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한국

[스크랩] 혼자보기 아까운 환상적인 지리산 설경(雪景)

박풍규 2009. 12.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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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설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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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설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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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설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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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설경 (4)

 

      산행일시 : 2009년 12월 6일(일), 날씨 : 쾌청, 북서강풍

      산 행 지 : 지리산 (智異山)1,915m -경남산청, 함양

      산행코스 : 중산리 공원탐방안내소 주차장⇒법계사 셔틀버스이용⇒자연학습원입구⇒법계사⇒개선문⇒천왕봉⇒

                      제석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공원탐방안내소 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09:00 -14:50, (5시간50분)

          ○ 산행거리 : 약 12.km

      교 통 편 : 자가승용차 이용

 

 

       주말에는 강풍과 함께 비가 내렸다

       물론 높은 산 위에는 눈이 내렸을 것이다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에 연락을 하여보니 올 겨울 들어 10센티 정도 제법 많은 눈이 쌓였다고 한다

       가슴속에선 겨울설산 지리산을 보고픈 그리움으로  꿈틀대기 시작 한다

       이럴 때 가 보지 않으면 산을 보고픈 가슴의 병을 앓는다

       설래는 마음으로 새벽 일찍 지리산으로 향한다 . 올겨울 첫 눈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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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을 가면서 도로변에서 보니

                 주능선과 천왕봉에 하얀 꼬깔 눈 모자쓰고 어서 오라며 손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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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 차를 맡겨두고 아름다운 설경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파서 법계사 셔틀뻐스를 타고

              자연학습원 입구 까지 간다

              날씨는 하늘에 구름한점 없이 정말 티 없이 맑은 하늘이고, 연일계속 연무 현상이 나타 나다가 모처름

              맑은 날씨이다

              그러나 북쪽에서 내려온  한파로  북서계절풍이 엄청 세다

              추운 날씨 탓인지 휴일인데도 지리산을 찿은 등산객은 그리 많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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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렁 다리도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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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타리 대피소 올라가면서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올려다 본 천왕봉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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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타리 대피소

                  로타리 대피소 까지 올라가는 등로에도 꽤 많은 눈이 쌓여있고 강풍이 불어 눈가루가 날려

                  눈을 뜰수 없을 정도다.

                  대피소에서 잠깐 숨을 고르고  추위와 강풍에 대비한 완전무장을 단단히 하고 천왕봉을 향한다

                  대피소 안내방송이 계속이어진다. 주능선과 이곳 기온차이가 2배이상 되니 방한 준비와 미끄럼에 대비하여

                  아이젠을 반드시 챙겨가라는 맨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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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에 대비 완전무장하여 오르는 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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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설경

                    하늘은 너무 파랗고 상고대도 아름답고  좋은그림에  좋은추억 간직 할려고 

                    그러나 카메라는 고생하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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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설경

                   천왕봉 300m 남겨둔 안부에서 올려다 보니 햇볕에 비친  천왕봉 남쪽사면의 설경

                   그  아름다움을  어떻게 표현 하여야 할지.. 참으로 혼자보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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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왕봉 동쪽능선의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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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봉 방향에서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눈가루가 하늘로 비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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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화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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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밤새 만들어 놓은 기기 묘묘한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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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라온길 내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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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황금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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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 바닷속의 하얀 산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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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설경 (중봉)

                    중봉 북서 사면에 엄청 많은 적설량으로  설화가 만발하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사진촬영이 어렵다. 사람이 날린다

                    비로소 모자가 날라가 버렸다 다행이 남쪽 사면 등로 가까이에  안착하는 바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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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왕봉에서 본 칠선계곡과 백무동  함양 마천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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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 조망한 지리산 서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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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덮힌 장쾌한 지리 주능선

                      시원하게 트인 저 눈내린 주능을 아무생각 없이 원없이 걸어 봤으면 .....

                      천왕봉에 선 지금 이 순간 만은 아무것도 생각하지말자 

                      그저 저 시원하게 뻗어간  능선과  켜켜히 계곡으로 흘러내린 산줄기만 바라보자

                      가슴속의 모든 욕심과 오만의 굴레도 벗어 던지자

                      폐부 깊숙히 숨겨둔 모든 가슴속의 비밀도 이 강풍에 실어 설원위로 날려버리자

                      살아갈 날보다  오직 뒤돌아 볼 시간이 많은 이 싯점에서 묵은 마음을 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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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신봉에서 뻗어내린 지리 남부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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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봐도 아름다운 황금능선과 중산리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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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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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의 얼이 살아 숨쉬는 천왕봉(1,9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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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 당겨본 덕유산과  백운. 영취. 괘관.등 함양의 산군과 주변의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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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왕봉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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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쪽의 광양항과 남해바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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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왕봉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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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천문 내려 서면서 본 제석봉의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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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석봉에서 본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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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석봉 전망대와  지리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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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석봉의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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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터목 대피소

                     빈속을 좀 채워 볼까하고  대피소 취사장을 기웃 거려보니

                     이 작은 몸 하나 가눌수 있는 공간은 아무리 찿아 봐도 없다. 그냥 내려가자 하고 돌아선다

                     한참을 내려오다 홈바위교 지나 양지바른 바위 위에서  따뜻한 물과 행동식을 하고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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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설경 다시 또 만나기 힘들것 같고

                   그 아름다움  아쉬움 남아 대피소 위 파란하늘 한번 더 올려다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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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은 깊은 동면으로 잠들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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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전에 내린 눈과 강우로  수량이 많아 유암폭포는 아직까지 결빙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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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바위교 내려 서면서 올려다본  주능의 하얀 설경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맞이한  지리산 설경

                                           민족의 영산답게 설경 또한  장엄하고 신비로운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그래서 지리산은 언제나 우리 가슴속에 자리하는 어머니 같은 산이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카페총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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