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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치솔의 올바른 사용법

박풍규 2012. 9. 28. 17:49

 치아의 교정 등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치아관리의 기본이 되는 칫솔과 치약에 대한 관심은 적다. 하루에 세 번이나 사용하는데도 제대로 된 칫솔질이나 치약 속 성분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 치약과 칫솔의 올바른 사용법.

◆ Toothbrush

치아관리는 기본적인 양치질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이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칫솔인데 대부분의 엄마들은 칫솔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게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3개월에 한 번씩 칫솔을 바꿔줘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효과가 떨어진 칫솔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치아 관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이의 어금니가 올라오면 좀 더 본격적인 치아 관리에 들어가야 할 때. 이때가 바로 핑거 칫솔 대신 본격적으로 유아용 칫솔을 사용할 시기다. 입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칫솔로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닦아준다. 입안의 치태와 세균막은 의외로 잘 닦이지 않으므로 매일 정성껏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의 앞면뿐 아니라 뒷면까지 골고루 닦고, 혓바닥도 쓸어내듯 칫솔로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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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용 칫솔 바로 알기

치과 의사들이 권장하는 칫솔질은 치아 옆면을 위아래로 쓸어 올리거나 내려주는 회전법이다. 그러나 어린아이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원을 그리듯 이를 문지르며 닦는 것. 아이가 칫솔질에 흥미를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나중에 회전법으로 전환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은 아직 손의 움직임이 정교하지 못하므로 칫솔질을 하더라도 치태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다. 칫솔질은 아이 스스로 하게 하되, 엄마 아빠가 함께 이를 닦으면서 아이가 이를 닦은 후에 한 번 더 닦아주는 것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연령별 치아관리에 따른 칫솔 고르기

[4~24months]

치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생후 4개월부터 잇몸을 자극해주면 이가 날 때 한결 덜 가렵다. 치아가 올라오기 전에는 젖은 거즈로 잇몸과 치아 표면에 음식 찌꺼기가 없도록 닦아주고 자기 전에 우유병을 물려 재우는 일이 없도록 한다.

tip_ 앞니만 올라왔을 때는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하는 실리콘 칫솔을 사용하면 되고 어금니들이 올라오면 손잡이가 달린 개월 수에 맞는 칫솔을 선택할 것. 치아의 넓은 면적을 닦아주고 잇몸을 마사지할 수 있을 정도로 칫솔모가 부드러워야 하며, 좁은 유아의 구강 전체를 마사지해줄 수 있도록 칫솔머리가 둥근 것이 좋다.

[2~4years]

3세가 되면 젖니 20개가 모두 올라온다. 이 시기에 형성된 바른 치아관리 습관은 영구치와 직결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아이 혼자 양치질을 하게 하고 아이가 이를 닦고 나면 엄마가 한 번 더 꼼꼼히 닦아준다. 이때부터 작게 회전하는 동작과 간단한 칫솔질을 가르칠 것.

tip_ 좁은 칫솔머리와 단순한 칫솔 모로 모든 치아를 구석구석까지 닦아줘야 한다. 아이의 작은 입 안에 쏙 들어가도록 칫솔머리가 작고 둥글게 디자인된 것으로 고른다.

[5~7years]

아래 앞니가 빠지고 영구 어금니가 자라기 시작하는데 영구치가 나온 후 2~3년이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칫솔질을 잘해야 한다. 아이 혼자도 칫솔질 할 수 있지만 구석구석 빠진 데 없이 잘 닦아줘야 하므로 양치 후에는 반드시 엄마가 검사를 한 다음 한 번 더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tip_ 입 안쪽에 영구치가 돋아나기 때문에 칫솔모가 길고 짧은 것이 골고루 섞여 있어 어금니 구석까지 들어가 모든 치아를 골고루 닦을 수 있는 것이 좋다. 끝이 가늘고 칫솔머리가 크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 전동칫솔 VS 일반칫솔

칫솔질 습관을 들이고 손동작을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 처음엔 일반 칫솔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일반 칫솔을 고를 때는 칫솔모가 아이 치아의 2개 정도 크기가 적당하다. 칫솔모 끝은 둥글게 처리된 것이 아이의 치아와 잇몸을 보호해 준다. 잇몸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손으로 만졌을 때 미세하게 거친 느낌이 있는 칫솔모가 적당하다. 또 아이가 칫솔질할 때 미끄러지지 않게끔 손잡이는 고무 처리된 것이 좋다. 필요에 따라 짧은 시간에 구석구석 닦는 효과가 있는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전동칫솔을 사용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아이의 나이를 고려할 것. 전동칫솔은 만 3~4세 이상부터 사용하는 게 좋다. 이전부터 사용하면 잇몸이나 구강 조직에 손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고 일반 칫솔에 비해 머리 부분이 커서 아이의 좁은 구강을 구석구석 닦지 못하는 게 단점이다. 전동칫솔은 동기유발효과가 있기 때문에 양치질을 싫어하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양치질에 재미를 느끼게 하는 효과가 크다. 일반칫솔에 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치태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질 시간이 짧은 아이들에게 좋다.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칫솔로 즐겁게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다.

◆ 치실 사용은 필수

어금니와 송곳니가 났다면 이제는 치실도 함께 사용한다. 어른들이 주로 쓰는 두루마리 모양의 치실보다는 새총 모양처럼 생긴 치실이 아이에게 더 적합하다. 칫솔질 전 아이를 눕히고 엄마가 아이의 머리맡에 앉아 이를 벌리게 해 치아 사이를 빠짐없이 닦아줄 것. 세게 밀어 넣으면 아이도 거부감을 갖고 잇몸에도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치실은 치아 사이로 부드럽게 좌우로 밀어 넣는 게 요령.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낀 음식 조각을 빼내는 것은 물론 치아의 옆면을 닦아주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잇몸 마사지나 구취까지 예방 가능하다. 간혹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엄마들도 있는데 이는 오해일 뿐 치아 사이가 벌어질 염려는 없다. 치실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져야 나중에 모든 유치가 다 나게 되었을 때 구강 관리가 한결 쉽다.

◆ 치아관리의 완성은 청결한 칫솔 관리

1. 양치할 때_ 칫솔 사용 전, 구강 청결제나 생리 식염수로 씻어주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치 후에는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구는 것도 방법. 칫솔모 안에 남아 있는 치약의 잔여물이나 음식물 찌꺼기는 칫솔의 위생 상태를 불량하게 만든다. 양치 후 흐르는 물에 칫솔모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세면대에 탁탁 두드려 물기와 찌꺼기를 제거한다.

2. 보관할 때_ 칫솔 여러 개를 함께 두면 칫솔 간의 교차 오염이 발생한다. 칫솔은 가급적 하나 하나 보관하고 함께 보관한다면 칸이 나눠진 칫솔꽂이를 사용할 것. 이 때 칫솔 머리는 위로 향하게 두는 것이 좋은데, 아래로 향할 경우 세균이 머리 쪽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이 젖어 있으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대부분 칫솔을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는데, 최대한 변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할 것. 또 변기에서 물을 내릴 때 물방울이 멀리 퍼져나가기 때문에 변기 뚜껑은 반드시 닫는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헹군다. 이때 칫솔을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바로 빼는 것이 포인트다. 칫솔꽂이 바닥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유의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해 칫솔꽂이 안팎을 닦아준다.

3. 교체할 때_ 외관상 칫솔모가 벌어졌다면 즉시 교체한다. 칫솔모가 휘어지면 플라크가 덜 제거되고 탄력이 없어 이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 2~3개월에 한 번 바꾸는 것이 보통.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사용한 칫솔은 회복된 다음에도 병균이 칫솔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독을 하거나 새것으로 바꾼다.

◆ Toothpaste

빨래를 할 때 세제를 사용하면 때가 잘 빠지듯이, 치약은 양치질 할 때 칫솔만 사용하는 것보다 치아표면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들을 더 잘 닦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 성인용 치약 안에는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성분, 치아 표면을 닦는 치면 세마제, 거품이 나게 하는 계면활성제, 변질을 막는 보존제 등 아이들이 삼키면 안 되는 성분이 함께 들어있다. 치과 전문의들은 이런 성인 치약의 성분 때문에 양치를 하다 아이가 치약을 삼켜도 무해한 유아 전용 치약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아이의 23%가 양치할 때 사용하는 치약의 대부분을 먹고, 29%는 절반가량, 46%는 약간의 치약을 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불소가 함유된 치약에 아이가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다량 삼켰을 경우 치과나 내과를 방문하라는 경고문이 적혀 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유아용 치약은 삼켜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치약은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것이지 식품은 아니다.

◆ 치약은 치약일 뿐! 유아용 치약 다시 보기

치약의 주요 성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은 치태를 닦아내는 연마제, 세정 역할을 하는 세정제, 치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결합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습윤제로 구성된다. 유아용 치약도 마찬가지. 다만 유아용 치약은 삼킬 위험이 있는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세정제와 연마제의 함유량을 낮추거나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치약의 기본 성분은 비슷하지만 성분의 함량에 차이가 있다. 유아용 치약에도 합성계면활성제, 불소 등 세정을 위한 기본 성분은 들어간다. 한두 번 삼키는 거야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양치하다가 조금씩 삼키는 치약이 쌓이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불소는 성인에게는 충치를 예방해 치아를 튼튼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치아가 단단하지 않은 어린아이가 불소를 과다 섭취하면 치아가 갈색으로 변하는 반상치나 영구치의 에나멜층에 손상을 주는 불소증이 생길 수 있다. 치약을 뱉지 못하는 만 3세 이전 아이는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아이가 성인용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의 마모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첫 번째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만 6세까지는 유아용 치약을 사용할 것. 3~6세는 불소 농도가 낮은 치약(500~600ppm)을 사용하고, 6세 이후에는 성인용 치약을 함께 써도 괜찮다. 유기농 천연 치약은 삼켜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불소가 없어서 충치예방효과가 떨어지고 계면활성제가 없어서 거품이 잘 안 나며 일반 치약에 비해 세정감 역시 떨어지는 편이다. 연마제가 없어 뽀드득한 느낌으로 닦기 힘들며 보존제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사용기간이 다소 짧다.

◆ 유아용 치약 제대로 선택하기

1. 불소 함량_ 치약의 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 그 중 불소 농도는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일반적인 치약의 불소 농도는 1000ppm. 이는 성인이 사용하는 치약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국내에는 유아용 치약의 불소 농도 기준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외국의 기준을 살펴보면 대부분 500~600ppm을 유아용 치약의 적당한 불소 농도로 보고 있다. 아이의 치아는 고농도의 불소에 약하기 때문에 아이가 치약을 뱉지 못한다면 불소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수 있는 만 3세 이후부터는 불소 농도가 최대한 낮은 치약으로 구입한다.

2. NO! 인공 합성물_ 양치질을 할 때 거품이 나는 것은 치약 속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때문이다. 계면활성제는 치아를 잘 닦이게 도와주지만 인공 합성물질로 자극성이 강해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달콤한 맛과 향을 위해 인공감미료사카린을 사용하거나 알록달록한 색깔을 내기 위해 인공색소를 넣기도 한다. 계면활성제, 인공감미료, 인공색소, 인공향료 대신 자일리톨 성분이 함유된 것을 고른다.

3. 칼슘 성분_ 치아에 함유된 칼슘 성분은 이를 닦으면서 조금씩 빠져나가는데 칼슘 성분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충치균이 자리 잡기 쉽다. 칼슘 성분이 보강된 제품을 사용하면 충치 예방과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4. 아이가 좋아하는 맛 어른들이 선호하는 시원하고 상쾌한 치약 맛이 아이에게는 맵고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치약은 아이가 양치질을 거부하는 이유가 되고 심할 경우 양치질 자체를 거부하는 원인이 된다. 과일 향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향이 나는 제품으로 양치질에 재미를 느끼고 칫솔질에 적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 색소나 감미료 성분 확인은 필수다.

◆ 치약은 언제부터 사용할까

이가 나는 생후 6개월부터 치아 표면에 충치균이 달라붙어 서식하기 때문에 양치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거즈나 구강티슈, 실리콘 소재 칫솔로 치아의 표면을 닦아주고,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생후 12~24개월에는 구강 청결제 대신 유아용 치약 사용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이유식 등 음식을 먹기 때문에 입속에 잔여물이 남는데 이때 제대로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충치, 치은염 등 구강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구석구석 닦을 수 있는 유아 전용 칫솔을 사용할 것. 아이가 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는 만 3세 이후에는 충치를 예방해주는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다. 생후 6개월 ~ 만 1세 아이는 양치할 때 치약은 쌀 한 톨 정도면 충분하다. 만 2세는 쌀 두 톨, 만 3세 이상이면 완두콩 크기 정도의 양으로 양치질한다. 보통 3·3·3 원칙이라 하여 하루 세 번, 식후 3분 안에, 3분간 양치하도록 권장하지만 되레 아이는 치약을 입 안에 오래 머금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1분 정도면 충분하다.

치약 짜는 방법도 중요하다. 치약을 칫솔모 위에 동그랗게 짜면 아이가 바로 빨아 먹거나 치약이 입 안에서 빨리 닳아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칫솔모 안에 깊숙이 스며들게끔 짜는 것이 포인트. 아이 스스로 양치질을 하기 전까지는 엄마 아빠가 함께 하면서 양치하는 시간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올바른 치약 사용법은 따로 있다

사실 양치질은 칫솔이 치아 표면을 문지르면서 발생하는 물리적 접촉에 의해 치아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것이지, 치약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치약은 칫솔질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치약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칫솔질의 효과도 달라진다.

치약은 1회에 콩알 정도의 크기만큼 짜서 쓰면 된다. 보통은 칫솔모 위에 얹듯이 볼록하게 짜서 쓰는데 칫솔모 안쪽 깊숙이 치약을 짜서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칫솔모 표면에 치약을 짜서 쓰게 되면 치약이 한꺼번에 소모되면서 치아가 고루 닦이지 않기 때문이다. 치약이 서서히 나오면서 이가 전체적으로 고루 닦일 수 있도록 칫솔모 사이에 치약을 짜서 사용한다. 칫솔에 치약을 짜고 물을 묻혀 이를 닦는 것은 금물. 특히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경우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유의하고 입안에 머금은 물을 충분히 뱉어낸 후 입안을 잘 헹궈야 한다.

◆ 즐거운 양치 시간 약속! 효과 만점 양치법

[이 닦을 때 아파하는 아이] 아이들은 아프다는 이유로 이 닦기를 싫어한다. 한번 아프다고 인식한 아이는 계속 거부하게 되므로 양치하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는 게 필요하다. 칫솔로 원을 그리며 튕기듯 이를 문질러주면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고, 이 방법을 꾸준히 익히게 하면 바른 양치 습관을 가질 수 있다.

[양치 시간을 못 버티는 아이] 양치질보다 자세에 민감해 양치 시간을 못견뎌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럴 때 많은 엄마들이 강압적으로 눕혀 닦이기도 하는데 이는 양치질에 거부감만 줄 뿐이다. 아이 전용의자나 범보 의자에 앉히고 닦아주면 엄마도 아이도 훨씬 편한 자세로 양치할 수 있다.

[이 닦기 싫어하는 아이] 칫솔만 봐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싫어하는 이유는 치약과 칫솔이 맞지 않기 때문. 연령에 맞는 치약과 칫솔로 양치해야 하는데, 칫솔은 칫솔모가 작고 부드러운 제품을 선택하고 치약도 아이 연령과 기호에 따라 선택한다. 양치하기 싫은 아이를 무리하게 시키다 보면 양치질 자체에 대한 공포감을 갖게 될 수 있다. 아이 스스로 양치하고 싶은 기분이 들 때까지 기다릴 것. 처음부터 무리하게 시도하기 보다는 점점 시간을 늘려가며 양치에 적응하도록 한다.
출처 : 청고49회모임
글쓴이 : 싱그러운 균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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