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스크랩] 시월의 시 / 류시화

박풍규 2008. 10. 4. 11:10

      
      시월의 시 / 류시화 그리고는 가을 나비가 날아왔다 아, 그렇게도 빨리 기억하는가 시월의 짧은 눈짓을 서리들이 점령한 이곳은 이제 더 이상 태양의 영토가 아니다 곤충들은 딱딱한 집을 짓고 흙 가까이 나는 몸을 굽힌다 내 혼은 더욱 가벼워져서 몸을 거의 누르지도 않게 되리라

    출처 : ♡。좋은하루‥… 。
    글쓴이 : 로즈마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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