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의 길목에서..../최영복
별들도 사라진 까만 밤
터벅터벅 돌계단 지나
좁은 길 돌아서면
작은창 하나 비춰주는
낡은 가로등 불빛 가는 곳에
그리움의 가슴앓이 바람결
빌딩 숲 돌고 돌아와
외로운 마음까지 꿰뚫는
옛사랑의 기억 속에 각인되어
뜀박질 하는 심장이
멈추기라도 하듯
세월도 놓아 버린 사람
탓하지 못할 인연으로
가슴 저린 여인아
그리움은 휑 한 가슴 한숨 소린가
밤새 내려둔 흰 눈길에
마음마저 차갑게
얼어붙게 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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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출처 : 동 행
글쓴이 : 지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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