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스크랩] 고뇌

박풍규 2009. 6. 22. 16:48

    고뇌(7-914)
        시/류영동
    모진 인연의 끈
    몸과 마음에 매여져
    놓지 못하는 질긴 시간
    무엇하나 잘못 아닌
    이유조차 알지 못하고
    기다림이 길고 긴 시간
    그냥 두렵고 안타깝다.
    그냥 파란 희망으로
    초목들이 단비를
    기다리듯이 기다림이었으면
    하늘이 주시는 생명수
    받아먹고 감사 할 줄 아는
    초목들의 축복 같은 사랑
    단절된 창문
    열리는 시간이 길다.
    아픔 고뇌로 매여 놓아도
    희망을 버리지 말자며
    산을 향하여 길을 걸어서
    숲으로 들어가면서 다짐으로 
    오직 혼자만의 무거운 발걸음
    사랑이 알아주지 않아도
    진심에서 버리지 못하는
    야속함을 가슴에서
    신선한 공기로 비우고
    마지막 내 꿈의 희망만
    내 가슴에 채워 놓자.
    내게는 소중하며
    어느 시간 어느 세상에서도
    누구도 대신 못할
    언제나 아름다운 미소
    까르르 웃는 웃음소리
    내 인생에서 최고의 
    아름답고 사랑스런 모습
    나를 부르는 사랑소리로
    지난 밤의 꿈속에서
    내 귓가에 들렸다.(09.6.21.)
    
    

출처 : ♡。좋은하루‥… 。
글쓴이 : 초동류영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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