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립습니다
윤 향/ 이신옥
밤 그림자가
도둑처럼 찾아오면
이유 없이
당신이 그립습니다
밤하늘 아기별을 봐도
야위어 가는 달빛을 봐도
두 눈엔 온통
당신으로 보입니다
흐릿한 기억 속에
퐁퐁 샘솟는
지독한 그리움을
어찌 녹여야 하나요
사랑한다 천 번을 말하고
사랑한다
자꾸만 하고 싶은 말
하늘 끝까지 닿을 때까지
메아리 없는
외침이 아닌
다시 돌아오는
부메랑 같은 기다림
막연한 시간의 숲에
머물다 갈지라도
당신이 미치도록
그립고 그립습니다
M
출처 : 동 행
글쓴이 : 해은 (該誾)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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