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이야기

[스크랩] 이런 사랑을 갖고 싶어라

박풍규 2009. 10. 27. 17:11

★이런 사랑을 갖고 싶어라★

♡...이런 사랑을 갖고 싶어라...♡ 1. 까만 밤을 보며 문득 나의 이름을 조그맣게 속삭일 수 있는 2. 음악회에서 옆에 앉아 졸지 않고 끝까지 음악을 감상할 줄 아는 3. 때로는 나와의 약속도 어기고 날 위해 방황할 줄 아는 4. 이유 없이 나의 손을 훔칠 줄 아는 5. 모터사이클을 타고 이 세상 끝까지 가자고 유혹할 줄 아는 6. 내가 약속을 어겼을때 이유를 묻지 않고 가만히 알밤을 쥐어줄 줄 아는 7. 어느날 무심코 창을 열었을때 창문 밖 담에 기대어 나의 창을 바라볼줄 아는 8. 불로 만나 타오를 수 있고 물로 만나 흐를 수 있는 정열적인 9.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를 귀여워해주고 같이 놀아줄 줄 아는 10. 내가 좋아하는 인형을 한 아름 안아주고 온화함이 11. 나와 함께 그의 손수건을 고를 줄 아는 12. 그의 친구에게 나를 소개할때 '나의 천사'라고 소개할 줄 아는 13. 눈오눈 까만 밤에 군밤을 까서 나의 입에 넣어줄 줄 아는 14. 언제까지 내가 감당키 어려운 만큼 안개꽃을 선사할 줄 아는 15. 음악과 커피의 앙상블을 설명해줄 아는 16. 흔들거리는 버스속에서 나의 수다로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17. 나의 생일날 나에게 축복의 자작시를 설명할 줄 아는 18. 나의 비밀을 알길 원치 않으며 나를 인간으로 사랑할줄 아는 19. 때론 커피값이 없이 전화를 했을때 '기다려 임마'라고 할 줄 아는 20. 내가 화났을 때 멍청한 얼굴로 무조건 미안하다고 할 줄 아는 21. 휴게실에서 날 위해 마지막 남은 동전을 털어 땅꽁을 사 줄 수 있는 22. 비오는 날 빨간 장미를 말 없이 쥐어줄 아는 23. 훗날 우리가 헤어져 다시 만났을때 없이 응시할줄 아는 24. 낙엽이 우수히 쌓인 가로수길을 나와 함께 걸을 줄 아는 25. 비가 오지 않는 밤 거리에서 하모나카를 불어줄 줄 아는 26. 내가 말 없이 울고 있을때 그 넓은 어깨를 빌려줄 줄 아는 27. 나에게 다른 남자 친구가 있을 때 화를 내며 얼굴을 붉힐줄 아는 28. 우연히 정말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을때 '어디가 임마 '라고 말할줄 아는 29. 내 생일날 작은 나의 볼에 입맞춤을 해줄 줄 아는 30. 따뜻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볼수 있는 31. 어젯밤 꿈에 너를 만나 기뻤노라 말할 수 있는 32. 내가 화났을때 얄밉게 내 볼에 고집어 줄 수 있는 33. 어느 겨울밤 바닷가 모래밭을 걷고 있을때 살며시 그의 코트를 벗어 내 몸에 덮어줄 줄 아는 34. 나를 향해 아무도 모르게 윙크해 줄 줄 아는 35. 오랜 침묵끝에 갑자기 기타 하나만 메고 어디론지 떠나자고 손을 잡아줄줄 아는 36. 인적 없는 가로등 밑에 단 둘이 섰을때 어색한 귓속말로 '네가 너무 좋다'라고 말 할 줄 아는 37. 하얀눈이 내리던 날 나를 위해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어줄 줄 아는 38. 기나긴 여행에서의 몸을 완행 열차에 기대어 나를 바라볼 줄 아는 39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너를 사랑해'라고 말할줄 아는... .... 옮긴 글 ....



인연의 비 내리는 비를 잡아보려 모아보려 두손을 모아보지만 대지를 두드리는 저 많은 비를 담아두지 못하고 작은 손만큼의 비를 담아둡니다 대지를 두드리는 수많은 빗줄기처럼 내 인연의 끝을 두드리는 많은 인연이 있지만 그 인연들을 담아두기엔 나란 그릇은 작습니다.... 인간은 욕심을 내지만.. 자신의 손 크기만큼 빗줄기를 담을수 있습니다 인연 역시... 자신의 그릇에만 가득 차겠지요 사랑 또한 같습니다 담아보고 싶어도... 내가 사랑하는 그사람의 사랑은 다 담아두질 못했습니다... 담아두지 못한 그 사랑들이 이제와서 왜 이리도 미련이 남는지... 오늘도 인연의 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속좁은 내 마음엔... 인연을 다 담아두지 못합니다...



장미 선물의 의미 빨간 장미 한송이: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거야 분홍 장미 한송이: 당신은 묘한 매력을 지녔군요 하얀 장미 한송이: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노란 장미 한송이: 혹시나 했는데, 역시 꽝이야 빨간 장미 44송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하얀 장미 100송이: 그만 싸우자! 백기 들고 항복이야 노란 장미 24송이: 제발 내 눈앞에서 이사가 줘 빨간 장미 119송이: 나의 불타는 가슴에 물을 뿌려주세요 노란 장미 4송이: 배반은 배반을 낳는법! 빨간 장미와 안개꽃: 오늘 만큼은 그냥 보낼 수 없어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흑 장 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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