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ranzas Del Ayer (어제의 추억) / Manolo Carrasco
네가 주고간 그리움 / 이 문 주
항상 그곳에 머물러 있다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도
바람불고 비가 내려도 그곳에 있다
내 기억 안에 내 추억 안에 그렇게 살고 있다
영원히 내 안에 살고 있다
보내지 못하고
영원히 간직하고 있을 나이들
먼지처럼 구석구석 끼어서
떠날 수 없는 추억 속에
그대는 내 인생의 그림자로 있다
영원히 내 안에 잠들어 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을까
눈으로 보지 못한 세월이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
볼 수 없는 곳에 그대 모습이
떠나보낸 날들이 후회스럽다
잡아두지 못한 내 마음이 원망스럽다
가슴속에 웅크린 이름 하나
가슴 가득 채우지 못한 사랑
내리는 눈으로도
덮어둘 수 없는 그리움
가슴에 진드기처럼 달라붙어 그립다
나직이 불러보는 이름 하나
세상 어느 곳에 자리했기에
긴 세월 망각의 그늘을 만들었는가
떠나가지 않는 기억을 향해
잘 가라 손짓하고 싶은데
기억은 촘촘하게 짜인 그물 속에 갇혀
어느새 내 가슴을 타고 오른다
출처 : ♡。좋은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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