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를 사랑했다
박영숙(영)
바람이 분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람의 끝을 잡을 수 도
들여다 볼 수 도 없듯이
그냥
너를 사랑했다
태양이 하나이고
달이 하나이고
내 뛰는 심장 하나
내 가슴에 있는것을
보여 줄 수 없듯이
그냥
너를 사랑했다
별만큼 많은 이유가 없어도
바다와 하늘이 마주보고 있듯이
너를 바라보며
너를 생각하며
그냥
너를 사랑했다
낙엽이 진다
욕망도 지고
미움도 지고
슬픔도 지고
내 한 생애도 세월따라 흐르면서
그냥
너를 사랑했다
출처 : 동 행
글쓴이 : 다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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