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비타민 요리로 피부 미인에 도전해보세요.

⊙준비할 재료
둥글레 조각 20g, 물 4컵, 조각 얼음 적당량,꿀·시럽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둥글레 조각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15분 정도 팔팔 끓인다.
2 끓인 둥글레차를 완전히 식힌 다음 조각 얼음을 띄워 차게 낸다.
3 취향에 따라 꿀이나 시럽을 넣는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카페총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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