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살 수는 없을까 / 용 세 영
활짝 웃고 있는 널 보면
그냥 예쁘다고만 느꼈는데
찬찬히 쳐다보니 넌 정말 아름답구나
비탈진 언덕 모서리에서도
모가 난 바위틈 사이에서도
으슥 진 질펀한 음지에서도
그 어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꿋꿋히 일어나
너의 소임을 다한 네가 자랑스럽다
굴곡진 생의 업을 안고서
바람과 벌들의 시달림 속에서도
활짝 웃는 널 보면 존경스럽다
네 삶의 목적은 어쩜 사랑의 메신저
널 바라보면 꿈과 용기가 샘 솟는 듯
싱싱한 희망을 주는 너 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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