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악기를 잡고 1~2년 경과해서 어느정도 반주기의 곡을 능숙하게
연주하게 되면 슬슬 다른사람의 연주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뭔가 나와 다른게 있다는걸 알게되고 뭔가 시도 해 봐야 하는데
막상 해보니 잘 안 어울리는겄 같고..
그렇습니다. 깨끗하게 악보 대로만 연주하면 최고이나
또 그게 다른 사람의 연주를 들어보면 저마다 뭔가
양념이 들어가서 그게 그렇게 멋 있어 보일 수 없습니다.
악보 라는건 어디 까지나 기억의 보조 수단이고
악보로 나타 낼수 없는 기호나 주법이 있긴 합니다.
멜로디를 (색소폰을)멋지게 연주 하려면
여러 가지의 기본적인 기초, 교칙본, 톤 연습,스케일,이론,
등이 밑 밭침이 되어야 하나
이 마저도 안 되면서도 멋을 내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때깔나는 연주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톤과 음색, 강약 만으로 느낌을 주는 방법.
( 가수로 치면 패티김, 조영남등 발성이 좋은사람들)
2. 멜로디를 사이사이에 비화성음을 넣고
멜로디의 자잘한 변화로 맛을 내는 사람.
(요즘의 R&B 가수, 윤복희씨등..)
* 색소폰으로 비교하고 싶었으나 요즘은 국내에서도
대이브코즈나 워랜힐처럼 멜로디 위주의 연주를
주로 해서 이름을 날리는 연주자도 없고, 혹 있다 하더라도
상업적인 음반이 드믄 현실이므로 자제 하였습니다.
케니지나 워랜힐,데이브코즈등도 사실은 멜로디위주의
연주자이지 재즈의 장르는 분명히 아닙니다.
오히려 일본 연주자(마사토 혼다, 등.)
들은 퓨전적인 정통 재즈를 지향하고 또,
그걸 이해하고 좋아하는 팬들도 많으나 국내의 현실은
정통 재즈를 좋아하는 팬들과 가요연주를 좋아하는
소수의 아마추어 색소폰연주자및 팬들이 있으나
언젠가는 국내에서도 가요의 색소폰연주만으로도
인기챠트에 올라서는 일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또 언젠가는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멜로디를 약간씩 변화 시켜서 멜로디를
맛나게 하는 방법의 기초를 설명 하려 합니다.
멜로디를 변형,내지는 맛을 내려면 먼저 오리지날 멜로디가
외울 정도로 능숙해야 한다는 걸 미리 말씀 드립니다.
예를 둘어 C 장조의 스와니강을 연주한다고 보고
멜로디가 - 미 레도미레/ 도 도 라도/ 솔 미도/ 레
C / F / C / G7
라고 한다면
첫서절의 레는 C 코드와 상관없는 음인 경과음이 됩니다
Passing tone.(경과음) 코드와는 상관이 없지만
멋지게 멜로디를 이어주며 단조로운 코드음 위주의
멜로디에 변화를 줍니다.
다소 복잡할지 모르더라도 꼭 이 경과음및 다음의 여러음의
기능들은 외워서,사용해서 숙지 하시기 바랍니다.
경과음은 주호화음의 ( C 코드에서 도미솔)약박자,
즉 2,4 박자에 나타 납니다.
* 다음은 보조음 (Auxility tone)입니다.
멜로디가
미 화미 / 레도시레도/
C / G7 C
일때 첫소절의 화 미, 둘째소절의 도시레(일부 화상음이 섞여 있으나 기능상
보조음으로 분류) 가 보조음이며
약박자에 나타나며 (2, 4박) 차레로 나타나서 (화미) 반대방향으로 (시레)
진행해서 화음으로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배우신 2개의 음의 기능을 잘 아는 노래에 도입해서
연습해 보십시요.
예. 해변의 길손의 첫소절 솔-솔 에서 (키는 C )
솔라솔#화솔 /솔 이라고 연주하시고 느낌을 느낄때 까지
연주해 보십시요 경과음과 보조음이 다 들어 있고
단순한 멜로디가 뭔가 앞으로 다양해 진다는
임시를 주는겄 같습니다.
이게 이해가 되시면 다음은 선타음 (Appoggia tura) 입니다.
멜로디 꼬마인형의
솔 도레 미도라 /솔라솔/
C / G7
을 -라 솔도레 화미도라/솔미라솔/
로 연주해 보십시요.
첫 소절의 라 가 선타음이며 없던 화 ,미는 보조음입니다.
그러나 메로디는 맛이 달라 졌습니다.
멜로디의 첫박자 화성음 바로 앞에 멋있게 화성외의 음을 꽝하고
두드리고 들어가는 멋과 배포가 있어야 변화된, 맛깔나는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잠시 다른 말씀을 드리지면 음악이란 한마디로
지나간음의 기억과 다가올 음에 대한 기대의
복판에 있는게 현재의 음이 며 음악입니다.
꼭 같은 음을 어느 장소에 어떤음의 앞이나 뒤에
연주 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흔히들 많이쓰는 7th 음은 혼자 연주 되어서는 생뚱맞게 들립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C 코드에서 C7의 음 Bb 은 (2차 속7 화음의 예)
다음의 코드 F 의 라 도 앞에서 울려서 F 코드의 라,도,음으로
진행할때 직전의 Bb음은 심금을 울리는 역활을 합니다.
(반드시 건반악기나 기타로 C코드 도,미,솔 시b 를 F 코드 화라도와
연결해서 연주해 보십시요)
이와같이 음이란 어떤음을 다음 음과 연결해서 쓰느냐에
따라 맛이 화려하게도 웅장하게도 감미롭게도 들립니다.
다음은 도피음(Escape tone)입니다.
어떤 음에서 (화성음)에서 다른 방향 위나 아래로 비 화성음을 거쳐서
다시 화성음으로 돌아 오는 음을 말합니다.
노래 그림자중(서유석)
미레도/ 도레미레/ 를 미솔라 미레도 라고 연주 할수 있고
C / G/
이때 솔라 의 음이 도피음에 해당 됩니다.
적절히 쓰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Cambiata, supension, Anticipation등의 음이 있으나
화성과 관계된 부분이므로 생략하고
짧은 꾸임음 ,그루페토 (솔-라의 음 진행에서 솔라솔화솔라 라고 아래위로 음이
교차로 스치는 형식의 클래식에서 쓰는 꾸임음의 형식이 있고
트릴, 그로잉톤, 서브톤,스타카토,등
기교가 있는데 다음에 설명하기로 합니다.
요약하면 기존의 멜로디에서 불안해서 벗어나지 못하시는 분들은
과감히 위의 음들을 한번 사용해 보시고 취향이나 귀에 듣기 좋으면
자기만의 기교로 가꿔 나가시기 바랍니다.
사실 멜로디의 맛내기란 재 창작에 가까운 음악적인 소양이 요구되는
작업이나, 꾸준히 연구, 시도해서 자신이 원하는 프레이즈의
패턴을 완성할 필요는 있는 겄입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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