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스크랩] 그리움이 머무는 사랑이기에

박풍규 2008. 12. 16. 14:59

그리움이 머무는 사랑이기에 / 로즈 이경순
네가 그리운 날은 
눈꽃으로 내리는 슬픔이
눈물이 되고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 
가슴은 고통으로 무너진다
그리움은 누구의 별이기에
먼 기다림의 상처를
숨어 우는 풀 벌레 소리로 
울고 울어 또 하나의 별에 담는가
어둠의 꿈들이 은하수 건너
천 년의 강에 닿아도 
손에 잡히지 않는 별꽃들
새벽이 오기 전에 
작은 희망의 빛 다가오지 않을까
마음에 빗장을 가두고
눈물을 닦는 영혼
그리움이 머무는 사랑 
너무 애달파
밤이 깊도록 슬픔을 삼킨다.
출처 : ♡。좋은하루‥… 。
글쓴이 : 레드로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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