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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내] 캠핑여행 즐기기 좋은 곳

박풍규 2008. 7. 28. 17:21

 

캠핑여행 즐기기 좋은 곳
자연의 소리 벗삼아 '도란도란'
  • ◇경남 거창 금원산 유안청 계곡의 야영장.
    캠핑 여행은 색다른 매력이 있다. 아담한 텐트를 세워놓고 모닥불 주위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정겹게 이야기를 나눈다. 파도 소리 혹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하고, 청아한 새 울음소리에 눈을 뜬다. TV와 게임기가 없어도, 아이들은 자연을 벗 삼아 신나게 뛰어논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여행’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7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강원 고성, 경남 거창, 전북 장수, 충북 단양의 오토캠핑장을 선정했다.

    # 고성 송지호 오토캠핑장

    송지호 해수욕장은 화진포 해수욕장과 더불어 강원 고성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이 해수욕장 북쪽에 2007년 7월 오토캠핑장이 생겼다. 7번 국도에서 접근하기 쉽고 동해바다와 바로 붙어 있을 뿐 아니라 주차공간 바로 옆에 텐트를 칠 수 있다. 고성군청 홈페이지에서 예약과 결제를 해야 한다.

    사용 시간은 다음날 낮 12시까지다. 이용 요금은 승용차 1대당 1일(오전 9시∼오후 6시) 1만5000원이며, 1박(다음날 낮 12시까지)은 2만5000원. 통나무집은 성수기 1박에 6만원, 비수기에는 3만50000원. 주변에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왕곡민속마을, 거진항, 화진포 호수, 건봉사 등 명소가 많다. 고성군청 문화관광과(033-680-3361)

    # 거창 금원산 자연휴양림

    영호남의 경계를 이루는 금원산(1353m)에는 유안청 계곡을 따라 미폭, 자운폭포, 유안청폭포 등 다양한 형태의 폭포와 소, 그리고 담이 이어진다. 유안청 제1폭포는 이태의 소설 ‘남부군’에 등장하기도 했다.

    자운폭포에서 숲속교실까지 청정계곡 양편에 방갈로와 야영데크가 이어진다. 취사장, 급수시설,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12동의 방갈로식 산막은 유럽풍 분위기의 통나무집이다.

    수승대와 구연서원 등 명소도 가깝다. 월성계곡은 남덕유산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5.5㎞의 계곡으로 한적한 오토캠핑을 즐기는 데 좋다. 거창군청 문화관광과(055-940-3183)

    ◇전북 장수 방화동 가족휴양촌의 텐트.
    # 장수 방화동 가족휴양촌

    전북 장수 장안산(1237m) 남쪽 기슭에 자리한 방화동 가족휴양촌은 1989년 2월 한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가족 단위 휴양지다. 오토캠핑장 2곳, 야영장 3곳, 모험 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전체 면적은 24만7000㎡(약 7만5000평)에 달하며 오토캠핑장에는 2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5인 이하 소형 텐트는 5000원, 6인 이상 대형텐트는 1만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안쪽에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변에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 한 사람인 용성 스님의 생가, 논개의 생가, 보물 제272호인 장수향교 등이 있다. 장수군청 산림문화관광과(063-350-2312)

    # 단양 소선암·황정산 캠핑장

    충북 단양에는 소선암 캠핑장, 황정산 캠핑장, 다리안 캠핑장 등 잘 정비된 캠핑장이 여럿 있다. 올 7월 1일 개장한 소선암 캠핑장은 원목 야영데크와 깔끔한 개수대, 음수대를 갖추고 있다. 대강면에 위치한 황정산 캠핑장은 깊은 산속에 파묻혀 우거진 나무 아래서 캠핑하는 매력이 있다. 소백산 등산로 입구의 다리안 캠핑장은 다리안 관광지 안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소선암 캠핑장 주변에는 선암계곡과 사인암, 옥순봉, 구담봉이 자리하고 있다. 다리안 캠핑장 부근에는 고수동굴, 도담삼봉, 석문 등이 있다. 단양군청 문화관광과(043-420-3150)

    박창억 기자 3Ddaniel@segye.com">daniel@segye.com

 
출처 : 스팟세상
글쓴이 : 스팟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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