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라. 놓아라. 비워라*(법정스님)
1. 일체를 다 받아들이라. 수용하라.
삶을 전체적으로 받아들여라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우주가 나를 돕고 있다‘고 외쳐라
2. 집착을 버려라. 놓아라. 비워라.
변한다는 이치를 받아들이면
집착 할 것이 없음을 알게 된다.
- 욕망을 버리기 쉬운 것 부터 지워 본다.
3. 지금 이순간에 깨어 있으라. 관하라.
"지금 여기" 에 집중하라
- 아침. 저녁으로 10분 좌선에 들어 마음을 무심하게 바라본다.
4. 부처님께,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
자연의 흐름에 맡긴다.
내가 무엇을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3번 이상 권유하고 시도해서 안 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것.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5. 사랑과 자비를 베풀라. 나누어 주라.
내 것이란 없다.
잠시 나에게로 흘러 왔다가 흘러 갈 뿐이다.
월급을 받으면 일정액을 떼어
순수하게 베풂을 위한 몫으로 정해 두라
돌려 받을 수 없는 곳, 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베풀자.
매월 좋은 책을 10권씩 사서 버스기사 회사동료,
이웃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주자.
6. 적게 생각하고 많이 행동하라.
생각 날 때 바로 저질러라.
많이 생각하기 보다는 많이 저질러라
행동은 깨달음의 지름길이란 말이 있다.
오랫동안 마음만 있었지
용기를 내지 못한 것이 있다만 저질러 보라.
7. 내 생각을 남에게 주입하지 말라.
고집을 버리고 활짝 열려 있으라.
어떤 한가지 생각에도 전적으로 고집하지 말라.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라.
전혀 새로운 분야의 책도 한번쯤 사서 읽어 보고
다른 종교의 성전도 읽어 보라
8. 부족하게 불편하게 산다.
아끼고 절약한다.
자식을 실패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하는 것을 다 해주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조금 불편하고 부족하게 절약하며
사는 가운데에서 사유의 뜰이 넓어진다.
아끼고 절약한 만큼 을
돈으로 환산하여 저축하고 보시한다.
9. 매일 기도의 시간을 가진다.
수행과 명상을 실천한다.
기도만큼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행위는 없다.
물질은 육신에게 필요 한 것이지만,
기도는 정신에게 필요한 것이다.
매일 아침 기도는 거르지 않는다.
기도의 본질은 감사다.
매 순간, 순간 아무리 작은 일에도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10.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침묵하라.
말이 많아지면 그만큼 허물도 늘어난다.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공감 해 주라
11. 자연의 먹거리로 소식하라.
자연 치유력을 높인다.
몸이 맑아져야 마음도 함께 맑아진다.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탄산음료 등을 먹지 않는 날을 정하라.
12.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라.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즐기라.
홀로 존재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정신이 내안에 뿌리를 내린다.
- 일주일에 몇일은 집에서 TV를 꺼두고 지내라. -
13. 매일 숲길을 걸으라.
산책의 시간을 가지라.
걸음을 관찰하며 걸으라,
마음을 관찰하며 걸으라.
- 때때로 산을 찾으라. -
14. 자연의 변화를 살핀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유심히 지켜본다.
자연의 변화를 지켜 보는 일은
곧 마음을 비우는 일이 된다.
봄부터 겨울에 이르기까지 나무나 야생화를
하나 정해 유심히 관찰하라.
15. 자기다운 삶을 살라.
누구처럼 살려고 애쓰지 말라.
나처럼 사는 것은 자연스럽고 쉽다.
무엇이든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라.
16. 수첩에 적거나 프린트 하여
눈이 자주 가는 곳에 붙여 놓고
틈틈이 읽기라도 해보라.
분명 삶에 변화가 찾아 올 것이다.
반복해서 읽다 보면
어느 새 자신도 모르게 내면 깊은곳에
몇몇 언어들이 생명력을 일으키며
물결을 일으킬 것이다.
17. 수행이란,
마음공부란 사실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가장 단순하고, 쉬운, 너무 쉽고 단순해서
오히려 어렵게 느끼는 것이 수행이요, 명상이다
그러니,
그동안 가져왔던 수행에 대한,
명상에 대한 벽을 깨라.
18. 아주 자연스럽게,
아주 쉽고, 단순하게.
그랬을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변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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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가는 시절.
사람들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와서
라이터 돌을 팔던 모습입니다
당시는 석유를 넣어서 만든 라이타 밖에 없어서
라이타 돌이 닳으면 사서 넣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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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지언정 歸國은 안된다'는
美 반대 무릅쓰고 人材 모셔간 中國과
달려온 人材를 내친 韓國.
[여시동의 차이나 인사이드 아웃]
이달 초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사퇴를 보면서
중국의 '싼첸(三錢)'을 떠올렸다.
싼첸은 중국의 인공위성과 미사일, 원자탄 등
이른바 '양탄일성(兩彈一星)'을 개발한 3명의 첸씨를 가리킨다.
첸쉐썬(錢學森), 첸웨이창(錢偉長), 첸싼창(錢三强)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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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학과 응용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첸웨이창은
저명한 역사학자 첸무(錢穆)의 조카이며,
중국 원자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첸싼창은
근대 신문화운동의 대표 학자 첸셴퉁(錢玄同)의 아들이다.
이들은 미국과 프랑스에서 유학한 뒤 귀국해
조국의 항공우주과학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최고의 인물은 역시 첸쉐썬(錢學森, 1911-200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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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上海) 자오퉁(交通)대학에 가면 그를 기리는 도서관이 있다.
여기엔 전장 21m의개량형 중단거리 미사일이
건물 중앙을 관통해 위로 치솟아 있다.
이 미사일은 중국 미사일의 아버지 첸쉐썬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지난 2011년 12월 11일 첸쉐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관한 이 도서관에 갔을 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50여m나 됐다.
첸쉐썬의 귀국 스토리는 극적이다.
첸은 어릴 때부터 기억력이 비상해 세 살 때
이미 당시(唐詩)와 송사(宋詞)를 암송하고
곱셈 나눗셈까지 해 신동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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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자오퉁대학에 입학했다가
1934년 미국 유학을 떠난 뒤 매사추세츠공대 항공과,
항공이론학과, 항공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탁월한 연구 성과로 주목받았다.
그가 국제적 인물로 부상한 것은
미국의 반공 매카시 선풍 속에서
공산 중국으로 돌아가려는 긴 싸움을 시작하면서 부터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자
그는 "학문으로 조국에 봉사하겠다"며
이듬해 800㎏에 달하는 서적과 노트를 갖고
중국 귀환을 시도했으나 미 연방수사국에 의해감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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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 해군참모차장은 "그는 5개 사단의 위력과 맞먹는다.
총살할지언정 귀국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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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구금과 감시 속에 놓여있던 첸은
1955년 담뱃갑 종이에 글을 써 스위스의 친척에게 보냈다.
귀국을 도와달라고 조국에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이 글은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에게 전달됐고,
중국 정부는 즉시 미국과 협상을 벌여
6.25 전쟁 당시 생포한 미 조종사 11명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첸의 귀국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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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마오쩌둥(毛澤東)은 귀국한 첸쉐썬에게
"미국인들은 당신을 5개 사단 병력과 맞먹는다고 했지만
내 보기엔 그 이상이다"라며 환대했다.
첸이 이후 중국 미사일 개발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중국 항공우주과학 발전의 기틀을 놓았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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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덩샤오핑(鄧小平) 등
역대 중국 최고 지도자들은 그를 끔찍
老後 인간 관계 / 高英煥
인간은 평생을 <인간 관계에서 시작>
<인간 관계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즉 인간 관계 없이는 살수 없다는 뜻이다
-그것이 권력 관계이거나 학문하는 사제간이건,
또는 친구 친지 친척 혈연간이던,
친구나 동문 은혜로운 관계건 원수지간이건
무수한 인간 관계를 이루고 사는것이다
이러한 인간 관계는 인간이 평생 살아가는 동안
행복한 쪽으로 가게 할수도 있고
불행한 쪽으로 가게 할수있다-
즉 인간 관계로 하여금 인생 행로의 전도를 밝게 해
주기도 하지만 굴레가 되고 사슬이 될수 있다는것이다
이런 갖가지 의미를 일깨워 주는것은
종교(불교를 비롯한 신앙)를 통해 배울수있다
('Of Human Bondage/W.Somerset Maugham'
-인간의 굴레로 번역돼 있는 이 작품속에서는
인간 관계로 하여금 '굴레'도 되고 '고리'도 되며
'멍애'도 은혜도 사랑도 된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런 인간 관계는 老境에 이르면
조금씩 달라지게 마련이다
즉 왕성한 활동을 할때와 달리
인간 관계를 격에 맞고 분수에 맞게 다듬어야 한다
이제는 기회 있을때마다 '인간 관계'를 통해
감사하고 화해 하고 베풀고 사과하고
만날때마다 그 순간을 소중한 기회로 생각해야한다
(물론 노후에는 젊은 사람들과 자주 어울려라!
가깝고 지혜로운 친구들과 자주 만나라!----등등
좋은말이 있지만 이런 뜻을 포함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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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不相見 動如參與商
[인생에는 서로 헤어져 그리워 하며 살 때가 많다
자칫하면 하늘 나라 參星별과 商星별 보듯 살수도 있다]
羈鳥戀舊林/기조연구림-
[묶인새는 옛 숲을 그리워 하고]
池魚思故淵/지어사고연-
[작은 못 속의 물고기는 자신이 태어난 연못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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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 노후가 되면 같은 시간도 잛게 생각 된다
그래서 혈기 왕성할때에 비해 할 일이 없거나
줄어들어 많지 않으면서도 늘 바쁘다는 생각 든다
모질게 말해 보라고 한다면 이제는 새로운 인간 관계를
더 늘릴 시간도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다고 말 할수 있다
평생 이루어진 소중한 인간 관계를 감사하고
또 감사 하며 깊은 우정을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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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약사 부인의 내조
여자에게 살짝 뿌리기만 하면 바로 흥분해
남자를 유혹한다는 약을 파는 약국이 있었다.
장안에서 이름난 바람둥이가 그 약을 사러갔는데
남자 약사는 없고 아름다운 그의 아내가 약국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약사의 아내가 약을 건네주자 마자
엉큼한 마음에 약을 그녀에게 뿌렸다.
그러자 신통하게도 부인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가뿐 숨을 몰아쉬며 남자를 침실로 끌어들였다.
때마침 집에 돌아온 약사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화가 날대로 나 아내를 다그쳤다.
남편 "당신 뭐하자는 거야!!"
그러자 부인은 태연하게 말했다.
부인 "나는 그래도 당신을 위해 그런 거라구요.
그 남자가 나에게 약을 뿌렸을 때
내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봐요.
당신이 조제한 그 약이 가짜라는게 들통나잖아요!!"
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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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저리는 유리 등산로..^^,
흐미 여긴 왜 가는거임!
그 사람을 아는 법
그가 읽은 책과 그가 사귀는 친구,
그가 칭찬하는 대상,
그의 옷차림과 취미,
그의 말과 걸음걸이,
눈의 움직임,
방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랄프 왈도 에머슨 '스스로 행복한 사람' 중에서>
이 봄엔 말없이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 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늙어 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애착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으로 봄 날로 의욕이 솟아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젊게 살아가게 하소서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지난 과거는 모두 아름답게 여기고 앞으로 오는
미래의 시간표마다 아름다운 행복의 꿈을 그려 놓고
매일 동그라미 치며 사는 삶으로 인생의 즐거움이
넘치게 하소서
이 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 줄 수 있는 겸손하고 말 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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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허물 자루
우리는 다른 사람의 허물은 쉽게 보지만
정작 보아야 할 자신의 허물에는 어둡습니다.
그리스 속담에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앞뒤에 하나씩
자루를 달고 다닌다.
앞에 있는 자루에는 남의 허물을 모아 담고
뒤에 있는 자루에는 자기의 허물을 주어 담는다."
뒤에 있는 자신의 허물을 담는 자루는
자기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반대로 남들 눈에는 잘 보인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자기 성찰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칼릴지브란>
[유머] '남녀혼탕' 메뉴
오늘 호프집에 갔다.
매뉴에 '남녀혼탕'이라는 메뉴가 있었다.
여자애들하고 남자애들하고 술 먹으면서
이게 뭘까? 이게 뭘까?
상상력을 발휘해서 생각을 해 보았지만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았다.
너무 궁금해서 호프집 알 바가 오길래
물어 보았다.
"저기요.. 메뉴중에서 남녀 혼탕이 뭐예요? 도대체..."
알바 왈,
"남녀 혼탕은 알탕(남탕)과 조개탕(여탕)을 솎어서 만든 탕이예요."
"......................."
배려하는 마음
사랑 싸움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은 작은 일에는 무관심하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감정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똑같은 분위기에서도 받아들이는 느낌은
달라지기 쉽습니다.
자신에게는 기쁜 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관심하거나 대충 넘어가려고 할 때
사랑에 대해 화가 납니다.
그러나 한 발 물러나 바라보십시오.
사랑에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면
날카로운 가시만 돋아납니다.
배려하는 사랑 속에는 상대방을 향한
고운 마음이 샘물처럼 흐릅니다.
배려하는 마음이 없을 때에는 아픔과 시련이
도둑고양이처럼 다가옵니다.
사랑의 가시에 찔려 아파하고 싶지 않다면
따뜻하게 배려해 주십시오.
어느새 품안에 들어온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오천만원짜리 반지..^^
만해 한용운(卍海 韓龍雲)
불가(佛家)에서는 도의 경지가 높은 스님을 큰 스님이라 부른다.
원효 큰 스님, 사명 큰 스님, 성철 큰 스님 같은 식이다.
그런 큰 스님들 중에 만해 한용운 큰스님이 있다.
만해 큰 스님은 1879년 충청도 홍성에서 태어나
해방을 한 해 앞둔 1944년 5월에 66세 나이로 타계하였다.
1919년의 3.1 만세운동에서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분이었고 시인이요, 사상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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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큰 스님이 쓴 『불교유신론』은 지금 읽어도 좋고
바람직한 종교를 세우려던 그의 경륜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만해 큰 스님이 그렇게도 기다리던 조국의 해방을
일년여 앞둔 때인 1944년 5월 9일에 숨을 거두기전
마지막 남긴 말이 다음같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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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의 압제로부터 해방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해방되었다 하여 바라던 자주독립국가로 바로 나아가게 되지는 못할 것이다.
일본에 지배당한 만큼의 세월 동안의 혼란과 분열의 시기를 지나
마침내 진정한 자주독립국가로 당당히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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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와 나라가 혼란을 겪을 때면
만해 큰스님이 임종의 자리에서 남긴 위의 말을 생각케 된다.
그가 입적한지 일년이 지나 해방이 되었고
해방 이후 분열과 혼란의 세월이 이어졌다.
그런 혼란의 세월이 이미 60년을 넘어섰다.
이제는 분열과 혼란의 날을 벗어나
통일과 번영의 날을 맞을 때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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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버지의 가정통신란 댓글..^^
청문회 통과하는 요령 / 최보식
모두가 억울하리..
당신에게 충고한다… 까짓 하루만 견뎌라
기억, 오래 안 간다… 청문회란 그런 것이다
탈법 '관행' 하나 없이 어찌 공직자 되나… 절대 사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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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가 끝났다. 후보의 '도덕성'을 너무 따지는
이런 청문회 때문에 장관 할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걱정한다.
이는 고위 공직을 너무 낮게 본 처사다.
"언제라도 불러만 다오" 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은
여전히 줄을 서고 있다. 사람이 넘쳐나 걱정일 뿐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청문회 자리에 한번 앉아
보겠다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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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아온 행적을 살펴서 위장전입, 탈세, 부동산 투기,
논문 중복 게재 중 어느 하나 걸리지 않는다면
청문회 대상 자격에서 탈락이다.
적어도 이 중 하나는 해봤던 인사라야
'고위공직자' 후보군(群) 목록에 들어있다.
우선 명심할 점은 과거의 실정법 위반 따위에
위축될 필요가 없다. 세월이 지났다.
후보들이 하나같이 "그때는 관행(慣行)"이라고 합창했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이를 너그럽게 '관행'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혹시 끝까지 위법이라고 우기면 사람의 능력을
높이 살 줄 모르는 편벽된 사람으로 찍히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청문회에서는 '정략적인' 의원들이
또 이를 갖고 도덕성 시비를 반복할 것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하겠다는데,
온갖 구질구질한 삶의 땟국물을 다 들춰내면
아무리 수양이 됐다 해도 참기 어렵다.
부풀리고 의혹으로 공격하고 해명할 기회도 충분히 주지 않는다.
속 터지는 점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하루만(길게는 이틀) 견뎌내라"고 충고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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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의 답은 하루만 '공개 망신' 당하면 통과된다는 데 있다.
현재 장관직에 앉아 있는 분들을 보라.
이들도 비슷하게 험한 길을 걸었다.
대부분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탈세, 부동산 투기,
논문 중복 게재 중 어느 하나에는 걸렸다.
그날 하루 요란하게 떠들었을 뿐, 지금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사람의 기억력은 오래가지 않는다.
장관이 되고 나면 청문회의 수모가 어느 시절 얘기였는지 가물가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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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청문회 자리에 대뜸 앉은 이들 중에는 자신이 살아온 행적이 어두침침해,
스스로 생각해봐도 쉽게 설명이 안 되는 구석이 있다.
설마 고관대작의 위치까지 올 줄 몰랐기 때문이다.
때늦은 후회와 원망의 감정이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혼자서 감당하려는 것은 바보짓이다.
부인과 자녀를 동원하고, 장인 장모 처삼촌 처조카
일가친척을 모두 앞세워 방패막이로 쓰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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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꿈에도 몰랐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라.
실제 그럴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부인이 대신 투기꾼의 오명을 덮어쓰고
장모가 사채꾼이 될 수도 있다.
최고의 공직에 가려면 식구와 일가친척들의
'단합된' 희생이 뒷받침돼야 함을 위안 삼아야 한다.
이 단계에서도 여의치 않으면,
"국민에게 죄송하다" "크게 반성한다"는 말을 반복하는 게 좋다.
소위 값싼 동정이 도움 될 때가 있다.
어느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위세로 살아왔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게 께름칙할 수는 있다.
하지만 듣는 누구도 이를 진정한 반성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니 상관없다.
무엇보다 경계해야 할 점은 맹렬한 공격을 받더라도
먼저
[유머] 아침형 인간
맹구가 내일부터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엄마에게 말했더니
어머니 왈....
어머니 “먼저 인간이나 돼라!”
맹구 ".................."
*새 - 천상병*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새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그득찬 게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
새와 하늘만을 꿈꾸며 살았던 경남 마산 출신 천상병
(1930~1993) 시인의 대표작인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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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화끈한 답변..^^
[유머]어려운 엘리베이터 숫자판
나처럼 곱하기 나누기 못하는 놈은 어쩌냐...^^
[유머] 중환자
의사인 달봉이게
밤중에 동료 의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동료 "이봐, 달봉이!
우리 지금 고스톱을 시작했네,
광 팔사람이 없네. 빨리오게"
달봉 "응~ 알았어! 금방 갈께!"
옆에 있는 아내를 심각한 눈으로 쳐다보며
달봉이는 전화를 끊었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있던 아내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아내 "위급한 중환자인가 보죠?"
달봉 "후우!...그런가봐,
지금 의사 셋이 매달려 있는 걸 보니...."
*사불삼거(四不三拒)*
조선 영조 때 호조 서리를 지낸 김수팽은 ‘전설의 아전’이다.
청렴하고 강직해 숱한 일화를 남겼다.
호조판서가 바둑을 두느라고 공문서 결재를 미루자
김수팽이 대청에 올라가 판서의 바둑판을 확 쓸어버렸다.
그러고는 마당에 내려와 무릎을 꿇고,
“죽을죄를 졌으나 결재부터 해달라” 하니 판서도 죄를 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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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팽이 숙직하던 밤, 대전 내관이 왕명이라며 10만금을 요청했다.
그는 시간을 끌다가 날이 밝고서야 돈을 내주었다.
야간에는 호조의 돈을 출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내관이 사형에 처할 일이라고 했으나
영조는 오히려 김수팽을 기특히 여겼다(이수광, 『조선의 방외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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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팽의 동생 역시 아전이었다.
어느 날 그가 아우의 집에 들렀는데 마당 여기저기에 염료통이 놓여 있었다.
“아내가 염색업을 부업으로 한다”는 동생의 말에
김수팽은 염료통을 모두 엎어버렸다.
“우리가 나라의 녹을 받고 있는데 부업을 한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무엇으로 먹고살라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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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팽의 일갈에는 조선시대 관리들의 청빈한 정신이 담겨 있다.
조선의 관료들은 ‘사불삼거(四不三拒)’를 불문율로 삼았다.
재임 중에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四不)는
▶부업을 하지 않고 ▶땅을 사지 않고 ▶집을 늘리지 않고
▶재임지의 명산물을 먹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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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 군수 윤석보는 아내가 시집올 때 가져온 비단옷을 팔아
채소밭 한 뙈기를 산 것을 알고는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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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학 김유는 지붕 처마 몇 치도 못 늘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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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거절해야 할 세 가지(三拒)는
▶윗사람의 부당한 요구 ▶청을 들어준 것에 대한 답례 ▶경조사의 부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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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부사 정붕은 영의정이 꿀과 잣을 보내달라고 부탁하자
‘잣나무는 높은 산 위에 있고 꿀은 민가의 벌통 속에 있다’고 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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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정 김수항은 그의 아들이 죽었을 때 무명 한 필을 보낸 지방관을 벌주었다
(이규태, 『한국인의 생활문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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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인사청문회를 보면,
공직사회에서 사불삼거의 전통은 사라지고 ‘사필(四必)’이 자리 잡은 듯하다.
‘위장전입·세금탈루·병역면제·논문표절’의 네 가지 요건을 갖추지 않으면
고위 공직자 후보가 되기 어려운 것인가 싶다.
청문회에서 잘못이 밝혀진 경우도 어영부영 넘어가는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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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事必歸正)이
‘사필(四必)을 갖추어야 정사를 돌보는 자리로 간다’는
사필귀정(四必歸政)이 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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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자기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바빠 죽겠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매일 노는 것 같다.
*무슨 돈 쓸 일이 그렇게 많은지 돈이 부족하다는 소리뿐이다.
*내가 원해서 된 사람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안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면서도 꼭 내 핑계를 댄다.
(국민이 원해서…, 남편이 좋아해서… 등등)
*후계자를 양성한다.
(어느새 마누라 수족이 되어버린 아이들은 울 때도 꼭
‘엄마’하고 운다.)
*말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 된다.
한마디로 말만 잘 한다.
[유머] 아버지와 칼 이야기..^^
웃겨 죽을수도 있으니 긴장하시길...ㅎㅎ,
얼마전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 백화점에서 세트로 사오셨어요.
며칠 뒤 재활용 하는 날에 전에 쓰던 칼도 버리게 되었어요.
제가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려고 하자 아버지께서 호통을 치셨다.
아버지 :
"이 자슥아! 거따 버리면 나중에 분리수거 해 가시는 분들 다친단 말이야!
칼은 일단 들고 내려갔다가 이따 밑에서 종이 한장 주워서 그거에 말아서 버리자"
그렇게 해서 저는 일반쓰레기 봉투를 들고 아버지는 한 손엔 칼을
한손엔 의류수거함에 버릴 헌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던 도중 5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섰어요.
그리고 5층에 사는 훈남 오퐈가 탔습니다.
훈남 오퐈가 제 옆에 바짝 섰습니다.
두근두근~
그런데 훈남 오퐈가 3층 버튼을 누르더라구요.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띵동 3층입니다."
엘리베이터가 3층에 섰어요.
그런데 문이 열리는 그 순간 훈남 오퐈가 제 손목을 잡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미친듯이 내 달렸어요.
나 "어머! 어머! 왜 이러세요" 놀라서 소리쳤죠
오퐈 "잔말말고 뛰어! 방금 니 뒤에 미친X이 칼들고 서 있었어!!!!"
저는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해명도 못하고
오퐈와 손을 잡고 달리기만 했어요. 오퐈 미안해요.
한참을 달리다가 오퐈가 뒤를 한 번 돌아보더니
"으악!!!!!!!!!!!! 으아아아아아아 악!!!!!!!!!!!!!!!!!!!!!!!!!!!!!!!!!!!!!!!!"
엄청난 소리를 지르며 이번엔 아예 제 손을 놓고 빛의 속도로
도망가 버리는게 아니겠어요.
저도 뒤를 쳐다봤죠.
아버지께서 한 손에 칼을 들고 몇 오라기 안되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미칠듯한 스피드로 쫓아오고 계셨습니다.
아버지 "야XX야!!!!!!! 내 딸 내놔라!! 이 XX 야!!!!!!"
딸을 빼앗긴 아버지도 극도의 흥분상태셨어요.
결국 동네에 경찰차가 오고 나서야 사건은 마무리 되었어요.
달아난 훈남오퐈가 경찰에 신고했더라구요.
전 그 사건을 계기로 그 오퐈와 친해졌습니다만
우리 아버지께서는 아직 그 오퐈를 싫어하시는거 같아요.
조용한 동네에 경찰차까지 오게 된 사건으로
아버지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으셨고
며칠전에 동대표가 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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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죽음을 세상에 알리지 말라.”*
그는 그 한 마디를 남기고 조용히 하늘로 떠났습니다.
충무공의 얘기가 아닙니다.
1995년 3월 7일 아흔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
한국 최초의 안과의사 공병우 박사의 유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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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례식도 치르지 말라.
쓸만한 장기와 시신은 모두 병원에 기증하라.
죽어서 한 평 땅을 차지하느니 그 자리에 콩을 심는 것이 낫다.
유산은 맹인 복지를 위해 써라”는 말을 남기고 이승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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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가장 가까운 공동묘지에 매장하되
입었던 옷 그대로 값싼 널에 넣어
최소면적의 땅에 묻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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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언 때문에 공 박사가 별세했다는 소식은
이틀이 지나서야 동아일보 특종기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공 박사는 콘택트렌즈와 쌍꺼풀수술을
국내에 도입한 유능한 안과 의사였지만
한글사랑, 맹인사랑으로 더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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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38년 공안과에 눈병 치료를 받으러 온
한글학자 이극로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감화를 받은 뒤
한글의 과학화에 앞장섭니다.
고성능 한글타자기를 발명했고
한글 텔레타이프, 한영 겸용 타자기, 세벌식 타자기 등을
발명해 보급했습니다.
한글시력표를 만들었고 한글문화원을 세워
한글 글자꼴과 남북한 통일자판문제 등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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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박사는 특히 세벌식 타자기에 애착이 컸는데,
세벌식 키보드를 써 본 사람은 2벌식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오자가 적은데다 편리하다고 한목소리를 내더군요.
정부가 성급히 2벌식을 표준으로 정하는 바람에
시장에 보급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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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박사는 당시 PC통신에서 세벌식 타자의 우수성에 대해
수많은 글을 남겼는데,
당시 ‘초딩’, ‘중딩’들의 '무지한 욕'에 개의치 않고
계속 글을 썼습니다.
그는 또 자신은 옷과 신발을 해어질 때까지 입고 신으며 검소하게 살았지만,
맹인부흥원을 설립하고 맹인을 위한 타자기, 지팡이를
개발하는 등 평생 맹인을 위한 일에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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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에 의해 ‘한국의 고집쟁이’ 6위로 선정된 그는
수많은 일화를 남겼습니다.
일제시대에 창씨개명을 거부하며 ‘공병우 사망’을 선언했고
서슬퍼른 5공화국 때 대놓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형식보다는 본질에 충실해 집안의 문지방을 모두 없애버렸고
‘못사는 나라에서 옷치장에 시간을 낭비해선 안된다’며
한복을 입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결혼식에서 며느리에게 폐백 절하는 것보다
악수나 한번 하자고 청했습니다.
시간을 금쪽같이 여겨 5분 이상 머리를 깎는 이발소,
낮에 열리는 결혼식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평생 생일잔치를 하지 않았고
미리 예약하지 않고 온 손님은
아무리 귀한 사람이라도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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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박사는 미국에서 한 60대 언론인을 만나 얘기하던 중
길거리에서
“젊은 사람이 컴퓨터도 안 배우냐”고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그는 젊음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공부를 하며 사회에 열심히 공헌하느냐가
잣대라고 말해왔습니다.
자신도 그렇게 젊게 살다가 가셨습니다.
늘 공부하며 사는 것,
남의 눈치보다는 옳다고
[유머] 반을 반으로 나누면?
반을 반으로 나누면 당연히 1/4이 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런데 답이 '1'이라니 어찌된 일인가요????
½ ÷ ½ = 1
이제 이해하셨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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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정호승*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고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 가는 어두운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기다림 만나
얼씨구나 부등켜 안고 웃어 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 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 눈 내리는 보리밭 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꿈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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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에 꼭 있어야할 10가지*
1. 용서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용서해 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지구상에서 용서받을 곳이 없게 됩니다.
2.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이해해 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짐승들과 살 수밖에 없습니다.
3. 대화의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말동무를 찾지 못하면
전화방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4. 골방이 있어야 합니다.
혼자만의 공간(수납장, 옷장, 공부방, 화장실 등)이
많을수록 인품이 유순해 집니다.
5. 안식이 있어야 합니다.
피곤에 지친 몸을 편히 쉬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가정에 없으면 밖으로 나갑니다.
6. 인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람은
바깥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7. 유머가 있어야 합니다.
유머는 가족 간의 정감을 넘치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8. 어른이 있어야 합니다.
연장자가 아니라 언행에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계셔야 합니다.
9.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잘못은 꾸짖고 잘한 것은 칭찬해 주는
양면성의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10.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면
가정의 가치는 더욱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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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
*미화 100달러 주인공의 삶*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세상에서 신발 정리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이 돼라.
그러면 세상은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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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큐철도의 설립자 고바야시 이치조의 명언이지요.
1706년 오늘 이 말에 딱 맞는 삶을 살았던 벤자민 플랭클린이 태어난 날입니다.
그는 가난 때문에 정규 교육과정을 2년밖에 못 다녔지만
어느 일이든 미친 듯이 일해서
정치, 외교, 과학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100달러 지폐에 그의 얼굴이 들어있는 것은
미국인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프랭클린의 아버지는 양초와 비누를 만들어 파는 가내수공업자였습니다.
그는 마치 '미국의 흥부'인 양 17남매를 낳았으며
15째이자 막내아들인 벤자민은 형, 누나와 함께
비누와 양초를 만들며 컸습니다.
아버지는 벤자민을 은행원으로 교육시키고 싶었지만, 학비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맛만 보고 직업현장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지요.
프랭클린은 부모를 원망하기 보다는 자신이 디딘 땅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는 10세 때 형의 인쇄소에서 일을 배웠는데
미친 듯 일에 매달려 능숙한 인쇄공이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7세 때 필라델피아로 가서 인쇄업에 성공합니다.
틈만 나면 책을 읽고 독서클럽을 조직해 부족한 학력을 보충합니다.
20대에는 ‘가난한 리처드의 연감’이라는 책으로 유럽까지 명성이 알려집니다.
프랭클린은 전문경영인에게 인쇄소를 맡기고 자신은 과학 공부에 매달려
최고의 과학자가 됩니다.
그는 ‘연 실험’을 통해 번개가 전기현상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마침내 피뢰침을 발명합니다.
이중초점렌즈, 스토브, 속도계 등도 그의 발명품입니다.
한 세대가 지나면 인구가 갑절로 늘어난다는 것을 실증해서
멜더스의 《인구론》이 탄생하는 촉매가 됐습니다.
그는 영국 왕립협회의 회원으로 선정됐고,
이것이 계기가 돼 ‘영국 본토’에서
식민지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식민지의 각종 인쇄물에 인지를 붙여 세금으로 걷는
‘인지조례’의 철폐를 주도하면서 영웅으로 떠오릅니다.
토머스 제퍼슨과 함께 독립선언문을 기초했으며 독립전쟁 중
프랑스로 달려가서 동맹을 이끌어냅니다.
그는 공공도서관과 소방서를 미국 최초로 설립했고
펜실베이니아대학과 프랭클린마셜 대학을 세웠습니다.
미국철학회의 초대 회장이기도 합니다.
플랭클린의 좌우명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이지요.
플랭클린은 오늘의 하루는 내일의 두 배 가치가 있다고 믿고
스스로 정한 13가지의 원칙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그의 삶을 돌이켜 보면 영국의 비평가 토머스 칼라일의 명언이
머릿속에 쿵쿵쿵 울립니다.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삶의 패배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하고,
승리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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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글-]
연애 잘 하는 조건^^
이런 사람이 영애를 잘 한다고 해요
사과를 잘 쪼개는 사람
사탕을 끝까지 녹여먹는 사람
유리창을 닦아 본 사람
찬밥을 맛있게 먹는 사람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
그러니까 연애를 잘 하는 조건은 이렇게 정리가 되는 거지요
사과를 잘 쪼갤 수 있다는 건, 서로 나눌 줄 안다는 것
사탕을 녹여먹는 다는 건, 기다릴 줄 안다는 것
유리창을 닦는 다는 건, 정성을 들인다는 것
찬밥도 맛있게 먹는 다는 건,
사랑이 초라해도 맛있게 소화한다는 것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딘다는 건, 타인을 배려하고
자기 욕심으로 상대를 만나지 않는 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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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꿈을 꾸고 우리는 꿈을 꾼다고 합니다.
“꿈” 그리고 “꾼다.
꾼다는 우리말의 꾸워온다 즉 빌린다는 말이 있으니
꿈은 늘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을 꾸어오는 것 즉 빌려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꿈은 언재나 허상이지 실상이 아닌 것이지요!
그러나 삶은 나의 것이라도 꾸어다
가지고 푼 마음으로 사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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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있는 세상
이땅에서빛나는 이름하나
누가묻는다면 난한마디말로 그것은꽃이라고 고백하겠다
꽃과사는세상은 행복이어라
바람몹시 불어서 네가울던날도
사람들은모두 문을잠그고 세상이이별로 얼었던날도
낮은언덕양지쪽 약속한그날에 꽃은피어났네
간직했던 내사랑 나도어느날에 꽃으로피련다
살살 핀다면 붉은 매화꽃으로 ..목숨바쳐핀다면 붉은장미로
꽃이있는세상은 가슴벅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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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北 당 간부 "장성택이 김정은 내리칠 것이란…"
★ 북한이 연일 호전성을 드러내고 있다.
16일엔 정홍원 국무총리에 대해 “첫 벌초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막말을 했다.
이런 남북 긴장관계는 북·중 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북한과 사업을 하는 중국인들의 북한 출입이 줄었다.
15일 북·중 접경 지역에서 만난 한 조선족은 “북한에서 초청장을 안 준다.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까 중국에서도 들어가려 하질 않는다”며
“중국 정부도 은근히 ‘왜 굳이 들어가느냐’는 식”이라고 말했다.
중국·북한 접경을 찾아 북에서 나온 사람을 만나고 북한 주민과 통화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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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북한 서부 지역에서 나온 당 간부 강인환(45·가명)씨와 만났다.
-요즘 당 내부 분위기는 어떤가.
“지금 (당)위에서는 다 (김정은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한다. 정권을 잡고 나서 나아진 건 하나도 없고 계속 정세만 악화시킨다고 말들이 많다.
기대한 것과 너무 다르다고 하는데 내 생각도 그렇다. 그러면 왜 그렇게 하는가.
남조선에서 돈을 받아내려는 것이다. 위협하면 돈을 주니까….”
강경파와 온건파가 충돌한다는데.
“그런 남한 분석은 모르겠고 우린 매일 숙청한다는 말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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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선 그럼 어떤 말이 오가나.
“고무줄도 너무 당기면 끊어진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 이상 정세를 긴장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쪽이 많다.
외교적이고 노련한 장성택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장성택이 김정은을 내리칠 것이란 얘기도 나돈다.
중국도 장 부장을 밀어준다는 말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북한)가 말을 안 들어
중국과의 관계는 좋지 않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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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노동당중앙위원회 위원의 와병설에 대해 들은 얘기는 있나.
“아프다는 것밖에는 모른다.”다른 북한 주민들과는 통화를 했다.
회령 주민 김호철(35·가명)씨는 전쟁설에 대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데 우리만 공연히 피해를 본다”며
“진짜 싸우려면 소리치지 않고 조용히 한다.
히틀러도 소리치고 전쟁을 한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준전시상태요 뭐요 하면서 백성들만 들볶는데 사람들이 아우성친다.
먹을 것도 없는데 누가 이런 상황을 좋아하겠나.
사람들 속에서는
‘또 돈이 필요하니까 저렇게 협박하는구나’라는 말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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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 가족인 고희령(38·가명)씨는
“지금 국경 지역까지 일꾼들이 와서 매일 정세 강연이 벌어지는데
‘이번에는 진짜 본때를 보여준다’고 한다”며
“사람들은 차라리 이번에 전쟁이 났으면 하고 뒤에서 수군거린다.
이렇게 사느니 전쟁이 나서 잘사는 한국이 이기면
먹을 걱정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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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김태준(26·가명)씨는
“제대로 먹이기라도 하고 달구면(몰아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총을 잡고 무슨 생각을 하겠나.
우리 소대에서는 2호 창고(식량과 기름 등 전투물자를 보관하는 창고)를
헐어서 밥이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한다”며
“전쟁이 나면 이기건 지건 식량을 풀어 먹을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의식이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반드시 이기고,
미국 본토까지 날려버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선전하지만,
만약 전쟁을 한다면 우리가 진다는 것을 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사람들은 귀 때문에 망하는 사람보다
입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뒷말은 가장 나쁘다.
구시렁거리지 마라.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들을수록 내편이 많아진다.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흥분하지 마라.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하라.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하라.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하기 쉬운 말보다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해라.
칭찬에 발이 달려 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허물은 덮고 칭찬은 자주 해라.
뻔한 이야기 보다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디즈니만큼 재미있게 해라.
혀 로만 말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해라.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힘이 있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된다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혀를 다스리는 것은 나지만
내 뱉어진 말이 나를 다스린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 번 말한 것은 책임을 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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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유머]룸살롱 출신 앵무새(재탕)^^
새를 좋아하는 아들이 하도 졸라서
엄마가 이쁜 앵무새를 사다줬다.
그런데 이앵무새는 룸살롱에서 키우던 새였다.
첫날 집에 온 앵무새는 새로운 환경에 놀라 말했다.
''어.룸이 바뀌었네?''
앵무새 소리를 듣고 누나가 나왔더니
앵무새가''어.아가씨도 바뀌었네?"했다.
이말에 엄마도 나왔다.
역시 앵무새는 엄마를 보고는
"어. 마담도 바뀌었네?"했다.
저녁이 되어 퇴근한 아버지를 보더니 앵무새가 반가워
하며 하는 말...
*
*
*
*
"단골은 그대로네~"
ㅋ ㅋ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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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지혜를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가 출범했다.
취임식에서 언급한 경제 부흥, 국민 행복, 문화 융성 등
세 가지가 새 정부의 중점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부흥과 관련해 스웨덴의 사례가
도움이 될 것 같아 몇 가지 제언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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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만 해도 유럽의 가난한 나라였던 스웨덴이
강소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창조 경제''에 있었다.
스웨덴 창조 경제의 바탕은 ''현대적 초등교육''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들도 영향을 줄 수 있다(Children can influence)''
라 일컫는 교수법을 쓴다.
아이들은 과제를 개인이 아니라 그룹으로 해결한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간다.
정답을 이끌어내는 ''과정''에 점수를 준다.
혁신적이고, 과학을 사랑하며, 다른 문화를 포용하는 국제 감각을 갖춘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초등교육부터
민주적이고 창의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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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희망적인 미래로 나아가려면 우리가 처한 현실을 파악해야 한다.
''현실에서 진리를 깨달으라''는 말은 덩샤오핑의 지혜로운 격언이다.
과거 스웨덴은 경제 분야 통계 자료가 부족했다.
특히 성별(gender)을 기반으로 한 통계 자료가 취약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수년에 걸쳐 성별 통계 체계를 갖춰나갔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발명을 주도하고 특허를 출원하는데
여성이 훨씬 저조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의 교수법을 그룹 중심으로 변화시켰다.
그 결과 여성이 취득하는 특허 숫자가 10년 전에 비해 50%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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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세금은 형태가 새로운 제조업을 양성하는 데 써야 한다.
한국처럼 스웨덴도 우수한 제조 기술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스웨덴에는 ''혁신 익스프레스(Innovation Express)''라는 프로젝트가 있다.
중소기업이 자사의 발명품을 세계시장에 소개할 때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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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기업가 정신 함양은 모든 분야에서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은 대기업만의 역할이 아니다.
스웨덴의 대학은 음대·미대 학생들에게도 어떻게 회사를 창업하고,
시장에서 마케팅을 하며, 회계를 운용하는지를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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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좋고 나쁜 경험들을 공유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스웨덴 인터넷에는 새 기업을 만드는 과정의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경험은행(experience banks)''이 있다.
선배 기업인이 후배 기업인에게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링'' 시스템.
창업할 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의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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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인큐베이터''가 필요하다.
신규 기업에 가장 어려운 시기는 아이디어를 처음 시장에 내놓는 초기 단계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카롤린스카대학의 ''사이언스 파크''가 대표적이다.
생체의학과 생명과학 분야 등 초기 창업 단계에 비용이
많이 드는 분야에 정부의 전폭적인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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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지혜 @
- 냉장고 냄새 소주로 제거
냉장고 냄새가 심하다면
소주가 담긴 소주병을
뚜껑을 열어둔 채
냉장고 안에 넣어놓자. 냄새가 싹 가신다.
- 마늘 껍질 편하게 벗기기
마늘 껍질을 깔 때 손끝이 시큰하고 아프다면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만 남겨 잘라 끼고
마늘 껍질을 벗기면 된다.
- 한 번 빤 행주를...
행주를 삶는 게 번거롭다면
행주를 한 번 빨고 난 다음
비닐 팩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돌려주면 된다.
- 빨래 5분 만에 말리기
빨래가 잘 안 마르면
두꺼운 비닐봉지에 넣고
봉지 안에 드라이기로
바람을 쏘아 넣으면 된다. 5분 만에 빨래가 마른다.
- 멸치 국물 비린내 없애려면
멸치 국물을 낼 때 청주를 조금 넣으면
멸치 비린내가 어느 정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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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엄마가 아이들에게 남기고 간 것은.....
말기 암 환자인 엄마는 마지막 순간까지 삶에 매달렸다.
아들이 유치원에 가는 첫날 모습만 보고
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도가 통했을까.
31세 엄마는 그 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
영국 서레이주(州)에 사는 젬마 호그씨는 염증성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암 환자 4%에게만 발병하는악성 암이었다.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유방 절제 수술과
6개월간의 화학요법 치료를 받았지만 작년 10월에 재발했다.
엄마는 여섯 살짜리 딸과 네 살·두 살인 두 아들 등
세 자녀에게 엄마 없는 인생을 준비하게 하는 가슴 미어지는 일에 착수했다.
엄마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물건들로 가득 찬 '추억 상자들'을 만들었다.
엄마의 인생을 정리한 글도 써놓았다.
틈나는 대로 추억이 남아있는 곳을 돌아다니며 가족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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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게 네 살짜리 아들 토마스가
처음 유치원에 가는 날 바래다주는 일이었다.
지난 17일 아침, 엄마는 병원을 빠져나와 집으로 갔다.
아들의 손을 잡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길을 다녀왔다.
유치원 여자 선생님들에게 엄마처럼 아들을 돌봐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엄마는 남편과 세 아이에 둘러싸인 채 숨을 거뒀다.
그냥 깊은 잠에 빠져드는 듯했다.
마지막 소원을 이루고 나서일까.
악착같이 붙잡고 있던 생명의 끈을 놓아버렸다.
엄마는 세 아이와 각각 찍은 사진이 새겨진 베개 3개를
남겨놓고 갔다. 글 한 구절도 적혀 있었다.
"네가 포옹이 필요할 때 엄마는 언제나 여기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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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경상도 커플
꽤 긴 시간 예쁘게 사귀어온
경상도 커플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가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는 정색을 하며
"지는 결혼 모태예~~~" 라고 답했다.
"와 예? 와 결혼 모타는 데예? 지가 실슴니꺼?"
남자가 당황해 하며 물었다.
"은제예~ 내는 그짝 조씀더~"
"그람 와 결혼 모탄다캅니꺼? 와 모타는데예?"
"실은 예, 지 가슴이 넘 작아서예~~"
"을매만 한데예? 참외만 합니꺼?"
"으데예~ 택도 업씀더~"
"마~ 그람 사과만 합니꺼?"
"아니라예~ 거보다 작씀더~"
"그라모~ 계란만 한가예?"
남자의 이 말에 여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아마 계란만은 헐낍니더~~"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남자는
"마~ 그라마 됐슴더~ 우리 결혼하입시더~"
해서, 두 사람은 드뎌 결혼을 하게 되었다.
첫날 밤~~
침대에 누워 남자는
여자의 가슴을 더듬다가 소스라쳐 놀랐다.
여자의 가슴이 완전 절벽이었다.
남자는 큰소리로
"니 계란 어디 갔노~~?" 물었다.
남자의 물음에 여자는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와예? 후라이는 계란 아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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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불급고(今不及古)*
[정민·한양대 교수]
근세 홍콩의 저명한 서화 수장가
진인도(陳仁濤·1906~1968)가 쓴 ''금궤논화(金匱論畵)''를 읽었다.
지금 그림이 옛것만 못한 원인을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림에서 지금이 옛날에 미치지 못하는(今不及古) 것은 무엇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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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은 생활이 간소하고 질박해서 먹고살 도리를 구해야 하는
급박함이나 세상에 이름을 남기겠다는 마음이 없었다.
그래서 일생토록 기예를 익혀,
오랜 뒤에는 절로 신묘한 조화를 두루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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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람은 물질의 유혹에 빠져 생활에 아등바등한다.
입고 먹는 것을 다만 그림에만 의지한다.
조잡한 작품을 마구 그려 대량 생산하거나,
이름난 거장의 그림을 따라 익혀 어떤 풍을 이룬다.
이래서야 어찌 훌륭하기를 바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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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이런 상업의 시대를 만나고 보니
온갖 것이 다 선전에 기댈 수밖에 없다.
화가 또한 그 방법을 답습해서,
다투어 헛된 명성을 뽐내 겉만 번지르할 뿐 실함이 없다.
예술의 타락이 더더욱 심하니,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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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락은 또 이렇다.
"그림을 그릴 때 붓질은 점과 선에 지나지 않는다.
용묵(用墨)은 농담(濃淡)을 벗어남이 없다.
그림 한 폭이 이뤄지는 것은 오로지 점과 선의 조직이
적절한지와 수묵의 농담이 정도를 얻었는가에 달려있다.
그 방법을 얻은 자는 신묘하여 아무 걸림이 없고,
이 법칙을 어긴 자는 종이와 비단에 재앙만 안겨다 준다.
털끝만 한 차이가 천리 거리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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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자고 하는 일에는 기쁨이 고이지 않는다.
좋아서 하고, 하지 않을 수 없어서 할 때 보상은 저절로 따라온다.
설령 보상이 끝내 없어도 내면에 차오르는 기쁨만으로도
그 길을 기꺼이 갈 수가 있다.
어디 그림만 그렇겠는가?
학문도 그렇고 예술도 그렇고, 온갖 일이 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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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값에 그림 팔아먹을 궁리만 하는 화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정치판이나 기웃거리는 교수,
어떻게 해야 남이 나를 알아줄까 하는
생각뿐인 장인(匠人), 다 민망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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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염불은 딴전이고 잿밥에만 마음이 쏠려 있다.
건성으로 하는 염불에 잿밥이 모일 리 있나.
그럴듯한 가짜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은 속안(俗眼)뿐이다.
속이는 저 자신이 이미 제가 가짜인 줄을 알고 있다.
거기에 또 속으니 안쓰럽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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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같은 남편’ / 오명철
그는 물리학자다. 국내 명문대에서 공부한 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마디로 수재였다.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연구원을 지낼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1974년 그가 이탈리아의 국제이론물리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할 당시 ‘운명의 여신’이 그에게 나타났다.
서울의 명문 사립대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온 수학 전공의 여교수였다.
그는 일곱 살 연상의 그 여교수와 사랑에 빠졌다.
여교수는 1970년 조각가인 남편을 여읜 채 4남매를 키우며 살고 있었지만,
그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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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연상-4남매 딸린 여인과…
1976년 여교수가 몸담고 있는 대학에서 그를 초빙했다.
그에게는 그 대학 전임 자리가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가 같은 대학의 홀로된 연상의 여교수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그들의 사랑은 보수적인 대학사회에서 용납을 받지 못했다.
그는 결국 다른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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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형제는 물론이고 선배와 동료 교수들도 말렸다.
특히 여자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너한테는 너무 과분한 상대다.
총각이 사랑에 눈이 멀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
나중에 정신이 돌아오면 너만 우습게 되고
아이들도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었다.
남자 집안은 “결혼은 처녀 총각지간에 하는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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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남자의 친구 한 사람만이
“결혼에 사랑 이외의 조건은 없다”며 그를 지지했다.
그는 세상 사람의 시선보다 사랑을 선택했다. 결혼식은 여자 집에서 열렸다.
여자 쪽은 손님이 많았으나 남자 쪽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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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은 때로 물리학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웠고,
수학처럼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는 전남편이 남긴 4남매를 자신의 친자식처럼 헌신적으로 기르고 챙겼다.
자녀들을 모두 학교에 데려다 준 뒤
아내를 ‘모셔다 드리고’ 나서야 대학으로 향했다.
자식들도 새아버지를 친아버지처럼 따랐다.
사소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자녀들은 다들 번듯하게 자라 가정을 이뤘다.
그는 친자식 보내듯 2남 2녀의 혼사를 치렀다.
사위 중에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인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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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40세에 요절한 전남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가급적 삼갔다.
그것이 현재의 남편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집 안에 전시실을 만들어 아내의 전남편 작품들을 전시했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작품을 설명해주곤 했다.
마치 자기 친구나 아버지의 작품을 자랑하듯이.
또 화랑에서 유작전을 열기도 했다.
그의 절친한 친구 한 사람은
“보통 사람은 정말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회고했다.
“난 이집에 양아버지로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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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어느 화창한 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자녀들이 마련한 그의 칠순 축하연이 열렸다.
아들딸들과 손자손녀들이 각기 재주를 선보이고
합창도 하는 공연 같은 잔치였다.
한 참석자는 “아들딸 사위 손자만 해도
1개 소대는 되는 것 같더라”며 부러워했다.
맏아들이 하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고,
둘째 사위가 사회를 맡았다.
그는 답사에서 “내가 이 집에 양아버지로 입양됐는데
아이들이 다들 잘 자라줘 너무나 고맙다”고 인사해 좌중에 폭소를
*올리브 잎 추출액 강력한 항생작용*
다음은 헬스 조선의 올리브잎 추출액에 대한 기사...
한국통합의학연구소 이인성 소장(의학박사)은
최근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해외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올리브 잎 추출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균류, 기생충 등
질병을 일으키는 각종 미생물에 대해
강력한 항생작용을 하는 것이 확인됐다.
올리브 나무의 껍질, 잎, 뿌리 등에 분포된 폴리페놀 계열의
‘올러유러핀(oleuropein)’이 몸에 흡수되면서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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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잎의 항생작용에 대한 연구는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헝가리 로버트 라이온스 박사가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올리브 잎을 복용한 환자의 98%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회복됐으며 면역력도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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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페인과 벨기에의 실험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올리브 잎 추출액을 3개월간 복용한 뒤 혈압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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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잎은 올러유러핀을 포함해
폴리페놀 계열, 무기질, 아미노산 등
100여 종의 성분을 갖고 있으며,
몸 속 각종 병원균을 박멸하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 소장은 설명했다.
이 소장은 “올리브 잎은 만성피로, 피부질환, 관절염 등
각종 염증성 질환, 궤양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며
“유럽과 특히 호주 지역에선
올리브 잎 추출액을 섭취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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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하지 마오./ 晩書
밤새 퍼 마시고 배알 꼴려서
말없는 전봇대에 오물 토해
오장육부 편해진다면
나 굳이 탓하지 않겠소.
세상을 향해 삿대질 하고
욕지거리로 불만 토해
마음이 후련해진다면,
나 굳이 말리지 않겠소.
허나, 그러나 말이요
되는 일 없다고
하늘 향해 주먹질은 마소
원인은 모두 당신 몫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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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 정용철
나는 너에게 봄을 보낸다
이 봄은 지난해의 봄도 그 전의 봄도 아니야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었던 새롭고 완전한 봄이야
어느 날의 싹이 날 거야
어느 날의 꽃이 필 거야
어느 날의 보슬비가 내리고
어느 날의 꽃바람이 불거야
언젠가 본 듯하지만 사실은 모두 새로운 거야
그리고 모두 네 것이야
친구야!
너는 오늘 부터 새 사람이야
이 세상 어느 들판의 봄보다 어느 호숫가의 봄보다
너는 더 새롭고 놀라운 봄이야
내가 너에게 보냈으므로
네 삶의 이름을 오늘부터 "희망" 이라 부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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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힘*
미국의 역대 퍼스트 레이디 중에서 가장 호감 가는 여성으로
손꼽히는 사람은 "앨리너 루스벨트"다.
앨리너의 얼굴 표정은 항상 ''매우맑음''이었다
그녀는 밝은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러나 앨리너가 열살 때 고아가 됐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없다
그녀는 한 끼 식사를 위해 혹독한 노동을 했다.
심지어 그녀는 돈을 ''땀과 눈물의 종잇조각''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자산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낙관적 인생관이었다.
앨리너는 어떤 절망적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녀의 여섯 자녀중 한 아이가 사망했을 때에도
''아직 내가 사랑할수 있는 아이가 다섯이나 있는걸.. 이라고 말했다.
말년에 남편 루스벨트는 관절염으로 휠체어 인생이 됐다.
휠체어를 탄 루스벨트가 앨리너에게 농담을 던졌다.
''불구인 나를 아직도 사랑하오?'' 앨리너는 남편에게 되물었다.
''내가 당신의 다리만 사랑 했나요?''
영국 속담에 ''벌은 물을 마셔서 꿀을 만들고,
뱀은 물을 마셔서 독을 만든다.''라는 말이있다.
같은 환경일지라도 그것에 대한 사람의 자세가 어떠한가에 따라
그환경은 꿀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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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유머] 복 없는 마누라
남편이 죽고 얼마 안 있어 아내까지 죽은 후
두 부부가 동시에 염라대왕 앞에 섰다.
염라대왕이 남편을 보고 말했다.
염라대왕 “평소에 그렇게 아내 속을 썩이며 살더니
드디어 자네도 여기 오게 됐군.”
남편 “면목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염라대왕이 아내를 보고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염라대왕 “당신은 아직 여기 올 때가 안 된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일찍 왔지?”
그러자 아내가 남편을 보고 삐죽하더니 말했다.
아내 “이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하다 그만 심장마비로 죽었지 뭐예요.
남편 없이 살아 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ㅠㅠ.”
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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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孫發福(외손발복)/조용헌
외손자들이 잘된 경우를 외손발복(外孫發福)이라고 한다.
주역에서는 음중양(陰中陽)의 논리를 가지고,
아들은 어머니 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본다.
여자 속에 들어 있는 양의 기운이 아들로 내려간다.
어머니는 친정아버지인 외할아버지의 유전을 많이 받는다.
외할아버지가 출중한 인물이면 외손자가 이 기질을 유전받는 수가 있다.
물론 부계 쪽의 유전자도 좋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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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 김씨(壯洞 金氏)가 조선 최고의 명문가로서 입지를 굳히게 되는 계기는
선원 김상용, 청음 김상헌이라는 걸출한 형제의 등장인데,
선원과 청음의 외할아버지가 바로 정유길(1515~158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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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정씨 집안의 인물인 정유길은 당대의 퇴계 이황, 하서 김인후와 함께
독서당에서 공부를 같이 한 대학자이자 벼슬도 대제학, 좌의정에 이르렀다.
두 외손자는 외할아버지의 훈도를 받으며 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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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남인을 대표하는 대학자가 미수 허목인데,
미수는 천하장사의 기세를 지녔던 노론의 송시열을
담담하게 대적했던 도사급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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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의 외할아버지는 훤출한 미남자로서 말을 타고
전국의 명산대천을 유람한 일세의 풍류남아 백호 임제(1549~1587)이다.
미수가 거의 60세에 이르기까지 벼슬을 하지 않고
강호유람을 즐긴 것은 외가 쪽 유전자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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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론을 대표하면서 당시의 영남지역 소외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던 논객이 반남박씨 박세채(1631~1695)인데,
박세채의 외조부가 상촌 신흠(1566~1628)이다.
신흠은 월사 이정구, 계곡 장유, 택당 이식과 함께
조선 4대 문장가(月象溪澤)로 꼽히는 대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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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학파의 갈암 이현일은 외조부가 경당 장흥효이다.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장(張)부인은 경당의 딸이자 갈암의 어머니이다.
갈암 외에도 퇴계 학맥은 외손들이 그 계승자가 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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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훤당 김굉필(1454~1504)의 외증손이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 문하에서 모두 수학했던 한강 정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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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 정권하에서 춥고 배고팠던 기호 남인들의 아지트가
해남의 만석꾼 부잣집으로서 고산 윤선도의 저택이었던 녹우당(綠雨堂)이다.
녹우당에서 ''''자화상''''을 그렸던 공재 윤두서(1668~1715)의
외증손이 다산 정약용이다.
그래서 조선 중기까지는 족보에
외가 쪽 사람들도 동등하게 포함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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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도 중요하지만 밭도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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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설] 핀란드 앵그리버드에서 `창조경제` 배워라..
1998년 세계 1위 휴대전화 회사였으나 스마트폰 혁명 와중에 몰락한 노키아.
국내총생산(GDP)의 4%를 차지하던 노키아의 추락으로
핀란드 경제 전체가 위기를 맞은 게 수년 전이다.
역설적이게도 노키아가 망한 덕분에 오히려 핀란드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갖게 됐다는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가 눈길을 끈다.
노키아가 1만5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퇴직 연구개발(R&D) 인력들을 중심으로 300개 이상 새로운 기업이 탄생해
핀란드가 벤처ㆍ중소기업 중심 경제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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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히트기업이 된 로비오(Rovio)가 대표적이다.
1990년대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보편적 복지의 폐해를 절감한 핀란드 정부는
개인이 창업을 통해 창의성을 살리도록 적극 지원했다.
헬싱키기술대학과 디자인대학 등을 합친 알토대학을 만들어
기술 이전 생태계를 구축해 창업 열기를 확산시켰다.
기술혁신투자청(TEKES), 벤처캐피털펀드 핀베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까지
세심한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은 물론이다.
현재 핀란드는 반부패지수 1위, 글로벌 경쟁력 3위,
국민소득 4만5500달러의 굳건한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혁신과 창업을 독려한 정부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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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기초 과학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시킴으로써 창업 및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국민소득 4만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창조경제를 내세우고 있다.
10년 이상 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맴돌고 있는 우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창조경제라는 방향 설정은 필연적이고도 옳다고 본다. 문제는 방법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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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2000년 벤처 열풍 때와 같이 경험도 없이
대학을 갓 나온 청년들에게 묻지마 식 돈을 퍼주고
사업하라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차라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출신 경험 많은 중견 기술자들이
창조경제 주역이 되게 해야 앞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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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식도 금물이다.
이명박 정부 때처럼 녹색산업만 내걸면
모든 정책금융을 무차별로 주던 방식은 안된다.
작년 한 해 1조6000억원 가까운 예산이
청년 창업 활성화 명목으로 집행됐지만
한국판 앵그리버드가 나왔다는 말은 없다.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효율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게끔 돕는 정도가 정부 몫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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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상실의 시대 : 도덕, 윤리적 해이는 반드시 회복 되어야 한다*
[여주영 미주한국 뉴욕지사 주필]
돈이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는 황금만능주위,
물질숭배 풍조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자본주의는 과학, 기술의 힘을 빌려 생산능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인류에게 물질적 풍요를 안겨 주었다.
하지만 인간의 끝없는 탐욕추구는 지구자원의 고갈, 환경파괴와 함께
도덕과 같은 인류문화의 정신을 황폐화시키고
역사에서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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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고도로 발달한 과학문명의 이기를 최대한 누리고 있다.
그러나 예전에 없던 새로운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황금만능주의, 인명경시, 집단 이기주의가 그것이다.
이중 큰 문제는 바로 ‘돈이면 다 된다’는 황금만능주의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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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최근 부인이 남편의 이름으로 생명보험에 가입한 후
집에 불을 질러 남편을 타죽게 만든 끔찍한 사건이나
자식이 아버지가 돈을 안준다고 칼로 찔러 죽이는 충격적인 사건 등은
모두 황금만능주의가 빚어낸 비극이다.
특히 한국 지도층 사이에서 다반사로 드러나는 비리나 부패 등도
알고 보면 모두 돈과 연관돼서 생기는 도덕적 해이다.
여러 사회, 경제, 심리학자들은 황금만능주의를
산업의 발달과 함께 물질의 가치가
도덕과 윤리의 가치를 뛰어넘으면서 생겨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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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우리 사회는 점점 자연과 사회 공동체 및 인간의 존엄성 파괴,
그리고 도덕성의 상실, 이기주의 팽배로 병들어 가고 있다.
사람들은 눈만 뜨면 매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돈을 벌기 위해 욕망의 골짜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돈, 돈 하다 보니 진짜 인간사회에서
중요한 사랑이나 우정, 명예, 자발적 참여,
봉사 등과 같이 보이지 않는 가치들은 점점 소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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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정의란 무엇인가’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샌델 교수는
그의 신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서 무엇이든
다 돈으로 이루어지는 거래가 과연 가능한 재화인가?
생명, 죽음과 연결된 거래 또한 정당한 시장의 역할인가? 묻는다.
그는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덕목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을 강조하며
무엇이 정말 소중한 것이고 어떻게 살고 싶은 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바른 답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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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돈에 대한 탐욕은 그 끝을 모르고 있다.
오늘날 세계가 재배하는 식량의 3분의 1은
인간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육류생산을 위한 가축사료로 소비되고 있다는 통계다.
소수의 선진국 부유한 소비자들의 사치스러운
육류 소비를 위해 들어가는 사육용 식량이
이처럼 많다는 사실은 우리를 심히 놀라게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소수의 부유한 자들을 위한
사육용 식량이 제한 없이 소비되는 동안
지구촌 반대 빈민국에서는 수 억명이 지금도
영양실조,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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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이제 돈이면 다 된다는 사고에서 속히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인간이 저지른 탐욕의 결과를 역사에서 똑똑히 보아왔기 때문이다.
영화를 자랑하던 로마제국을 보면 멸망 당시
사회분위기가 오늘날과 너무도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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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는 훈련*
체이스 맨하탄 은행의 총재이자
존 록펠러의 손자였던 데이비드 록펠러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돈을 사용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그에게
매주 25센트의 용돈을 주었고,
토요일마다
금전출납부를 확인하였습니다.
지출이 엉터리이고 돈을 쓴 명목이
나쁘면 5센트를 회수해 갔고,
정확하게 잘 기록했을 경우에는
5센트를 보너스로 줬습니다.
그리고 용돈 사용에 있어서
두 가지의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로 모든 수입의 10퍼센트는
저금을 하는 것이고,
둘째로 다른 10퍼센트는 자선단체에
기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25센트의 용돈을 받을 때부터
아버지와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훈련을 통하여
위대한 사업가이자 존경받는
사업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소유는 더 큰 욕심을
부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유해질수록 베풀며 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돈을 소중하게
쓸 줄 아는 사람은 나눔이야말로
자신을 더욱 부유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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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의 Noblesse Oblige]*
朝鮮時代 첫 女姓 巨商 金萬德(1739-1812)
凶年들자 濟州道民 1週 먹을 쌀 奇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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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光衍世''(은광연세ㆍ만덕의 은혜로운 빛이 온 세상에 번진다).
제주도 향토사학자 박찬식 씨가 거상 김만덕의 기념탑 앞에서
거부이면서 상도의를 지키고 빈민 구휼에 앞장섰던
김만덕의 일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거상 김만덕의 초상화. /제주 김성중 기자]
1월 29일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제주도 사라봉의 모충사를 찾았다.
이곳은 제주 여인 김만덕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향토사학자 박찬식 김만덕기념사업회 이사와 함께 묘역을 둘러봤다.
의병항쟁탑이 들어선 모충사의 한쪽 귀퉁이를 차지한 초라한 김만덕 기념관.
그 안에 들어서니 은광연세란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박 이사는 "조선시대 명필가 秋史 김정희가
김만덕을 추모하며 사후에 지은 글씨"라면서
"채제공을 비롯해 당대 유명학자들이 만덕의 전기를 지었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오늘날 김만덕이란 여인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선 후기 개혁 세력이 당대 ''아이콘''으로 삼은 게 바로 그녀였다.
승정원일기에는 정조대왕이
"만덕은 표상이 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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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은 1739년 제주에서 가난한 선비 김응렬의 2남1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양갓집 막내딸로 귀여움을 받으며 자랐지만
열 살에 부모님을 잃고 인생에 큰 시련이 찾아온다.
살길이 막막해진 만덕은 이듬해 기생집에 양녀로 입적하는데
아름답고 똑똑한 만덕은 금세 기방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이후 관가에 양가 출신이니 기적에서 삭제해줄 것을 호소해
양인 신분을 회복한 만덕은 당시 여관에 해당하는
''객주''를 차리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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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객주는 여관인 동시에 무역거래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당시 인기 품목인 갓, 망건을 팔아 만덕은 막대한 부를 쌓았다.
박 이사는
"당시 기록을 보면 만덕의 장사 수완이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신분과 성적 차별을 뚫고 내륙의 부자 못지않은 거부가 된 대단한 여인"
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녀가 거부로 성공하는 게 순탄치만은 않았다.
박 이사는 "당시 제주목사 심낙수의 아들은 김만덕에 대해
''남자들 바짓가랑이를 다 내린다''고 기록한 부분이 있다"면서
"당시 정조와 상업세력에 대한 반대파의 견제가
그만큼 심했던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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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는 평범한 ''거부''에 그치지 않고 숭고한 기부로
당대 선비들도 하지 못한 큰일을 해낸다.
1790년부터 1794년까지 극심한 흉년이 들어 굶어죽는 자가 속출했는데,
조정에서 구호미를 보내왔지만 이마저 풍랑에 침몰해 상황은 비참하기만 했다.
이때 제주의 여성기업인 김만덕이 나선다.
만덕은 전 재산을 털어 육지에서 쌀을 사다 구휼미로 관아에 보낸 것이다.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지면서 정조는 만덕에게 ''의녀반수''란 벼슬을 내리고
궁궐에 초청하고 당시 사대부만 갈 수 있었던 금강산 유람을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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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본주의 한국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녀는 ''매점매석''을 하지 않았다.
풍년이 들어 가격이 폭락할 때 물자를 사두었다가
물자가 부족해지면 물건을 내놓아 부를 축적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 거부가 된 뒤에도 그녀는 검소했고,
힘들게 일군 부를 통해 굶어 죽어가던 제주 사람들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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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가는 시절..
운동회 ...자루 통과하기,,장애물 경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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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으로 가는 시절..
밀집 모자에 바닥없는 A형 텐트..... 참으로 추억속의 장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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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구' 클럽/조용헌
지나고 보니 알겠다. 귀인(貴人)은 다른 사람이 아니고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는 이야깃거리를 많이 가진 사람이다.
행복은 다른 게 아니고 친구들과 웃고 떠들 수 있는 생활이다.
이야기를 즐겁게 할 수 있으면 '힐링' 아니겠는가!
강릉 선교장(船橋莊)의 큰 사랑채 편액이 바로 열화당(悅話堂)이고,
보성 강골마을의 대숲에 있는 정자 이름이 열화정(悅話亭)이다.
기쁘게 이야기를 하는 집과 정자라는 뜻이다.
선교장은 관동지방의 제일가는 만석군 부잣집이었다.
온갖 사치(?)는 마음만 먹으면 모두 해볼 수 있는 저택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풍광인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풍류객의 집합처이기도 하였다.
유럽도 귀족의 사치에서 문화가 나왔듯이 선교장도
조선 상류층 집안의 고급문화와 풍류는 모두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열화당'으로 귀결되었다.
최고의 풍류와 사치는 '즐겁게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결국 인간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이거 알기도 쉽지 않다.
나는 '열화(悅話)'보다 더 즐거운 일이 없다는 것을
50대에 들어와서야 알았고 이야기(이바구)의 가치를 깨닫고 있다.
남녀 간의 궁합도 최고의 궁합은 상단전(上丹田)의 궁합이 맞아야 한다.
상단전의 궁합은 바로 이야기가 서로 맞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이 상단전 궁합 맞는 사람끼리
'이바구 클럽'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아궁이에 장작으로 불을 때서 구들장이 뜨근뜨근한 황토집에 모인다.
맛 좋은 차나 맥주도 준비해 놓고 이야기하다 목마르면 한 잔씩 마신다.
그러다가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 싶으면 일행 중에 한 명이 악기를 연주한다.
중년들에게 맞는 악기는 기타, 대금, 색소폰이 좋다.
눈을 감고 침묵 속에서 악기 연주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향기로워진다.
오래 방 안에 앉아 있으면 따분해지니까
집 뒤의 산책길을 1시간 정도 다 같이 산책한다.
그러고 나서 근처 가까운 맛집으로 간다.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이바구 클럽을 만들어서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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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법칙*
사람들은 귀 때문에 망하는 사람보다
입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뒷말은 가장 나쁘다
구시렁거리지 마라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들을수록 내편이 많아집니다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흥분하지 마라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는건 아시죠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하라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하라
내가 “하고”싶은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싶은 말을 해라
하기 쉬운 말보다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해라
칭찬에 “발”이 달려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허물은 덮고 칭찬은 자주 해라
“뻔”한 이야기 보다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디즈니만큼 재미있게 해라
“혀”로만 말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해라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힘이 있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 된다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혀”를 다스리는 것은 나지만
내 뱉어진 “말”이 나를 다스린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 번 말한 것은 책임을 져야한다
소통은 귀로듣고 눈으로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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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굴복하는 권력횡포 / 高英煥
미국의 경우,저 유명한 'Water gate 사건'이 있다
1974년 일어난 도청사건으로 Nixon 대통령이 사실상 이 사건의 전모를 인정
그 책임을 지고 사임할수 밖에 없었던 사건이었다
프랑스는 1894년 'Dreyfus Affair'라해서
<역사상 권력의 횡포는 진실을 가릴수는 있어도
결국 진실앞에 굴복한다>는 좋은 사례의 사건이 있다
이 '드레퓌스 사건'은 지금 부터 119년전 1894년 유대인 부모에서 태어난
Alfred Dreyfus 당시 프랑스 포병장교를 모함
그의 필적이 독일군 필적과 같다는 구실로
'독일 첩자'로 몰아 종신형에 처하고
당시의 反유대계 정치 불안 세력을 조장한 사건을 말한다
그러나 그당시 프랑스의 지식인 학자 언론인등
프랑스의 정신적 중추를 이루는 지성들의 저항으로
이 사건이 권력의 횡포였다는것이 알려졌다
이때 프랑스 대표문인 Emile Fracois Zola는 양심선언을 했고
'나는 고발한다'를 기고한죄로 투옥되기도 했다
(소설 티보가의 사람들/로제 마르탱 뒤가르,프랑스史 등 자료 인용)
이 사건은 그뒤 양심적인 정보책임자가 진범을 찾고 많은 정치적 혼란을 겪은뒤
알프래드 드레퓌스는 사면되어 역사상 지식인 양심 상징 사건으로 부각됐다
프랑스는 119년이 지난 올해 드레퓌스 사건당시 관련 문건 서류 일체를
인터냇에 공개 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사건 말고도 권력의 횡포,역사 날조등
거짓의 사건들이 얼마나 많겠나
결국 진실 앞에 굴복된다는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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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염*
오십대 남편이 잠을 자고 일어나니
거시기에 화장지가 둘둘 말려있었다.
깜짝 놀란 남편이
마누라 에게 물어봤다.
남편 "이게 와 이래됐노??"
그러자 마누라 하는 말
마누라 "죽어서 염 해놨따...왜????"
남편 "................."
*만약에.. / 知足 당*
(1)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도자 복>이 없다.
하기야 속이 꽉 찬 능력있는 지도자를 계속해서 갖는 행운을 바랄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도 우리 처럼
남북이 대치하여 경쟁을 벌이면서 이따금 열전을 벌이고,
서로 마구잡이로 죽이기도 하는 나라에서
어느 쪽에 어떤 지도자가 있느냐 하는 것은
국민들의 운명을 가르는 지극히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만약에 북한의 김일성이,
월맹의 호지명(호치민)같은 인격자 였더라면..>
이라는 가정을 가지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한번
가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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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소위 공부좀 했다는 우리 나라 지식층들의 <정신 지도>를 놓고 보면,
대가리가 좀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념적으로 좌경 사상에 물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언필칭 똑똑한 척 하는 놈치고 젊어서 좌익 아닌 사람이 없고,
세상물정을 알만한 나이가 되어서도
좌익으로 남아 있는 바보도 없다, 고 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해방후 정국>에서,
좌우로 갈라져서 불구 대천의 원수처럼 싸운 역사가 있고,
두나라로 갈라 진것도 모자라서, 6.25전쟁을 겪으면서
철저하게 서로를 다 깨부수고 거지가 된 후에야
그것도 석달동안 혹독하게 공산주의 맛을 좀 본 덕에
우리세대를 포함하여 빨갱이를 철저하게 불신하게 되었지만,
전쟁의 교훈을 모르고 자란 전후세대가
책 몇권 돌려 읽고 자생적으로 공산주의자가 되어 가지고
어처구니 없는 망동을 일삼는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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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쪽>의 지도자가 총칼을 들고 정권을 잡았다 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능력은 뒤따르지 않고,
입만 살아 촐랑대는 등등<함량 미달의 저능아> 들이
무대에 올라와서 판을 치는 꼴을 보고 있으면,
세계가 좁아진 글로벌 환경 속에서
남의 나라 잘 하는 것만 눈에 보이고
이에 열불이난 젊은 세대들이
옆길로 빠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생생한 전쟁의 체험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가난을 물리치려고 고생을 하고,
허리가 휘게 자식들 교육에 헌신해온,
부모세대가 멀쩡히 살아 있는데도
그것은 전혀 본보기가 되지 못하는
<호랑이 담배> 쩍 잠꼬대 로 밖에 들리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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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그런데 <북쪽>에 있는 지도자가 만약에
월맹의 호치민 같은 <존경받는 인물>이 떡 버티고 앉아 있다
라고 한번 생각해 보라.
호지명은 우리의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옆에 두고 읽었다고 할 정도로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린 베트남 사람들의 영웅이다.
그리 되었다면 비록 북쪽사람들이
다소 우리 보다 못살고 있다고 해도 전혀 개의치 않고
남쪽 추종자들이 빨리 남쪽을 뒤집어 엎고
북쪽이 우리까지 접수해 달라고 열광하여 기어 올라가는 등
얼빠진 인간들이 줄을 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이 나의 지나친 추리라고 부정만 할수 있을까.
다행히 아주 다행스럽게도 여기도 죽을 쑤고 있지만
북쪽에서는 더 형편없이<곤죽>을 쑤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 돌아 가는 꼬라지를 촌탁하여
일찌기 <탈 정치화> 하고
탈남이 아니고, <탈북>이 주된 흐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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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여기서는<교회>를 자식에게 물려 주겠다고 해도
관계 없는 사람들 까지도 나서서 시끄럽게 구는데,
왕도 아니면서 자식에게 나라를 물려 주면서
그래도 공산주의 라고 국민을 속이고 있는 데도
그 추종세력들이 남쪽에서는
민주주의 미명하에 창궐하여 못하는 짓이 없는데..
만일 김일성이 호치민 같이 존경스런 거물이 었다면
남쪽의 어리석은 민초들을 꼬드기기가 얼마나 쉬웠겠는가.
자유세게가 아무리 한국의 공산화를 막으려 해도
지들이 좋다고 하는데 무슨 수로 그 물결을 거스를수 있었겠는가.
-하늘의 롯또-
우주의 먼지 운석
지구로 떨어진 운석을 가공한 모습의 사진입니다.
가격은 약 10억 20억 상당 거래
일명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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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사기꾼인 거 같아~!!!
그 첫째 끼가 끈기!
그 둘째 끼가 오기!
그 셋째 끼가 슬기!
그 넷째 끼가 향기 등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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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순전히 웃스개소리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 내면세계 -*
멀리서 바라보는 세상은아름답다
초원을달리는 동물세계 가까이 다가가면
먹고먹히는 생존의현장
겉으로보는 세상은평화롭다
야경이현란한 항구도시
가까이가보면 소란스럽고 흉물스럽다
동물들은 생존을위해 싸우고
사람들은 이기심때문에 싸운다
동물들은 힘으로싸우지만
사람은 마음으로싸운다
삶은싸움터 무엇을위하여 싸워야하나
저 연못처럼 고요히살수는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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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마인드가 미치는 파장..^^*
"知的인 사람에게는 연령에 따르는 정신의 쇠퇴가 훨씬 적다."
"나이를 먹는데 따라 몸이 나빠진다,
쇠약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현저히 나빠지지만,
미신적이라도 좋으니,
점점 자기 육체가 좋아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면(일종의 자기 암시) 뜻밖에도
지금까지 진물렀던 위궤양 등이 나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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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친구여러분,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긍적적인 생각을 합시다.
모임에서 "이 나이에...", " 이 제 다 됬어..." 등등
Negative 파장을 주변으로 전파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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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당부드립니다.^^,
우린 그래도 다행히
이불만은 맘대로 털 수 있는 동네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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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흘러도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내가 죽고 다시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부르고 싶은 단하나의 이름은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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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유머]딱걸렸어!!!
얼마나 기달렷는데 냥이 너 이제 주거쓰 ~~,
[유머]영국황실 호위병들?
아무리봐도 저친구 손에 힘이 넘 들어갔구나..ㅎㅎ,
[유머]탈출을 시도하는 도둑 ?
탈출을 시도하는 도둑님!
과연 1초후엔 어떤 봉변을 맞을지..ㅎㅎ,
*십만양병론(十萬養兵論)*
율곡(栗谷, 1536~1584)선생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0년 전인 1583년에 십만양병론을 주창하였다.
율곡전서에 나타난 연보에는 선조 16년 율곡 선생이
병조판서로 재직중이었던 때라 하여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선생이 경연에서 계(啓)하여 가로되
국세가 부진함이 심하니 10년을 지나지 아니하여
마땅히 토붕(土崩)의 화가 있을 것입니다.
원컨데 미리 10만 병을 양성하여 도성에 2만,
8도에 1만식을 두어 군사에게 호세(戶稅)를 면해 주고
무예를 단련케 하고 6개월씩 번갈아 도성을 수비하다가
변란이 있을 때에는 10만을 합하여 지키게 하는 등
완급의 비(備)를 삼아야 합니다.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루아침에 변이 일어났을 때
훈련되지 아니한 백성을 몰아 싸우게 함을 면치 못할 것이니
그때는 일이 모두 틀리고 말 것입니다.”(율곡전서 권33 부록1)
역사에 만일이 통할 리 없는 터이지만,
그때에 만일 율곡 선생의 경륜이 받아들여졌더라면
임진왜란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율곡 선생의 제안이 받아 들여지기는 커녕
평화로운 시대에 화근을 기른다 하여
탄핵을 받아 그는 사직케 되고 낙향하게 되었다.
그가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지었다는 한 편의 시가
오늘에 와서 새삼 새롭게 다가온다.
“사방은 멀리 구름으로 캄캄하기만 한데
중천에 뜬 해는 밝기만 하구나.
외로운 신하의 한 줄기 눈물
한양성을 향하여 뿌리노라.”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경제전쟁의 시대이다.
그때에 십만병을 기르자는 안은 지금으로서는 10만 기업을 기르는 안이 된다.
지금 중앙과 지방에 10만의 탄탄한 기업을 길러
선진한국으로 나가는 기초를 닦아 나가는 일이
국부복민(國富福民)의 기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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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펑요우(老朋友)/지해범*
1969년 중·소(中·蘇) 국경 우수리 강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자
닉슨 대통령이 키신저 안보보좌관에게
"어느 쪽을 지지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키신저가 말했다.
"2차대전 때 많은 나라가 히틀러의 보복이 두려워 유대인 입국을 거부할 때
중국은 우리 유대인을 받아줬습니다."
소련이 중국에 대한 핵 보복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키신저는
"중국이 공격받는다면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소련은 핵 카드를 내려놓았다. 중국 외교사(史)의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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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파키스탄을 방문했던 키신저는
"배가 아파 호텔에서 쉬겠다"며
언론을 따돌린 뒤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날아갔다.
키신저·저우언라이(周恩來) 비밀회담은 이듬해
닉슨·마오쩌둥 정상회담을 거쳐 1979년 미·중 수교로 이어졌다.
중국인은 키신저를 '인민의 오랜 친구(老朋友·라오펑요우)'라고 부른다.
그가 중국에 올 때마다 융숭하게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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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에 머물던 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왕이 숨졌을 때도
중국 언론은 "라오펑요우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당시 신화통신이 시아누크를 비롯해
'영향력이 컸던 라오펑요우 10명'을 꼽았다.
키신저, 아라파트, 사마란치, 무바라크, 시라크, 리콴유에
'중국의 붉은 별'을 쓴 미국 기자 에드가 스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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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펑요우'는 긴 시간 속에 신뢰와 우정으로 다진 친구 관계를 이른다.
"옛 친구는 금(金), 새 친구는 은(銀)"이라는 말도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그제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박 대통령을 "중국 국민과 나의 라오펑요우"라고 불렀다고 한다.
시 주석은 2005년 저장성(浙江省) 당서기 시절
한국을 찾아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을 만났다.
부산에 있던 박 대표는 일정을 바꿔 시 서기를 63빌딩 식당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은 새마을운동과 북핵 문제에 관해 두 시간이나 대화했다.
시 서기가 "새마을운동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자
박 대표는 책 두 상자를 부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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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인민출판사는 박 대통령 전기 '절망이 희망을 창조한다.
박근혜의 특별한 인생'을 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인과 일상 대화를 나눌 만큼 중국어를 잘하고
중국 철학에도 조예가 깊다. 중국인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2세 정치인이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은 두 나라 관계에서 큰 자산이다.
한·중 관계에 열린 '박·시 시대'가 한반도 문제를 푸는
'박씨'를 물어다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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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
톨스토이의 단편 가운데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란 글이 있다.
러시아의 한 젊은이가 대지주가 되는 꿈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들린 소식이 우크라이나의 한 대지주가
원하는 만큼의 땅을 1000루불에 준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수십일을 걸려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젊은이는 토지의 주인을 만났다.
지주가 이르기를 자네가 원하는 만큼의 땅을 1000루불에 줄테니
한 가지 조건을 지키라 하였다.
“내일 아침 해가 뜰 때 출발하여 자신이 가지고 싶은 땅을 돌고
반드시 해가 지기 전에 출발점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일러 주었다.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지 못하면 무효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밤 새 꿈에 부풀어 잠을 설쳤다.
먼동이 틀 때 출발점인 말뚝이 박힌 곳에서 출발하여
끝이 보이지 않는 넓은 땅을 바라보며 달리기 시작하였다.
태양이 중천에 떠오를 때 에는 땀이 비오듯 하였다.
그러나 보다 넓은 땅을 차지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리기를 계속하였다.
되돌아서려 하였지만 자꾸만 좋은 조건의 땅들이
눈에 보여 아까운 마음에 돌아설 수가 없었다.
해가 중천을 많이 기운 후에야 겨우 마음을 잡고 되돌아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해 지기 전 돌아오기에는 너무나 늦었다.
그는 이를 악물고 뛰고 또 뛰었다.
드디어 출발점인 말뚝까지 이르렀을 때에
그는 심장파열로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
지주는 그가 넘어진 곳을 파서 그를 묻으며 중얼거렸다.
“인간에게 필요한 땅은 자기가 묻힐 여섯자 무덤뿐”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의 물음은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소유가 필요한가?”의 물음과 같다.
소유에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데서부터 자신의 진면목을 찾아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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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蠱惑) > 매혹(魅惑) > 매력(魅力)*
고대 중국인의 사랑에 대한 생각은? 도깨비 장난 혹은 ‘사랑벌레’의 유혹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 중에
유래를 알고 보면 흥미로운 말이 적지 않다.
매력(魅力)이 대표적인 말이다.
국어사전에선 매력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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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누구에게나 호감을 느낀다면 별로 신기한 현상이 아니지만
현실을 보면 마음을 주게 되는 사람이 따로 있다.
서로 호감을 느끼는 경우도 다르다.
예를 들면 나는 A와 친하지만 B·C와는 사이가 나쁘다.
A는 C와 친하고 B를 싫어한다.
나와 A의 공통점은 B와 사이가 나쁘다는 것이다.
차이점은 나는 C와 사이가 나쁘지만 내 친구 A는 C와 친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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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심리학자들도
이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에도
까닭을 알지 못한다면 옛날에는 더 했을 것이다.
옛사람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봤을까?
매력이라는 말 속에 힌트가 숨어 있다.
매력의 매(魅) 자는 ‘도깨비’라는 뜻이다.
매력은 문자대로 풀이하면 ‘도깨비가 잡아당기는 힘’인 셈이다.
옛사람들은 사람이 사람에게 끌리는 현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도깨비가 잡아당기나보다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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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이해되면 매혹(魅惑)은
당연히 도깨비가 유혹한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점에서
매혹은 매력보다 한 단계 높은 표현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강력한 표현이 있다. 고혹(蠱惑)이라는 말이다.
국어사전을 보면
‘아름다움이나 매력 같은 것에 홀려서 정신을 못 차림’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고혹은 흔히 ‘고혹적인 여인의 자태’라고 해서
여성에게 바치는 최상급 찬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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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의 한자를 살펴보자. 蠱(고)는 ‘뱃속벌레’란 뜻이다.
고혹을 성기게 풀이하면 ‘뱃속벌레가 유혹한다’가 된다.
도깨비가 잡아당긴다는 개념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맞다. 고혹이란 말도 매력, 매혹과 비슷한 사고방식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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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蠱)와 관련된 중국의 전통사상은
현대에서는 무협소설에서 자주 차용(借用)된다.
남만(南蠻·윈난성 부근)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묘족(苗族)은
독과 독사, 독충을 잘 다루는 민족으로 묘사된다.
임청하(林靑霞) 주연의 무협영화 ‘동방불패’를 본 이들이라면
동방불패가 교주로 있던 일월신교(日月神敎)의 본거지가 남만이고
전 교주 딸의 여자 호위무사 남봉황이
피리로 뱀을 부리는 장면이 기억날 것이다.
남만에서 나온 흥미로운 이야기로 음양고(陰陽蠱)가 있다.
무협소설에서 묘족 처녀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안 기울이면 몰래 남자 몸에 양고(陽蠱)를 심고
자신의 몸에는 음고(陰蠱)를 심는 풍습이 있었다고 묘사된다.
음고와 양고는 끊임없이 서로를 갈구하는 속성이 있다.
본의 아니게 양고의 숙주(宿主)가 된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음고의 숙주인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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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과 고혹의 공통점으로
사람의 힘으로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럴 것이다.
사랑의 도깨비, 사랑의 벌레가 잡아당기는데 인력으로 어찌 버틸 수 있겠는가.
어차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자신의 일에 취하여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세상이란 벽에 자신을 걸어놓고
불안에 빠져 있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에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시간을 내어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멀어졌던 발길을
한걸음씩 더 다가가게 하소서.
막연한 이해를 바라기보다 함께하는 시간을 통하여
건강한 사랑을 만들게 하소서.
서로에 대하여 무관심의 소외가
얼마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아프게 하는지 알게 하소서.
삶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마음을 같이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다 갖추어도 절망이 보이니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삶의 세세한 생활들을 주고받으므로
서로가 믿고 신뢰하며 살아감의 중요함을 알게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서로가 관심을 갖고 사랑의 통로를 만들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늘 건강하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늘 행복하게 하소서...
우리의 사랑이 힘 있고 아름답게 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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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
[유머]남편의 식 습관
1. 집에서 한끼도 안먹는 남편-사랑스런 영식씨
2. 한끼먹는 남편-귀여운 일식씨
3. 두끼먹는 남편-두식씨
4. 세끼먹는 남편-삼시쉐끼
5. 세끼먹고 간식먹는 남편-간나쉐끼
6. 세끼먹고 간식먹고 야식먹는 남편-종간나 쉐끼
7. 세끼먹고 간식먹고 야식먹고 마누라먹는 남편-씨팔노무시키
8. 시도때도 없이 먹는남편-십쉐끼
9. 세끼먹고 간식먹고 야식먹고 마누라는 쳐다도안보는 남편-쌍노무 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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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세상에서*
흐르는 물 ...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놓고
사는것이 좋을 듯
마음의 고통은 ...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만큼 삶이
풍성해지고 편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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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사랑의 엔돌핀*
사람의 뇌 속에는 여러 가지 뇌파가 나오는데
깨어있는 낮 동안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베타(β)파가 나옵니다.
이것은 100%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뇌파입니다
그래서 오감으로 아무리 좋은 것을 먹고 듣고 본다고 할지라도
남는 것은 점점 스트레스와 피곤뿐인 것입니다.
그런데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는 알파(α)파가 나옵니다.
그러면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모든 병을 고치는 기적의 호르몬입니다
이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은 피로도 회복하고
병균도 물리치고 암 세포도 이기게 합니다.
그러므로 잠을 푹 자고 나면
저절로 병이 낫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입니다.
잠을 자는 것은 오감이 차단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듣지도 않고 생각도 안 하는데
도리어 편안하고 더 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깨어 있을 때에도 알파(α)파가 나올 때가 있는데
그것은 사랑할 때라고 합니다.
사랑할 때 마음이 흐뭇하고 기분이 좋은 것은
뇌 속에서 알파(α)파가 나오면서
동시에 엔돌핀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하면 병도 빨리 낫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움직이면
피로한 것도 모르고 손해나는 것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깨어서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하는 일인 것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세요
우리사는곳에 항상 힘든일만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오르기 힘든때가 있으면
오른 후엔 내려가는 편안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을 힘들게만 생각지 마세요
늘 좋은일이 있을것만 같은 부픈 기대와
용기있는 도전만이 쟁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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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물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하길래*
물은 공기와 더불어 우리 삶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정해놓은 데도 이런 이유가 있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 물이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본다.
잠깐, 될수있으면 사람체온처럼 따뜻한 물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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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 =
마신 물이 목으로 내려갈 때는
구강내 미생물이나 세균을 끌고 가서 입안의 균을 없애준다.
물에 쓸려 내려간 미생물과 세균은 위에 도착하면
대부분 위산에 의해 죽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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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식도 =
물은 성대를 적셔서 목소리가 잘 나도록 하고,
식도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서 연동 운동이 잘 되도록 돕는다.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속이 쓰릴 때 물을 조금 마시면 위산이 씻겨 내려간다.
이때는 위산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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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
위액을 어느 정도 희석시킨다.
다만, 물이 위산을 중화시키지는 않기 때문에,
위산과다로 쓰린 속은 물을 마셔도 가라앉지 않는다.
그러나 위장 점막이 손상돼 쓰린 속에는 수분 섭취가 어느 정도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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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대장 =
마신 물의 80%는 소장에서 흡수돼 정맥을 지나 혈액으로 옮겨진다.
나머지는 대장에 내려가 대변을 묽게 하는데 쓰이고,
일부는 대장 정맥을 거쳐 흡수된다.
물을 적게 마시면 대장까지 오는 물이 줄어 변비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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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피부·호흡기 =
혈액은 전신 세포에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한 뒤,
세포의 노폐물을 싣고 돌아온다.
돌아온 물은 신장으로 흘러가서 소변이 돼 배출된다.
피부 세포에 도달한 물은 노폐물과 함께 땀으로 배출된다.
호흡기로 간 물은 기관지내 먼지를 '물청소'한다.
물을 자주 마셔서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면
숨만 쉬어도 기관지가 깨끗해진다.
기관지 수분은 수증기로 증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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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물을 많이 마시면,
암, 심혈관 질환,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물은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직접적러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물을 충분히 마셔서 인체 세포 내 수분량을
알맞게 유지하면 세포 저항력까지 올라간다.
그러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침입이 억제되고,
몸 안 유해 물질의 배출이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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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모셔옴]
*고다이바 부인((Madam Godiva)*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얘기이지만
고다이바 부인(Madam Godiva)의 얘기를
한 번쯤 더 해 보는 것도 아주 의미가 없을 것 같지는 않다.
고다이바 부인은 11세기 영국 코번트리(Coventry) 시의
영주(領主)인 레오프릭(Leofric) 백작의 부인이었다.
어느 날 백작부인은 영주의 혹독한 세금 징수로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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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인은 이 사실을 백작에게 알리고
몇 번씩이나 세금을 감면해 주기를 간청한다.
그러나 백작은 부인의 간청에 아랑곳도 하지 않고 지나는 말로
“당신이 알몸뚱이로 말을 타고 코번트리 시내 거리를 한 바퀴 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는 어림도 없는 일이야”라고 퉁명스럽게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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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은 부인의 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속셈으로 내뱉은 한마디이지만
고다이바 부인은 그렇지 않았다.
곰곰이 생각을 가다듬다가
“공중의 행복을 위하는 일이라면 알몸으로 말을 탄들 어떠랴”
하는 심정으로 말을 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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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리 시의 시민들은 이 소식을 듣고 감격한 나머지
부인이 말을 타고 거리를 돌 때에는
어느 누구 한 사람 예외 없이 창문과 덧문과 커튼을 굳게 닫고
내다보지 않기로 결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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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바 부인은 긴 머리카락을 이용해 앞을 가린 다음
알몸으로 말을 타고 느릿느릿 시내 거리를 돌기 시작했다.
시민들도 약속대로 말을 타고 거리를 누비는 고다이바 부인을
창틈으로라도 엿보는 사람 하나 없는 듯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호기심 많은 재단사 톰(Tom)이라는 사나이만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창문 틈으로 그 부인의 알몸을 엿보았다.
그 순간 그 톰이라는 사나이는 그만 두 눈이 멀어 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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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더러는 전설로 더러는 사실로 전해져 내려왔다.
그러나 그 진위(眞僞)와는 관계없이
고다이바 부인의 용기와 자비심은
그 뒤 그림으로 시로 화폐로 동상으로 기념되어 왔다.
옛날 코번트리 시에서는 이 부인을 기념하는 동전을 만들어
‘공중의 행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라는
작은 글씨를 조각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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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고다이바 부인은 ‘공중의 행복을 위한’ 숭고한 행동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일화의 주인공이 되었고
양복 재단사 ‘엿보는 톰’은 자신의 호기심을 억제하지 못한 죄로
졸지에 영원히 ‘관음증이나 호색한’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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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나 전설이나 설화가 모두 인간들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참으로 존귀한 삶인가 하는 것을
직간접으로 가르쳐 주기 위해 생긴 것이라면,
고다이바 이야기 역시
이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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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이 얘기에서 고다이바 부인으로 하여금
왜 벌거벗은 알몸으로 말을 타게 하였는가를 곰곰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애초에 순결
*훌륭한 아버지와 성공한 아들*
다섯 명의 자식을 둔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의 아들이 유독 병약하고 총명하지도 못하여
형제들 속에서조차 주눅 들어 있는 아들이
아버지는 늘 가슴 아팠다고 합니다.
어느 하루, 아버지는 다섯 그루의 나무를 사 왔습니다.
그리고 다섯 명의 자식들에게 한 그루씩 나누어 주며
1년이라는 기한을 주었지요.
가장 잘 키운 나무의 주인에게는
뭐든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말입니다.
약속한 1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데리고
나무가 자라고 있는 숲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유독 한 그루의 나무가 다른 나무들에
비하여키도 크고 잎도 무성하게 잘 자라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하였던
그 아들의 나무였던 게지요.
약속대로 아버지는 아들에게 원하는 것을 물었고
예상대로 이 아들은 자기가 딱히 무엇을 요구하여야
할지 조차도 말하지도 못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이 아들을 향해 큰 소리로 칭찬 하기를
이렇게 나무를 잘 키운 것을 보니 분명 훌륭한
식물학자가 될 것이며 그리 될 수 있도록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모두들 앞에서 공표(公表)하였지요.
아버지와 형제들로부터 지지와 성원을 한 몸에 받은
이 아들은 성취감이 고조되어 식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하얗게 밤을 지낸 새벽 잘 자라준 나무가 고맙고
하도 신통하여 숲으로 갔습니다.
어스름한 안개 속에 움직이는 물체가 그의 나무
주변에서 느껴졌고 곧이어 물조리개를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이 아들의 두 눈에 보였습니다.
그 후 이 아들은 비록 훌륭한 식물학자는
되지 못하였으나 미국 국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와
신뢰를 받은 훌륭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바로 그분이 세계에 떨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미국 최초의 4선 대통령으로서,
오늘날 미국 행정부의 기능과 역할은
그의 통치방식에 힘입은 바 크며.
국내적으로는 1930년대의 대공황 타개를 위하여
뉴딜정책을 추진했고,
대외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연합국을
지도함으로써 이후 미국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토대를 마련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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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연하남 / 이정환*
어느 겨울날 어린 신랑이 부엌을 자주 들락거렸다.
이를 성가시게 여긴 연상의 신부가 부지깽이로
신랑의 이마를 툭 건드려 상처를 내고 말았다.
방에 들어가 이불을 쓰고 누운
아들 이마에 난 상처를 본 어머니가 물었다.
"왜 이마가 터졌느냐".
아들은 "염소를 먹이러 갔다가 뒷발에 차였습니다"라고 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신부는 이후 신랑을 잘 섬기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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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구비문학대계'')
경남 진주시 명석면에 전해져 오는 이 설화는
연상의 신부와 연하 신랑 간에 갈등이 생겼다
나중엔 원만한 관계를 이룬다는 얘기의 전형을 보여준다.
다른 지방에도 이런 내용의 얘기는 수두룩하다.
조혼 풍습으로 맺어진 연상녀 연하남 부부가 워낙 많았기 때문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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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녀 연하남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과거처럼 조혼에 의한 게 아니라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고 경제력이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통계청의 혼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혼 23만6677건 중
여자가 연상인 혼인은 3만3794건으로 14.3%를 차지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여년 전인 1999년 10.1%보다도 4.2%포인트나 증가했다.
여성이 남성의 권위나 재력에 의존하지 않게 되면서
결혼관도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연하남과 가사 육아 돈벌이를 분담하며 사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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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도 가족의 생계를 떠안고 힘들다는 내색조차 못한 채
끙끙 앓는 것 보다는 따뜻한 모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어 주고,
돈도 함께 버는 연상의 여성을 원하는 추세다.
남녀간에 가장의 권위와 경제적 의무,정신적 역할까지
나눠 갖는 ''빅딜''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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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흐름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 결혼정보업체가 남녀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랑한다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답한 여자가 54.5%,남자는 49.4%,에 달했다.
''거부감이 없다''는 응답도 각각 18.9%,22.7%였다.
이렇다 보니 연상녀 연하남 코드는 영화나 드라마에 예사로 등장하고
''누난 너무 예뻐''''누난 내 여자니까'' 같은 노래도 인기다.
연하남과 사귀거나 결혼을 원하는 여성을 뜻하는
''쿠거(Cougar)족''이란 말까지 생겼다.
평생 가장으로서의 권위와 체통을 중히 여겨온 어르신들은
불호령을 내릴지 모르지만 세태는 이렇게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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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존댓말 익힙시다.*
①"아저씨, 말 좀 물어보겠습니다"(길 가던 젊은이).
②"아버님, 식사하세요"(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③"아버지가 편찮으십니다"(손자가 할아버지에게).
④"주례 선생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결혼식 사회자).
이 중에 제대로 된 말은? 없다.
①은 "말씀 좀 여쭤보겠습니다"가 옳은 말이다.
그러나 요즘엔 "말 좀 물어보겠습니다"도 나은 편이다.
"뭐 좀 물어봅시다"라거나, 다짜고짜 묻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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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는 "진지 잡수십시오"가 맞다.
젊은 세대에선 ''말씀'' ''진지'' ''생신'' ''연세'' ''병환'' 같은 어휘 자체가 실종됐다.
''여쭈다'' ''잡수시다'' ''주무시다''도 좀처럼 듣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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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은 "아버지가 아픕니다"라고 해야 한다.
손위 제3자 이야기를 할 때도 3자가 듣는 이보다
손아래이면 낮춰 말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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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는 어법도 제대로 못 배운 채 무조건 높이다 보니
행위나 물건까지 존대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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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자들은 존댓말이 6·25 후,
산업화 초기에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본다.
나 먼저 먹고 나 먼저 가려는 마음이 앞서면서
남에 대한 배려가 사라지면서다.
사람들은 존댓말을 쓰면 손해 보는 것 같고 낮아진다고 느낀다.
속담에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들고 온다''고 했다.
남을 배려하는 말씨를 쓰면, 남도 나를 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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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당초등학교가 3년 전부터 존댓말을 공용어로 썼더니
싸우거나 선생님에게 대드는 일이 확 줄었다고 한다.
어린이들끼리, 그리고 선생님이 존댓말을 쓰면서
어린이들이 스스로 존댓말을 듣는 인격체라는 걸
깨닫고 서로 존중하는 덕분이다.
일본 젊은이들은 ''맥도날드''에서 존댓말을 배운다는 우스개가 있다.
우리 못지않게 존댓말이 까다로운 일본도
가정과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에서 처음 존댓말을 알게 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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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육 당국은 고민 끝에 몇 년 전 문답식 ''경어지침''을 내놓았다.
"왜 자기가 다니는 큰 회사를 소사(小社·작은 회사)라고 하고,
총명한 자녀를 우식(愚息·어리석은 자식)이라고 하는가."
답은 "자기와 관계된 것을 낮추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니까"다.
그래도 일본 가정에 전화를 걸었을 때
"우리 남편 주무시는데요"라는 황당한 말을 듣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위당 정인보는 "말은 마음의 소리"라고 했다.
존댓말이 살아나면 우리네 심성(心性)에 난 모도 많이 깎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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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 이야기 / 오명철*
보고, 듣고, 겪은 세 남자의 가슴 짠한 이야기다.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는 많은 이에게
이들의 사연을 전해주며 위안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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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평범한 대학을 나온 L 씨는 남보다 늦은 50대 중반에 대기업 임원이 됐다.
그가 대학 졸업 당시 취업을 위해 수백 장의 이력서를 쓰고 졸업증명서를 떼어
수많은 회사에 원서를 넣은 것은 동기생들 간에 유명한 일화다.
작은 회사를 몇 군데 거쳐 그는 30대 중반 대기업에 경력사원으로 채용됐고,
뼈를 깎는 노력 끝에 20년 만에 임원이 됐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힘들다. 명문대 출신이 아니어서 챙겨주는 사람도 없다.
특히 직속 상사는 노골적으로 그를 미워한다.
인내심이 대단한 그도 종종 견디기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다.
지난여름 어느 날 밤 술에 취해 귀가한 그는 아내에게
“내가 혹시 갑자기 죽게 되면 그 사람 조문은 절대로 받지 말라”고 소리 질렀다.
남편이 얼마나 힘든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는지
알고 있던 아내는 순간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는 자신의 말이 지나쳤다고 후회했다.
얼마 뒤 고교 ‘절친’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그는,
중소기업에 다니던 결혼 초기
물이나 초코파이로 점심을 대신하면서
회사에서 주는 식권을 팔아
첫딸의 분유를 사곤 했다는 얘기를 털어놓았다.
30년 동안 그런 사실을 몰랐던 친구들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그냥 술만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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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 언론사 논설위원 P는 지난여름 고교생 장남을 가슴에 묻었다.
북한산에서의 실족사였다.
그는 직속 상사에게만 알리고 부고도 내지 않은 채 아들의 장례를 치렀다.
49재를 마친 뒤 재를 지내준 비구니 스님이 말했다.
“내 꿈에 웬 소년이 나타나 자기 얘기를 하면서 좋은 데 갔다고 했어.”
놀랍게도 ‘꿈속의 소년’이 스님에게 한 말은
죽은 아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
얼마 뒤 소년은 P의 아내의 꿈에도 나타났다.
“엄마, 나 이 세상에 다시 올 거야.”
일찌감치 가족계획을 단행한 P는 다시 아이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45세 남편과 43세 부인은 아들이 “다시 온다”고 한 약속을 믿고 싶어 한다.
한 사석에서 그가 저간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내생(來生)이 아닌 현세(現世)에서 아이를 만나고 싶다”
고 하자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참석자들은 그의 아들이 다른 모습으로 세상에 오게 될 것을 모두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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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마지막은 쉰다섯 나 자신의 ‘후일담’이다.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자의 ‘커밍아웃’만큼이나 힘든 얘기다.
‘사상의 은사’였던 법정 스님이 입적하신 후
4, 5개월 동안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집과 산에 칩거하며 외부와의 소통을 일절 끊었다.
한 번 수렁에 빠지니, 직업과 장래에 대한 불안감까지 쓰나미처럼 덮쳐 왔다.
자살에 대한 유혹과 구체적 방식도 여러 번 고민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선 ‘죽어서는 안 될 이유’들이 꿈틀거렸다.
홀어머니가 아직 살아계시고, 나를 믿고 기다려 주는 회사와
수많은 벗을 실망시킬 수 없으며,
어떻게 해서든 결혼식장에 딸을 데리고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 등이었다.
희수(喜壽·77세) 노모에게 “아들 하나 없는 셈 치세요”
라고 말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석 달여 전부터 서서히 병세가 회복되기 시작했고,
기적처럼 직장에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
가족과 벗들의 도움이 컸고, 좋은 의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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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역사 청맹과니` 이젠 없기를.../ 김정산
한국사 필수 지정 늦었지만 다행
대입 반영률 높여야 실효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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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한자교육이 그랬다.
교과서에서 한자를 없애고 한글전용 교육을 실시하는 바람에
그때 학교를 다닌 우리 세대는 간단한 한자도 읽고 쓸 줄 몰랐다.
한자 문화권에 살면서 한자를 가르치지 않은 정부의 무지하고
무모한 실험정신에 우리는 철저히 희생됐고,
그 탓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한국인의 후예 중
유독 우리만 선조들이 남긴 기록들을 해독하지 못하는
겨레사의 미아(迷兒)로 전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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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전용이 상황이나 사물의 인식을 획일화한다는 비판은 논외로 치더라도,
2000년이 넘는 기록물 가운데 한글로 쓴 50년 정도만 간신히 읽는,
그야말로 신흥공업국의 무식한 자손들이요,
주변국과 소통은 고사하고 제 나라 역사조차
읽지 못하는 희대의 까막눈 세대가 돼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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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자 문화권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감안하고
심지어 서양에서까지 한자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현실을 참작하면
그때 우리 교육부 관리나 대통령을 위시한 정책입안자들이
얼마나 근시적인 청맹과니들이었는지 절로 한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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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의 속성이나 필요에 따라 교육내용이
오락가락한 사례는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예컨대 한민족 최초의 통일국가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준
신라에 대한 평가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졌다.
우리 세대는 통일신라의 위대함을 배우며 자랐지만
우리 자식 세대는 외세를 끌어들여 동족을 멸망시켰다며
신라라는 국호조차 부끄럽게 여긴다.
당시엔 동족이란 개념이 없었고 엄밀히 동족도 아니었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듣지 않고,
저희나 우리나 그렇게 물려받은 통일국가를
둘로 나눠 사는 어쭙잖은 주제로
역사에서 통일정신을 배우려 들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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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숱한 국민들을 굶겨 죽이면서도 외세와 담을 쌓고
말끝마다 자주와 주체를 부르짖는 폭력적인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또 기성세대보다 신세대가 한결 호의적이다.
좌든 우든 정권은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면 그만이지만,
편향된 교육이 만든 후유증은 고스란히 사회로 이관되어
세대 갈등의 주요인(主要人)으로 작용한다.
분단 현실의 특수성 때문에 사상 논쟁의 여지가 많은 우리 사회에서
이런 후유증은 사안에 따라 가히 치명적일 수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천안함이 그렇고,연평도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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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그나마 오락가락하던 역사교육이 아예 사라질 뻔했다가
시쳇말로 저승 문턱에서 다시 살아 돌아왔다.
국민 92%가 공감하는 역사교육의 중요성은 선택과목과 필수과목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당국자들만 빼놓고 모르는 이가 없다.
역사와 언어는 겨레의 근원이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태어난 아이에게도 한국사와 한국어를 가르치면 한국인이 된다.
거꾸로 아무리 한국에서 났더라도 한국사와
한국어를 알지 못하면 그를 한국인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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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세력이 바뀔 때마다 교과서를 뜯어고치는 바람에
속칭 좌편향,우편향의 교육 기조가
일정 기간을 두고 번복되는 현실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개탄스러운 건 글로벌 운운하며 역사를 안 가르쳐도
된다고 생
*인간이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
수상까지 지낸 노년의 한 정치인과
한때 적대국이였던 나라의 대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노인정치인이 이제는 두 나라가 과거사를 잊고,
영원한 평화를 정착시킬 방법을 찿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외국 대사는 평화에 대한 욕구가
평화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노인정치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물론 그렇지요. 마치 음식에 대한 욕구가
배고픔을 충족시키지 않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음식에 대한 욕구가 있으면, 식당으로 가게 되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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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사람들은 하기 어려운 일이나 오래 걸리는 일을 만나면
생각하는 것조차도 꺼립니다.
그러나 영국의 수상을 지낸램지 맥도널드(Ramsay Macdonald)의 말처럼
어떤 일이라도 그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면 해결책이 조금씩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 해결되지 않는다 해도
그 과정에서 희망이 주는 행복이라는
선물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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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처한 불안전한 상황에서 희망만이 가장 완벽한 위안이다
(Glbbon.영국의 역사가)
희망을 갖는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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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나이 쉰*
김지하 시인은 쉰을 넘겨 눈이 침침해지자 시 '쉰'을 썼다.
그는 아내가 외출한 뒤 홀로 '눈은 넋그물/ 넋 컴컴하다'라며 바느질을 했다.
그는 서툴게 저고리 단추를 달려고 했다.
'실 끊는 이 끝'도 시린 나이인지라 시원하게 실을 자를 가위가 아쉽기만 했다.
그때 '눈 밝은 아내'가 돌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답답했던 시인은 '가위 소린가'라며 아내를 반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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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근 시인은 쉰이 지나 홀로 저녁 밥상을 차렸다.
아침에 국을 끓였던 냄비 뚜껑을 여니 훅 하고 쉰내가 덮쳤다.
그는 '이 기습적인,
불가항력의 쉰내처럼 남자의 쉰이 온다'며 쓸쓸히 국물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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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은 남자가 나이 쉰을 넘기면 '제2의 사춘기'를 맞는다고 한다.
짜증이 많아지고 잘 운다는 것이다.
아울러 쉰 넘으면 아는 게 많아 젊은이들에게 이래라저래라
참견이 잦아지다 보니 세대 갈등도 커진다는 얘기다.
그러다 퇴직해 일손을 놓으면 잡념이 많아져 스스로 심신을 괴롭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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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8세 베이비붐 세대가 715만명이나 된다.
부모를 모시는 것과 함께 자식들 가르쳐
결혼도 시켜야 할 짐을 한꺼번에 짊어지고 있다.
노후 준비도 제대로 안 됐는데 남자들은 평균 쉰셋에 직장을 그만둔다.
집에서 가장의 권위도 빛바랜 지 오래다.
고개 숙인 50대 사내들이 많아지자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책이 잇따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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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일곱 사회학자 송호근은 책 '그들은 소리 내 울지 않는다'를 냈다.
50대는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나이도 아니다.
사업에 실패하면 곧바로 빈곤층이 된다.
송 교수는 '자존심을 버린 채 새 일을 찾고
취미로 요리도 배워야 살아남는다'고 했다.
쉰넷 이갑수 시인은 책 '오십의 발견'을 써서
'옛날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앞날의 슬기로 삼자'고 권했다.
남자가 쉰을 넘겨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산더미 같기 마련이다.
그래도 인생의 숱한 고랑을 뛰어넘어 용케 여기까지 왔다.
쉰의 늪에 빠져 쉬어버리기엔 아직 펄펄 끓는 나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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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만약.../ 김수혜*
해물탕집 주방장으로 3남2녀를 키운 박공순(가명·74) 할머니는
칠십 평생 가장 추웠던 겨울로
둘째 아들(47)이 대학에 합격하던 해를 꼽았다.
등록금 마감날 할머니는 아들에게 "미안하지만 포기하라"고 했다.
도저히 학비 댈 엄두가 안 났다.
"아들이 나 보는 데서 대학 합격증을 짝짝 찢어버립디다.
콧물이 얼어붙게 추운 날인디,
속에 불이 나는가 옷도 안 챙겨입고 휙 뛰쳐나가데요."
아들은 지금 부천에서 중국집 배달원으로 두 아이를 키운다.
직업 군인으로 7년간 복무한 뒤 퇴직금으로
중국집을 차렸다가 외환위기 때 망한 탓이다.
박 할머니는 "그때 만약 장학금이라도 탔으면…" 하고 말을 잇다가
"아이고, 지난 일 이야기해서 뭘 해" 하고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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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에 사는 정영순(가명·73) 할머니가
목이 멘 대목도 "그때 만약…"이었다.
일찍 홀몸이 된 정 할머니는 주스공장 생산직, 화장품 외판원,
식당 허드렛일로 단칸방에서 외동딸(37)을 키웠다.
초등학생 딸이 새벽에 일어나 주섬주섬 도시락을 쌀 때
할머니는 야근하고 곯아떨어져 세상 모르고 잤다.
딸은 중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지금은 인천의 대형 횟집에서 횟감 포장하는 일을 한다.
정 할머니는 "장학금을 타려고 해도 누구한테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몰랐다"고 했다.
그때 만약 우리 사회가 정 할머니 외동딸에게
''진학''이라는 사다리를 세워주었다면
그 딸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중국집 배달원이 된 아들이 박 할머니네
5남매 중 가장 야무진 아들이었다.
정 할머니네 외동딸도 성실하고 꼼꼼해서 좀 더 배웠으면
더 보수가 나은 일을 찾았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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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만약…" 하고 생각하는 일이 개개인에겐
부질없는 일일지 몰라도 국가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
여러 사람의 인생에서 "그때 만약…"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을 찾아내
위로 올라갈 사다리를 세우는 것이 국가의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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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복지제도의 근간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사람을 가려 최저생계비에
모자라는 액수만큼 국가가 보태주는 제도다.
이 제도가 해온 역할은 결코 작지 않지만 이제는
''연명시키는 복지''에서 ''일으켜 세우는 복지''로 바뀌어야 한다.
못 먹어서 쓰러진 사람에게 링거를 꽂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처방은 못 먹어서 쓰러지는 일이 없게
먹고 살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여기저기 사다리들이 놓이면
"그때 만약…"의 한탄은 분명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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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리에서 본 따뜻한 밥 한 그릇 / 문갑식
기근은 맛난 조미료 노숙자들의 1식3찬 부자 밥상보다 더 풍성
南은 배불러 병 생기고 北은 배곯아 굶어 죽고 밥이 곧 天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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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촌동~신용산역~삼각지~남영동을 거쳐
광화문 회사까지 걸어서 출근한 지 1년이 다 돼간다.
그 길을 만보(漫步)하는 데 80분이 걸린다.
출렁이는 몸속 뼈 200개와 근육 600개에,
장기(臟器)들이 장단을 맞추는 시간이다.
살 빼보겠다는 애초 목적은 이뤘다.
걷는 것만으로 무게를 9㎏ 줄였는데, 망외(望外)의 소득도 있다.
민초(民草)들 사는 모습을 무심히 보는 게 곧 취재다.
아침 지하철 서울역 13번 출구 부근에서
볼 수 있는 풍경도 그 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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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에서 마련한 아침밥을 기다리는 행렬에
꾀죄죄한 사십대 노숙자 풍(風)에
말쑥한 칠십 노인, 아주 드물게 여성도 섞여 있다.
''스뎅 식판''을 놓고 한술 뜨는 광경을 곁눈질하면서
매일 아침 ''밥''의 뜻을 되새겨 본다.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가 말했다.
"기근(飢饉)은 세상에서 최상의 조미료다."
주르르 늘어앉아 1식3찬을 달게 밀어 넣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갑부 밥상의 진미(珍味)를 넘는 성찬(盛饌)이 따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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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도 그 앞에서 칠판을 봤다.
''10시 서울역교회 김밥, 12시 신성교회 밥, 16시 노숙자선교회 밥.''
그걸 적는 모습에서 궁상(窮狀)을 봤는지
자원봉사자가 "어서 오라"고 하는 통에 놀라,
내 가족의 밥을 벌러 발을 재게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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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은 사람들의 눈 속에는 차츰 끓어오르는 격노의 빛이 있다.
사람들의 영혼 속에는 ''분노의 포도''가
차츰 가득해져서 심하게 익어간다."
존 스타인벡이 쓴 ''분노의 포도(葡萄)''에 나오는
구절에 친구의 경험담이 오버랩된다.
지금 공직자로 떵떵대는 그가 어린 시절 무전(無錢)여행에 나섰다.
호기로운 출발은 얼마 가지 못했다.
주머니가 비고 몇 끼 굶다 보니 눈에 뵈는 게 없어졌다고 한다.
그때 주린 그가 어느 농가 개(犬) 앞에 놓인 밥그릇을 보게 됐다.
"된장국에 갓 밥 말아 김이 무럭무럭 나는 걸 보니 눈이 홱 뒤집혔다.
개가 달려들길래 한방 후렸더니 옆에서 낑낑대더라…."
''굶은 자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고 한
맹자(孟子)를 읽었을 리 없는 그에겐 굶는 게 교과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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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학 캠퍼스 안 양극화 현상이 보도됐다.
2500원짜리 점심 사 먹기도 벅찬 학생들이
최고 4만원짜리 런치를 즐기는
있는 집 자제들을 보며 적개심을 키운다는 내용이었다.
그 기사를 읽으며 30년 전 대학때가 생각났다.
당시엔 구내식당에서 150원짜리 밥 사먹는 이가 ''부르주아''였다.
보통 20원짜리 단팥빵 하나에 물배 채우거나
''왕진(往診)가방''에서 누가 볼까
도시락을 꺼내 외진 곳에서 후딱 해치웠다.
세대가 바뀌어도 사람 사는 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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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3대 욕구가 식욕·수면욕·성욕이라 한다.
곰곰 견줘보니 성욕은 일단 제쳐도 될 것 같은데
나머지 둘은 위아래를 가리기 난감하다.
그래서 바람과 이슬을 맞으며 한데서 먹고 잔다는
풍찬노숙(風餐露宿)이란 단어가 나왔을 것이다.
주위에 물어보니 5인 가족을 기준으로 쌀을 많이 먹는 집이
한 달에 25㎏ 정
*처신(處身)과 보신(保身) / 정진홍*
#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과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은
동시대에 쌍벽을 이뤄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좌(左) 퇴계, 우(右) 남명’이라 불릴 정도였다.
게다가 이황의 퇴계학이 성리학의 토착화와
그것의 단단한 학적 체계를 구성하는 데 치중했다면,
조식의 남명학은 학적 체계와 이론화보다는
실행과 실천을 좀 더 중시한 경향이 없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훗날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당시
곽재우 등 다수의 의병장이 남명의 문하생에서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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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남명 선생에 대해 전해지는 몇 가지 얘기가 있다.
하나는 늘 허리춤에 ‘성성자(惺惺子)’라 불린 방울을 차고 다녔다는 것이다.
선비가 무당들이나 차고 지닐 법한 딸랑거리는 방울을
허리춤에 차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당시 사대부들에게 쉽게 용납되기 어려운 모습이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남명 선생이 허리춤에 찬 방울은
무속적인 의미가 있던 것이 아니라
순전히 ‘자기를 일깨우기 위한 장치’였다고 한다.
실제로 남명 선생은 허리춤에 차고 있던
방울이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 삼가고 경계했다고 한다.
맑은 방울 소리로 스스로를 깨워 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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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명 선생은 스스로를 추스르고 성찰하기 위해
방울만 허리춤에 찼던 것이 아니었다.
작은 칼도 차고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칼에 ‘내명자경 외단자의(內明者敬 外斷子義)’,
즉 “안으로 마음을 밝히는 것은 경(敬)이요,
밖으로 행동을 결단하는 것은 의(義)다”라는
‘폐검명(佩劍銘)’까지 아로새겨 넣었다.
그래서 남명 선생이 차고 있던 검을 ‘경의검(敬義檢)’이라 불렀는데
그것은 자신의 평생 지표였던 ‘경(敬)’과 ‘의(義)’를
목숨처럼 여긴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었다.
사실 문치주의가 극에 달했던 당시에
선비가 평소에 칼을 허리춤에 차고 다녔다는 것
자체가 파격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파격의 이면에는 목숨 걸고 자신을 단도리하겠다는
‘칼 같은’ 단호함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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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남명 선생은 자신의 혁대에까지
경계의 글을 새겨 넣어 스스로를 채찍했다.
남명이 허리띠에 새겨넣은 ‘혁대명(革帶銘)’은
‘설자설 혁자결 박생용 장막충(舌者泄 革者結 縛生龍 藏漠沖)’이었다.
즉 “혀는 새는 것이요, 가죽은 묶는 것이니,
살아있는 용을 묶어서 깊은 곳에 감추라”는 의미다.
장부란 모름지기 세 치 혀를 제대로 가눌 수 있어야 한다.
혀를 잘못 놀려 폐가망신하는 경우가 어디 한두 번이던가.
그러니 가볍게 혀를 놀릴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용’에 비유될 만한
호연지기가 담긴 무겁고 큰 뜻을 가슴 속 깊이 새겨
진득하게 묻어두라는 뜻이 아니겠나?
하지만 제대로 묶어야 할 것이 어디 세 치 혀뿐이던가.
때와 장소 불문하고 흥분하는 남자의 그것과
아무데나 뻗쳐지는 한 뼘 손도 제대로 묶어야 삶이 온전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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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친김에 남명 선생의 ‘좌우명(左右銘)’도 살펴보면 이렇다.
‘용신용근 한사존성 악립연중 엽엽춘영(庸信庸謹 閑邪存誠 岳立淵中 燁燁春榮)’,
즉 “언행을 신의있게 하고 삼가며, 사악함을 막고 정성을 보존하라.
산처럼 우뚝하고 못처럼 깊으면,
움 돋는 봄날처럼 빛나고 빛나리라”는 뜻으로 풀 수 있다.
이 중 특히 악립연중, 즉 “산처럼 우뚝하고 못처럼 깊으라”는 구절은
인간은 생전 죄짓고 산다 / 高英煥
일본 여행을 하자면
일본 九州熊本(Kyooshu Kumamoto)쪽으로 갈 기회가있다
이 Kumamoto 縣 남서쪽에 위치한
水保市(Minamata)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
겉보기에는 한가롭고 소박한 고장으로 보이는 도시가 있다
이 Minamata에 일본 굴지의 화학공업 단지(Asahi Kasei)가 있었고
이곳에서 재래식 수은-승홍Hg2Cl2-을 촉매로한 PVC 중합 공장이 있었다
우리 모두 잘 알고있는 'Minamata 病
'(또는 Itai itai 병이라고도 한다)이 이곳에서
생겨 폐수에 의한 해수 오염, 수은 중독증등
지구환경에 경종을 울린 발원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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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D 프라라스틱사'가 1964년 산업화 과정에서
이 기술과 시설 그리고 생산공정 일체를 기술제휴 방식으로 도입
금강변 일대에서 PVC, 가성소다같은 화학제품을 생산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수은 중독같은 환경 문제를 제기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오늘날 우리나라 환경부는
<수은 배출량을 제한 하는 국제협약>(이 협약은 세계
140여개국 정부가 협의 Minamata 협약이라는 이름으로 통용)에 따라
2020년부터 수은 배출,수은제품 생산,
수은 제품 취급등 일체를 금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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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졌지만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형광등 생산도 중지하고
수은 전지 수은을 이용한 혈압계등
수은관련 제품 배출을 일제 금지 한다는 뜻
물론 이분야에 해당하는 기술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국들은 공해없는
대체 소재로 이미 제품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시행에 무리는 없다는의견이다-
형광등 은 LED등 발광물질로 대치되고 있고
수은전지 역시 희토류 소재나 무공해 소재로 바뀌고있다
지구환경 오염을 생각 한다면
인간은 원죄를 사면받기는 커녕 살아가는동안
지구를 계속 더럽게 하니 죽을때까지
죄를 더해가고 있다는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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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라. 놓아라. 비워라*(법정스님)
1. 일체를 다 받아들이라. 수용하라.
삶을 전체적으로 받아들여라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우주가 나를 돕고 있다‘고 외쳐라
2. 집착을 버려라. 놓아라. 비워라.
변한다는 이치를 받아들이면
집착 할 것이 없음을 알게 된다.
- 욕망을 버리기 쉬운 것 부터 지워 본다.
3. 지금 이순간에 깨어 있으라. 관하라.
"지금 여기" 에 집중하라
- 아침. 저녁으로 10분 좌선에 들어 마음을 무심하게 바라본다.
4. 부처님께,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
자연의 흐름에 맡긴다.
내가 무엇을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3번 이상 권유하고 시도해서 안 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것.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5. 사랑과 자비를 베풀라. 나누어 주라.
내 것이란 없다.
잠시 나에게로 흘러 왔다가 흘러 갈 뿐이다.
월급을 받으면 일정액을 떼어
순수하게 베풂을 위한 몫으로 정해 두라
돌려 받을 수 없는 곳, 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베풀자.
매월 좋은 책을 10권씩 사서 버스기사 회사동료,
이웃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주자.
6. 적게 생각하고 많이 행동하라.
생각 날 때 바로 저질러라.
많이 생각하기 보다는 많이 저질러라
행동은 깨달음의 지름길이란 말이 있다.
오랫동안 마음만 있었지
용기를 내지 못한 것이 있다만 저질러 보라.
7. 내 생각을 남에게 주입하지 말라.
고집을 버리고 활짝 열려 있으라.
어떤 한가지 생각에도 전적으로 고집하지 말라.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라.
전혀 새로운 분야의 책도 한번쯤 사서 읽어 보고
다른 종교의 성전도 읽어 보라
8. 부족하게 불편하게 산다.
아끼고 절약한다.
자식을 실패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하는 것을 다 해주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조금 불편하고 부족하게 절약하며
사는 가운데에서 사유의 뜰이 넓어진다.
아끼고 절약한 만큼 을
돈으로 환산하여 저축하고 보시한다.
9. 매일 기도의 시간을 가진다.
수행과 명상을 실천한다.
기도만큼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행위는 없다.
물질은 육신에게 필요 한 것이지만,
기도는 정신에게 필요한 것이다.
매일 아침 기도는 거르지 않는다.
기도의 본질은 감사다.
매 순간, 순간 아무리 작은 일에도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10.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침묵하라.
말이 많아지면 그만큼 허물도 늘어난다.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공감 해 주라
11. 자연의 먹거리로 소식하라.
자연 치유력을 높인다.
몸이 맑아져야 마음도 함께 맑아진다.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탄산음료 등을 먹지 않는 날을 정하라.
12.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라.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즐기라.
홀로 존재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정신이 내안에 뿌리를 내린다.
- 일주일에 몇일은 집에서 TV를 꺼두고 지내라. -
13. 매일 숲길을 걸으라.
산책의 시간을 가지라.
걸음을 관찰하며 걸으라,
마음을 관찰하며 걸으라.
- 때때로 산을 찾으라. -
14. 자연의 변화를 살핀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유심히 지켜본다.
자연의 변화를 지켜 보는 일은
곧 마음을 비우는 일이 된다.
봄부터 겨울에 이르기까지 나무나 야생화를
하나 정해 유심히 관찰하라.
15. 자기다운 삶을 살라.
누구처럼 살려고 애쓰지 말라.
나처럼 사는 것은 자연스럽고 쉽다.
무엇이든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라.
16. 수첩에 적거나 프린트 하여
눈이 자주 가는 곳에 붙여 놓고
틈틈이 읽기라도 해보라.
분명 삶에 변화가 찾아 올 것이다.
반복해서 읽다 보면
어느 새 자신도 모르게 내면 깊은곳에
몇몇 언어들이 생명력을 일으키며
물결을 일으킬 것이다.
17. 수행이란,
마음공부란 사실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가장 단순하고, 쉬운, 너무 쉽고 단순해서
오히려 어렵게 느끼는 것이 수행이요, 명상이다
그러니,
그동안 가져왔던 수행에 대한,
명상에 대한 벽을 깨라.
18. 아주 자연스럽게,
아주 쉽고, 단순하게.
그랬을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변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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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딤이 쓰임을 결정한다 / 정호승 시인
일본 호류(法隆)사에는 절 앞에 소나무 숲길이 길게 형성돼 있다.
대부분 오랜 시간의 나이테를 지닌 건강하고 잘 생긴 소나무들로
보는 것만으로도 청정한 느낌이 든다.
호류사 안마당에도 윗부분이 뚝 잘린,
수령 몇백 년은 된 소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데
그 기품이 여간 예사롭지 않다.
내가 한참 동안 그 소나무를 쳐다보고 있자
일행 한 분이 호류사는 천년 된 소나무로 지었다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이 절을 1400여 년 동안이나
대대로 지켜온 ‘궁목수’ 가문이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천년 이상 갈 수 있는 절이나 궁궐을 짓는
목수를 궁목수라고 하는데,
니시오카 가문이 바로 그런 가문이라고 한다.
이 가문에서는
“천년 이상 갈 수 있는 건물을 지으려면 천년 된 노송을 써야 한다.
그리고 그런 나무로 건물을 짓는다면 모름지기
천년은 갈 수 있는 건물을 지어야 궁목수로서
그 나무에게 면목이 서는 일이다”라고 후손들에게 가르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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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나무의 두 가지 생명, 즉 자연적 생명으로서의 수령과
목재로 사용된 뒤부터의 생명 연수가 같다는 뜻이다.
나무의 나이를 통해 그 나무가 얼마나
오랜 세월을 견뎌낼 수 있을까를 파악한 것이다.
그러니까 견딤의 기간이 쓰임의 기간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천년을 견딘 나무니까 천년의 쓰임을 받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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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노송의 향기 품은 천년 사찰
나는 이 가문의 가르침이
시라는 집을 짓는 언어의 목수인 내게도 해당된다고 생각된다.
좋은 시의 집을 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인간과
사물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체험이라는 나무가 있어야 한다.
그것도 오랜 세월 동안 온갖 고통과 시련을 견뎌온 나무라야 한다.
만일 그런 나무가 없다면 단 한 줄의 시도 쓸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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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처음으로 견딤의 힘이
가장 필요했던 시기는 20대 초 군 복무할 때다.
1970년 2월, 신병훈련을 마치고 배치 받은 공병부대로 가자
일주일 뒤 제대한다는 한 병장이 나를 불러 세웠다.
“어이, 정 이병, 넌 언제 제대하나?”
“네! 73년 초입니다!”
나는 병장의 질문에 큰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그가 “하하, 73년?
그때까지 언제 기다려, 잘해 봐, 응?” 하고 내 어깨를 툭 쳤다.
주위에 있던 다른 병장들도 한꺼번에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그때 그 얼마나 아프고 견뎌야 할 세월이 아득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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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군 복무기간이 약 22개월이지만
그때만 해도 36개월이었다.
제대하려면 꼬박 3년을 참고 견뎌야 했다.
그래서 군모에 ‘세월아, 구보로!’라고 쓴 병사가 있는가 하면,
‘백인(百忍)’이라고 쓴 이도 있었다.
나는 모자 안쪽 잘 안 보이는 곳에 ‘참을 인(忍)’자 세 개를 썼다.
한 해가 지나면 한 자를, 또 한 해가 지나면 또 한 자를 지웠다.
그러나 글자 한 자를 지우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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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견딘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견디고 견디다가 구부러지고 뒤틀어진 나무처럼 되기 십상이다.
그런데 궁목수 가문에서는 그런 나무도 적재적소에 사용했다고 한다.
심하게 구부러지고 뒤틀린 나무라도 바로잡으려고 하지 않고
그 나무의 성질을 잘 이용해 알맞은 용처에 썼다고 한다.
심지어 남쪽 벽에 쓸 나무는
*세상은 마음먹기 달렸다 !!!
옛날 어느 富者가 回甲을 맞았다.
아침을 먹은 후 시아버지가
세명의 며느리를 불러 앉혀놓고
한줌의 쌀을 나누어주면서,
"꼭10년 후면 나의 古稀가 되겠구나!
지금 나누어준 쌀로 고희잔치
선물을 마련 하도록 해라" 고 말했다.
방에서 나온
첫째 며느리는 "아버님이 노망(치매)을
당겨하시나바" 하고는 마당에 있는 닭에게 주었다.
둘째는 집으로 가지고 와서 쌀독에 도로 넣었다
셋째는 집으로 돌아와 한줌의 쌀을 꼭 쥐고
한없이 깊은 생각에 잠겼다.
10년이 지났다.
古稀 잔치를 맞은 富者는 온가족을 한방에 모이게 했다.
"내가 10년전에 세 며느리에게 쌀 한줌을 주면서
오늘 고희 잔칫날 선물을 준비하라 고 했었다,
준비한 것들을 가져오너라."
첫째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반문 했다.
둘째는 아버님이 농담을 하시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셋째는 장부 하나를 가만히 내밀었다,
장부를 읽어보던 시아버님은 눈이 둥그레지면서,
"소가 5마리, 돼지가 10마리, 염소가 20 마리,
그리고 닭이 100마리...
셋째를 바라보았다.
"그래 막내야! 너는 어떻게 한줌의 쌀로 10년
만에 이렇게 많은 선물을 마련했는지 자세히
이야기를 해 보아라" 하셨다.
셋째는 조용히 말했다,
"아버님이 쌀 주신 뜻을 오랫동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뒷집으로 가서 한줌의 쌀과 병아리
한 마리를 바꿨습니다,
1년이 지나자 병아리가 알을 낳고, 그 알을
팔아서 또 병아리를 사고, 3년이 되니 닭이
100마리가 넘었습니다,
닭을 몇 마리를 팔아서 염소를 사니 닭은
계속 알을 낳고 염소는 또 염소를 낳고,
그 다음은 돼지를 샀고, 그 다음은 송아지를
사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불어났지만 다음부터는
모든 것이 2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아버님! 생일선물로 부족하지만 받아 주세요.
모든 사람들이 할 말을 잊고 감탄하고 있었다. !!!
"우리가문을 이어갈 사람은 막내며느리 밖에 없구나!
내 모든 재산을 막내에게 상속할 테니
네가 맡아서 가문을 크게 일으키거라!'
마음과 정성을 다모으면 작은 것이
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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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것은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
大成若缺, 其用不弊. 大盈若沖, 其用不窮.
대성약결, 기용불폐. 대영약충, 기용불궁.
참으로 완성되어 있는 것은
어딘가 잘못 되어진 것처럼 보이나,
아무리 써도 못 쓰게 되는 일이 없으며,
참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언뜻 비어 있는 듯 보이나
쓰고 또 써도 부족함이 없다.
大直若屈, 大巧若拙. 大辯若訥.
대직약굴, 대교약졸. 대변약눌
참으로 곧은 것은 도리어 굽은 것처럼 보이고,
참으로 잘하는 것은 어딘가 서툴러 보이며,
참으로 잘 하는 말은 어눌한 것처럼 들린다.
躁勝寒. 靜勝熱. 淸靜爲天下正.
조승한. 정승열. 청정위천하정.
분주하게 움직이면 추위를 이길 수 있고,
고요히 있으면 더위가 물러가게 된다.
그러므로 맑고 고요하면 천하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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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이 깨끗해지는 두 가지 방법
우리 마음이 깨끗해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고통과 고난을 겪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깊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바다는 태풍이 불어야 깨끗해지고
하늘은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쳐야 깨끗해지듯이
사람들은 고난을 통해
깨끗함과 순결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대부분의 고통은
진정한 고통이 아닙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다리를 지나갔다고
다리가 든든하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정말 마음에 깊은 갈등과 아픔이 있었다면,
정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비 온 뒤에 하늘같이 맑고 깨끗해져 있을 것입니다.
겨울이 추울수록 이듬해 봄에 피어나는 꽃이
더 밝고 맑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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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서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서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성실 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퍼센트의 고운 마음씨가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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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마음을 채울 수 있는것들
세상은 하루 밤을 자고 나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을 절제하지 못하게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것이 달라서
어느 사람은 더 많은 재물을 소유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모으고 있습니다.
지식을 소유하기를 원하고 사회적인 그리고
후세에 남을 명예를 원하며 의롭고 선하게
살기를 원해서 불의와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으며
절개를 지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안에 사상이 있습니다.
마음에 생각하는 그것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가지만 그 어떤 것도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 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재물도, 명예도, 지식도, 그리고 선하고
의롭게 산 것도 마음에서 만족할 수 있을 만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가지면 될 것 같아서 인생을
걸면서 그것을 가지려고 전쟁을 하듯이 싸우지만
가져도 가져도 부족하기만 한 것입니다.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을 가지세요.
사람들이 갖고자 수고하고 애쓰는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영혼에 있습니다.
그것을 가지면 배가 부르듯이 마음을
채워서 포만감이 넘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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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온화함은 세상과 통한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처음 대할 때
그 누구나 그렇듯 마음으로 부터의 경계심이
진실보다 먼저 그 사람을 배웅하며
영접하려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진실은 한 발자국 뒤에 존재해 있는
자신만이 아는 베일 속에 가려두고
상대의 마음을 읽으며 탐하려 하지 않았는지
부끄러운 마음보다는 승리했다는 쾌감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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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 같이 언제나 진실을 가려두고
허상만을 보이려 한다면
우리가 갈망하고 바라는
평화와 행복과 믿음은 영원히
존재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게 되며
이 모든 것들은 남에게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언제나 동경하는
꿈속에서의 세상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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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만드는 세상에서 우린 살게 됩니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남에게 바라고 있거나
입으로는 어디서나 바른말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속마음은
말과 다른 사고에서 나오는 교활한 행동은
바른 세상을 만들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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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말처럼 쉽게
살아지는 세상이 아닌 줄 알면서
세상의 이치와 순리를 모두가 읽었다는 듯
끊임없이 말을 만들어 내고 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이야기만을
남에게 바래야 합니다.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자신이 책임 질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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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이 사랑함에 있어
그 어느 누구든 소중하고 중요한
감정들이 나누는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애써 보이려 하지 않는 것이
사람의 그릇된 심상입니다.
이기고 지는 것이 사람사이에 존재 되어서는
진실한 사랑을 꿈꾸기는 힘듭니다.
내가 먼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내가 먼저 진실을 보이며
내가 먼저 그 사람을 아껴준다면
그 사람 또한 그 사람보다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야 하며
그 사람보다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하여
모든 진실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언제나 숨겨져 있는 이 모든 것들로
인하여 눈물 흘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비정함이며 남을 속이는
범죄 행위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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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함은 세상과 통합니다.
온화함은 물과 같아서
굽이진 길도 막힘없이 흐릅니다.
온화함은 바쁘지 않습니다.
온화함은 쉬었다가 흘러 갈 줄도 압니다.
온화함은 거울과 같아서
밤하늘 잔별들 까지 비출수 있으며
한 낮의 태양빛까지 비추게 됩니다.
온화함은 휘어져도 부러지지 않습니다.
자신에게는 냉정히 생각하며
온화한 마음으로 욕심없이 남을 대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우린 모두가
인간으로써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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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가 감독한 이탈리아 영화로
안소니 퀸 주연의 ‘길’이란 제목의 영화이다.
여주인공 젤소미나는 떠돌이 요술사,
곡마단 단장 잠파노에게 끌러 다니는 어릿광대요 아내요 조수였다.
잠파노가 죄를 짓고 경찰에 붙들려 간 사이에 젤소미나는
곡예사인 청년과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둘은 어느 날 가랑잎 휘날리는 거리를 걸으며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차며 말한다.
“우리들 신세는 마치 길거리에 무심히 굴러다니는 돌멩이 같군요.
대체 우리와 같은 이런 인생에는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젤소미나가 신세를 한탄하며 말하였을 때에 곡예사 청년이 말한다.
“하지만 돌멩이도 돌멩이로써의 한 가지 의미가 있답니다.
어떤 것도 이 돌멩이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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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미나는 끝내 청년을 따라가지를 않고 잠파노에게로 돌아간다.
잠파노에게 학대를 받다가 쓸쓸히 죽어간다.
길 가의 하나의 돌멩이 같이, 길 위에 나부끼는 가랑잎 같이 죽어간다.
돌멩이 하나에도 나름대로 존재하여야 할 의미가 있다.
그 위치에 있어야 할 의미가 있다.
그 어느 것도 그 돌멩이를 대신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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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우리들 인생의 소중함이야 다른 무엇에 비유할 수 있겠는가?
한 사람 한 사람의 값어치가 어찌 길가의 돌멩이에 비할 수 있겠는가?
길 가의 돌멩이 하나에도 나름대로의 존재하여야 할 의미가 있을진데
사람의 소중함이야 더 일러 무엇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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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 -*
울지마세요
서러워 마세요
우물가 두레박
등목하던 시절
장독대 말끔하게
닦아주시던 어머니
아침햇살에 반짝이던장독
이따금 양념처럼
조물조물 찾아오는행복감
날마다 작은행복들이
아침이면 찾아들었지
어느새 자목련이
머리위에 피어있고
겨울 혹한은지났네
이제는 따뜻한봄
무엇이 문제인가
그냥 행복이
잔잔하게 밀려오는날
이맘때면 어머니생각나도
이제는 그리아프지않다
모습도 가물가물
아프지않은 행복감
그리울때는
그리워하며살자
사노라면
그리운것도 행복이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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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 양파로 숙면 취하기
잠이 안 온다면 머리맡에 양파 몇 조각을 놓아보자.
양파에 잠이 잘 오도록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 호두알로 가구 흠집 없애기
나무로 된 가구에 가벼운 흠집이 났다면
호두알로 쓱쓱 문질러보자. 흠집이 사라진다.
- 진공청소기로 방충망 청소
방충망에 때가 많이 끼었다면 방충망 바깥쪽에 신문지를 대고
안에서 진공청소기로 문지르면 먼지를 전부 빨아들인다.
- 고무장갑으로 옷 먼지 싹
옷에 먼지가 많이 묻었다면 고무장갑을 끼고
물을 묻혀 옷에 문지르면 먼지가 전부 묻어난다.
- 토마토 껍질 쉽게 벗기기
토마토를 냉동실에 넣고 얼린 뒤
수돗물에 적시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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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오랜 세월이 지난 후 나는 어디에선가/한숨을 지으면서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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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은 아마 이 땅의
중·장년 거의 모두가 알고 있는 시일 것이다.
전체를 암송하지는 못하더라도 위에 인용한 시의 마지막 구절은
모두 어렴풋이나마 기억하고 있으리라.
오늘은 바로 1874년 시인 프로스트가 태어난 날이다.
'가지 않은 길'은 그가 병 때문에 하버드대학을 중퇴하고
뉴햄프셔주에 있던 그의 할아버지 농장에 머물던 30대 초반에 쓴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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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의 2년 가까운 임기를 마치고 떠나면서
"되돌아보면 '가지 않은 길' 에 대한 아쉬움과 궁금증도 있습니다"고 말했단다.
박 장관은 이 시를 각별히 사랑하는 듯싶다.
나 역시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처음 배운 이 시를 늘 가슴에 품고 살았으며
실제로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고 그것 때문에 내 삶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시 한 편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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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개념을 소개하느라 분주하던 2000년대 후반 어느 날
당시 서강대 철학과에서 가르치시던 엄정식 교수께서
내게 또 다른 프로스트의 시를 알려주셨다.
'담을 고치며(Mending wall)' 라는 시인데
거기에 '좋은 담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 는 멋진 구절이 나온다.
'담을 만들기 전에 나는 묻고 싶다/
내가 무엇을 담 안에 넣고 무엇을 담 밖에 두려는지/
그리고 누구를 막아내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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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거기에는 담을 좋아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며
끊임없이 담을 무너뜨리는 자연의 힘을 묘사했다.
통섭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보다 멋지게 담아낸 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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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가지 않은 길' 을 내 가슴에서 풀어주련다.
시인은 다음 날을 위해 한 길을 남겨두었다면서도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했지만,
우리는 이제 다시 돌아와 가지 않았던 길을 갈 수 있다.
'좋은 담' 이란 가지 않아 아쉽고 궁금했던 그 길을 찾아 언제라도
쉽게 넘을 수 있는 낮은 담을 말한다.
'인생 이모작' 은 바로 가지 않은 길을 후회하지 않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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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을 지닌 채소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감자*
감자 껍질에는 독성이 있는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들어 있습니다.
만일 감자를 삶거나 구운 다음 껍질을 벗기게 되면
껍질속의 10퍼센트에 달하는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감자속에 스며 들게 됩니다.
이런 감자를 사람이 먹으면 몸에 해롭거나 심지어,
알칼로이드배당체에 중독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자는 껍질을 벗긴 다음 삶아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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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독성을 지닌 많은 채소가 있으니 주위 하세요!!!
*[유머]술만 먹으면...*
* 시비형
술만 먹으면... 괜히 딴사람덜이랑 시비 붙는 유형이다...
(보통 쬐려 본다는 이유로 시비를 가장 많이 붙는다.)
- 퇴치법 : 인상 구기며 한마디만 한다 "난 한놈만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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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슬퍼 형
눈물을 흘리며 우는 형이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이나
일부 몰지각한(?) 남자들에게서도 나타 난다.
- 퇴치법 : 울기 시작하면 꾸석에 버려(?)두면 된다.
그러면... 울다가 제풀에 지처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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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체형
술만 먹으면 쓰러지는 유형이다.
쓰러진 녀석덜 배달(?) 하려면 옆에 있는 무고한(?)
사람덜이 피해 보는 스타일이다.
그래도 여자들 같은 경우엔 거의 전부가 배달 되는 편이지만..
남자들은 가끔 버려지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 퇴치법 : 배달의 용이성(?)을 위해서
쓰러지는 녀석집 가까운데서 술을 먹으면 된다.
(혹시 먼 곳 에서 먹었따면... 버리는 과감함도 필요 하다.
갈때 신문지 를 덮어 주는게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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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나와라 형
술이 들어가면 전화해서 친구들을 불러내는 스타일이다.
- 퇴치법 : 헨드폰 충전지 다쓰는것 외에는 별 방법이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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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케이션 형
일딴 술이 흥건하게 들러가면...
여기저기 마구 전화를 거는 타입이다.
- 퇴치법 : 공중전화 박스안에다가 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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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 형
앞에 나왔떤... 리바이벌형이랑 맥을 같이 하는 유형이다.
- 퇴치법 : 말할 틈이 없도록 술을 권하면 된다.
다 마시면 제빨리 일어서는 스피디(?)함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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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물파손 형
술자리에선... 술잔부터 깨기 시작해서..
나와서는 입간판,거리를 걷다가는 자동차 빽미러 까지...
무차별 공격(?)하는 타입이다.
- 퇴치법 : 기물파손할때... 지나가는 짜바리(투캅스?)를 잡고
조용히 신고해 주고... 모른척 먼산(?)을 바라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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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쟁이,미안해 형
술먹으면 뭐가 그리 미안한지..
연신..."미안해"를 외친다.
- 퇴치법 : 안죽을 만큼...
입에다가 뭐든지 처넣어(?) 버리면 된다...
(신고 있는 양발 이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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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사람과 나쁜 사람'*
<훌륭한 사람> 많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고
훌륭한 일이란 한없이 많다.
그런데 요즈음 하도 돈으로 인해
빚어지는 일들이 많으니 돈에 국한해보자.
평생을 피땀 흘리고 온갖 고생을 해서 번 돈,
금쪽같은 돈을 장학금으로 쾌척하는 할머니,
시련과 위기를 극복하면서 알뜰하게 번 돈을
좋은 일에 쓰라고 기부하는 사업가,
이 세상에는 이런 좋은 일을
생색 내지않고 행하는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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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는 어느 이름이 잘 알려진 연예인,
도박에 10억 단위 거액을 걸고
분수를 모르는 나쁜짓을 해
모두 부글 부글 비난이 자자하다-
아니 10억이 뉘집애 이름인가 저런 몹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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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무엇을 할것인가를 모르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다]라는 명언을 한
러시아 문호 Maxim Gorki는
그의 작품 속에서--
세상 많은 사람들이 큰 고통없이
벼락 부자가 된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많던 돈이 날라갈때는 그 누구도 고통을
겪지 않는 사람이 없다--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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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서 아무리 수완 좋고 타고난 재주가 있어
자기 힘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돈버는 재주는 있어도
어리석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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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희생과 고통 없이는
그 누구도 자기 혼자의 힘으로는
한푼도 벌수 없다는것을 모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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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풀과 고약한 냄새 나는 풀이
뒤섞이면 모두 악취가 나게 마련이다>
쥐꼬리만한 재능으로 알수 없는 인기를 누려
오만해지니 분수 모르는 작태를 부리게 된다-
누구의 희생으로 자신의 부가
축적 됐는지 모르는 나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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