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스크랩] 나 혼자만의 독백

박풍규 2009. 4. 17. 17:44


나 혼자만의 독백 / 이정규 어둠이 짙게 깔리는 밤 가로등 불빛도 외로운듯 고개숙여 제 몸을 태우고 서들러 귀가하는 사람들 하루종일 생각에 빠져 돌에채여 넘어진다 밤의 신사는 어둠으로 변신한지 오래고 나에게 무언의 말을 붙여온다 무엇을 생각 하느냐고 빙그레 웃으면서 그대를 껴안고 중얼거리지 세상을 씹고사는 나혼자만의 독백이라고 어설픈 시인의 독백이라 하여도 술취한듯 한줄의글이 진정 당신이 주인공이라면 고운향기 품은 당신과 인생을 동행하고 싶습니다.

출처 : 그리움의 향이 있는 이 정규 詩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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