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한국

[스크랩] 지리산 불일폭포 쌍계사 십리 벚꽃길

박풍규 2010. 4. 9. 17:31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산행일 : 2010년 4월 7일 수요일(구름 조금)

*산행코스 : 쌍계사주차장-쌍계사-불일평전-불일폭포(원점회귀산행, 약 5Km)

*산행시간 : 11:30~15:00(약 3시간 30분)

 

 

말로만 듣던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십리벚꽃길의 꽃소식이 들려왔다.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길... 지리산 기슭에 찾아온 봄과 지리산 최대폭포 불일폭포도 찾아볼 겸 다시 남쪽으로 향했다. 하동에서 화개장터까지 이어지는 19번 국도상의 벚꽃은 이미 만개해 있었다. 십리벚꽃길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차 안에서 벚꽃에 취할 정도였고 벚꽃과 조화를 이룬 섬진강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다. 화개장터 주위의 벚꽃도 거의 만개상태였고 쌍계사 주차장 근처의 벚꽃 역시 만개 직전이었다. 벚꽃의 향연은 불일폭포와의 만남 뒤로 미루고 쌍계사로 향했다.

 

 

쌍계사 가는 길 

 

 

쌍계사

 

 

 

 

국사암 가는 길

쌍계사를 지나 얼마 후 국사암 가는 갈림길을 만났다. 걸어보고 싶은 인적이 드문 길이었다. 탐나는 길 끝에 있을 아담한 암자를 상상했지만 그 상상은 오래가지 못했다.

 

 

암자로 향하는 오솔길은 도로길에 의해 끊겨 있었고 역시 발걸음을 돌려 가던 길 불일폭포로 향했다. 

 

 

 

 

 

 

누군가의 정성에 의해 불일폭포 가는 길은 산책로와 같이 정비되어 있었다.


 

 

 

현호색

 

 

남산제비꽃

 

 

불일평전

 

 

불일폭포휴게소

 

 

 

 

불일폭포 가는 길

 

 

 

 

불일폭포

지리산 최대폭포라고 한다. 올 봄 강수량이 많아 수량이 풍부해서 웅장함이 더했다. 
 

 

 

 

 

 

 

 

 

 

 

 

불일암

 

 

쌍계사

 

 

 

 

차량정체가 심해서 쌍계사에서 화개장터까지 차량으로 이동한다는 안내산악회의 안내말... 차 안에서 사진기를 만지작 거렸지만 마음에 흡족할 리 없었다. 십리벚꽃길을 차로 통과한다니... 한마디로 기절할 일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화개장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곳에서 하차해서 벚꽃길을 걸을 수 있었다. 감옥에서 탈출한 기분이었다. 

 

 

쌍계사 십리벚꽃길 

 

 

 

 

 

 

 

 

 

 

 

 

 

 

 

 

 

 

 

 

일요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맞다면 그 전에 다녀오시면 화사한 벚꽃을 즐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카페총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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