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과거 제가 기타 싸이트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악기 선택 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차후 악기 구입이나, 음향장비, 기타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 하셔요!!
정말 첨 시작 하시는분들 고민을 조금 덜어드리고 싶은 순순한 맘에...
절대 사기꾼 아닙니다.... ㅠ.ㅠ
자 그럼~~~ 한번 보셔요^^
제가 처음 색소폰을 시작하면서 구입한것이
1. 야마히로 770S 알토 신품
- 처음 접하는 색소폰이라 마냥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환상적인 인그라이빙~~ 벨 부터 넥까지 모두 들어가있어 정말 화려했습니다 악기의 마무리 또는 완성도는 그정도 가격에 맞다는 느낌... 그렇다고 컬리티가 떨어진다는 그런건 아닙니다 소리는 제가 그당시 쌩 초보라 그런건지 솔 이하 음이 오토바이 처럼 부붕~~
많이 떨렸습니다 다른 분이 연주를 해봐도 새 악기인데 약간 음정이 불안!! 저음에서 담포의 밀착력이 조금 부족한듯!!
2. 야마하 275 신품
- 몇개월 공부를 하다가 좀 좋은놈으로 덤벼보자는 생각에 없는 돈에 무리해서 구입 정말 거짓처럼 입술만 붙혀도 소리가 막 나는듯!! 키 포지션이나 음정 음색이 대만제보다 좀더 다듬어진듯한 정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이래서 좋은 악기를 사용하는 구나 하고 처음 느낌을 졌던 악기!!
3. 야마하 62S 중고
- 갑자기 데니정의 공연을 다녀온후 실버 악기의 매력에 푹 빠져서 중고를 175만원 주고 구입 색깔부터 뭔가 뽀대도 나는것 같고... 이때부터 점보자바 A45 피스를 사용 해봤습니다 클래식 합주곡을 위해 셀마 S90-180 피스를 사용하다 점보자바를 사용하니
삑사리 작렬!! 적응하기 진짜 힘듬 정말 황당!! 하지만 싸운드 하나는 빵빵하다는 느낌!! 팍팍!! 소리도 시원 시원하고 운지도 편안했고 악기 인지도도 있는 놈이라 항상 즐겁게 큰 불편함 없이 사용잘했습니다
4. 야나기사와 A50 중고
- 난데없이 서민들의 셀마라는 야나기사와 색소폰 브랜드를 알게 되면서 슬슬 지름신이 왕림하셨습니다 과감하게 62S와 교환을 하고 몇개월 또 신나게 불면서... 다시 만난 데니정에게 벨 부분에 큼직막하게 싸인도 받고... 야마하 악기와는 운지가 많이 다른 악기였습니다 좀더 편안 하다고 할까요^^ 소리또한 쉽게 잘 받아주는 악기였습니다... 저음, 고음 정말 신나게 불면 신나게 받아주는 악기!!
5. 야나기사와 902 중고
- 이번에는 브론즈 악기가 궁굼해서 또 다시 질렀습니다... 악기 업글 하면서 정말 용돈 다 날리고... ㅠ.ㅠ 악기는 오래된 놈이였지만 락카, 담포 상태도 좋았습니다 브론즈 특유의 부드러움!! 포근함!! 캬~~~ 색소폰의 제질에 따라 이런 음색이 달라지는 것이 마냥 신기했습니다!! 이놈으로 어설픈 연주 녹음도 많이 했는데 ㅎㅎㅎ 6. 야나기사와 900U 중고
- 악기를 하면서 이상하게 자꾸 야나기사와 악기의 매력에 점점 빠지게 하는 악기였습니다 제가 손이 작아서 그런지 자꾸 운지 편안하고 저항감 없는 악기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놈은 그리 오래 하질 못했는데...
7. 야마하 62S-2 구형 중고 - 다시 실벌악기가 불고 싶어서 장만을 하고 2틀 정도 사용하다가 보냈습니다... 신형에 비하여 무게가 좀 무겁다고 할까요?? 아닌지... 그냥 느낌이 조금 중량감 있는듯... 싸운드는 신형보다 좀 무겁다는 느낌!!
8. 야마하 875EX 커스텀 새것같은 중고
- 이놈을 장만하면서 아~~ 나도이제 명기 하나 잡았구나 하는 만족감!! 보고만 있어도 배 불러오는 느낌!! 잘때도 한번 만져보고 ㅋㅋㅋ 암튼 저를 아이처럼 만들었던 악기!! 주변에서 커스텀은 클레식을 위한 악기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지 그런 선입견 땜에 그런지 정말 소리가 곱고 조용한 느낌!! 아주 얌전한 느낌!! 깔끔!! 정갈!! 숙녀... 가요나 팝을 즐기는 저에게는 조금 분이기가 다른 너무 착하고 정석의 느낌!!
9. 야마하 82Z 실버 새것같은 중고 - 다듬어지지 않은 까칠한 그런 음을 찾아 생각한것이 82Z 실버!! 장만해서 1시간 연주했는데... 완전 감동!! 저음, 고음 ~~~~ 신나게 쭈욱~~~~~~~~ 싸주는 느낌!! 악기 컬리티도 좋고, 인지도도 있고 거다 실버 특유의 뽀대까징!! 정말 62S 와는 또 다른 82Z 실버만의 맛이 있는 악기!!
이렇게 1년 반 동안 알토 여행을 했습니다 ㅎㅎㅎ 그러면서 지금도 또 어떤 악기가 마구 지름신을 부르고 있어 참는중 입니다 ㅎㅎㅎ
개념없는 초보가 감히 주절 주절 올렸습니다... 맛난 점심식사 하세요!!
얼큰하고 칼칼한 동태찌게 한그릇 맛나게 먹고 사용기 2탄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테너 입니다!! 짧은 기간동안 하나만 꾸준하게 했어야 하는것을 알토 테너 소프 바리톤까지 이것 저것 욕심 생기는 데로 마구 마구 덤볐습니다!!
테너
1. 번디셀마 - 잠깐 처음 시작하면서 사용을 했었는데.... 역시 저에게는 키 포지션이 좀 불편했었던 기억이... 소리 특징은 그냥 평범... 무난... 큰 특징이 없었던 무난한 악기...
1. 야마하 62 - 알토를 하다가 욕심에 또 테너 한놈 장만!! 우선 아담한 알토를 연주하다 듬직한 테너를 목에 걸오보니 무게에서 주늑이 들었습니다!! 숨 한번 고르고 힘주어 솔~~~~~~~~~~~~~ 한번 불었을때의 첫 테너와의 만남!! 쾌감^^ 캬~~ 요게 요게 요게... 테너의 구수함 이구나 햐~~~ 첫 어색한 느낌은 바로 키 포지션!! 알토와 테너는 많이 다르더군요...
2. 야나기사와 T-50 - 테너 또한 야나기사와로 가자는 맘에 다른 놈으로 업그레이드... 역시 야마하 보다는 야나기사와가 훨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악기 업그레이드 였 습니다. 손가락 돌리기 쉽고, 호흡 또한 62 보다는 좀 여유가 있었다고 할까요... 싸운드도 구수했고... 주변 동호회 분들도 62 보다는 울림이나 깊이 맛이 있다고 하던데... 3. 야나기사와 900U - 이놈은 현재 사용중인 놈입니다 생산 년도가 좀 되었지만 락카, 키, 담포 모든것이 100% 라 할정도로 이쁘네요... 피스는 야나기사와 메탈 6호를 사용 하는데... 테너의 푸근한과 여유 그러면서도 칼톤을 올리면 울부짖어주는 싸운드 ㅋㅋㅋ 너무 너무 맘에 듭니다!!
소프라노도 중국제, 대만제, 곡관 이것 저것 한 5가지 모델을 사용해 본것 같습니다!! 소프 하면서도 지름신의 장난 때문에 확~~ 할뻔 했지만 몇번을 참고 참고... ㅎㅎㅎ
저에게는 소프는 아직 힘든것 같습니다 앙부쉬어도 그렇고 키 콘트롤도 좀 어설픈것 같고... 그래서 담에 내공을 많이 쌓으면 다시 도전!!
제가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저 혼자 반성을 해볼까 해서 입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많은 악기들을 만져보고 불어보면서... 도대체 뭘 얼마나 배우고 늘고 남았는지 ㅎㅎㅎ 또 교환 판매 하면서 좋은 분들도 만나고 쬐끔 나쁜 경험도 하고...ㅠ.ㅠ 여기다 기타 장비나 피스, 리가쳐 까지 합치면 어마 어마 할꺼라 생각합니다!!
결론!!
1. 처음 시작하시면 무조건 좋은놈으로 하세요... 그게 더 절약하는 방법!! - 나중에 업글하자면 시간 낭비, 돈 낭비
2. 빈티지 보다는 새것을 추천합니다!! - 명기들 마크 이런 놈들을 만날꺼 아니라면 무조건 새것을 장만하세요... 나중에 패드 교환하고, 키 조율하고 뭐하고 뭐하고 하다보면 또 돈낭비...
3. 세상에서 내 악기가 가장 좋은 악기라 생각하세요... - 남들이 뭐가 좋다더라... 뭐가 소리가 깊고, 맑고, 잘 뚫어 놓고... 이런말 다 필요없는듯!!
정말 고수님을 뵈면 대마제, 혹은 저가 악기를 가지고도 그 악기의 성능에 1000% 는 더 발휘 하시는 분들이 있는 중에 저 같은 사람은 악기의 능력에 10% 활용도 못하고 과시용으로만 달고 다니는듯 합니다!!
악기 정열을 갔고 시작을 하지만 악기에 미쳐야지... 악기 가격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허구한날 중고 장터에서 눈 요기만 하고 생활 엉망 됩니다 ㅎㅎㅎㅎ
지금까지 어설픈 넋두리 였습니다 ....
현재 저는 알토 야나기사와 A-50 / 소프라노 야마하 300 (한정모델) 을 사용합니다 또 용돈 모아서 다시 테너 한놈 장만해야지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