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건강

[스크랩] 한국인 발병 1위 위암 예방법

박풍규 2009. 11. 18. 16:27

짠 음식 섭취와 흡연이 주원인

 

위암은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이 가장 잘 걸리는 암이다. 특히 염분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몸 안에서 아질산염이 단백질과 만나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을 발생시

켜 위암의 원인이 된다. 흡연 또한 위암 발병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발암 물질이 위벽으로

흡수되기 때문인데, 술을 마셔 위 점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발암물질이 위벽에 흡

수되는 속도가 빨라져 더욱 치명적이다.

 

일단 위암이 진행되면 대개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감소한다. 복부 윗부분에 통증이나 불편감,

팽만감 등이 생기며 원기가 쇠약해지고 의욕을 잃게 된다. 특히 구토증상은 다른 질환이라면 며

칠 만에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위암은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배를

만지면 덩어리가 잡히기도 하고 출혈 때문에 흑색변을 보거나 피를 토할 수도 있다.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하다?

 

젊은 사람이 위암에 걸리면 경과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젊을수록 암세포 전이가 빠르기 때

문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노성훈 교수는 “실제로 진료를 하다 보면 젊은 사람과 노인이 같

은 분화도의 암을 갖고 있다고 가정할 때 젊은 사람의 암 진행속도가 더 빠른 것을 볼 수 있

다”고 말한다.

 

젊을수록 위암 발견 시기가 늦다는 점 또한 문제점이다. 이들은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 위암의 전형적인 증상을 스트레스나 신경성 복통으로 넘겨짚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은 발견시기에 따라 완치율의 차이가 매우 크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실제로 연세대 세

브란스병원의 지난 10년간 위암환자 통계표를 보면 생존율이 1기는 93.9%인데 비해 2기는

74.1%, 4기는 5.5%로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식습관 개선이 위암 예방의 첫걸음

 

염분은 대표적인 발암 촉진 인자이므로 평소 짜게 먹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방부제·

착색제·방향제 등이 포함된 훈제식품, 가공식품 등을 피하고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우유와

신선한 채소, 과일을 많이 먹는다. 고기는 굽기보다 삶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위암의 전 단계

질환인 만성위축성 위염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만성위축성 위염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데는 15년 정도 소요된다. 위궤양 같은 질환으로 위 부분 절제수술을 받은 경우 남아 있는 위에

서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2~6배 정도 높다. 또한 위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

생률이 높으므로 가족 중 위암을 앓은 이가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WD

 

 

위암 예방 생활수칙 7

 

1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2 짜거나 태운 음식, 방부제가 들어 있거나 상한 음식은 먹지 않는다.

 

3 고단백 식품, 유제품, 해조류, 홍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다.

 

4 술은 줄이고 흡연은 삼간다.

 

5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주 3회 이상 한다.

 

6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한다.

 

7 40세 이상이면 최소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가족력이나 이상증세가 있으면 20,

30대부터 검사를 받는다.

출처 : 동 행
글쓴이 : 해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