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식품, 동식물 민간요법

[스크랩] 주부 건강 책임지는 ‘보약 식품’

박풍규 2008. 1. 13. 20:52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되면 기력이 약해지고 대사 기능이나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또한 생식기와 심혈관계, 뼈, 뇌, 중추신경 등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자신의 체질과 더불어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보약을 지어 먹으면 한결 증상이 호전되어 몸도 가볍고 여기저기 불편한 증상들이 줄어든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선뜻 보약을 지을 엄두를 못 내는 주부들. 여자 몸을 위한 보약 같은 식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석류’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는 석류는 천연 여성호르몬제라 불릴 정도로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골다공증, 관절통, 냉증, 손발 저림 등에 효과적이며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준다. 체지방 감소를 돕고, 소화 기능을 개선해주며, 정서적 안정과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석류는 갱년기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건강식품이다. 씨를 발라내 믹서에 갈아 즙을 내어 마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시판하는 석류 음료나 주스는 하루에 1~2잔 정도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무가당 제품을 마실 것.

2. 기운 없고 피로감을 자주 느낄 때 ‘포도즙’
포도는 ‘신의 과일’로 불릴 만큼 구연산, 철분 등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무기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유기산과 각종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기운이 없고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특히 포도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예방과 항암 효과가 있으며, 포도씨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포도는 알갱이뿐만 아니라 껍질과 씨를 모두 먹는 게 가장 좋은 섭취법. 즙을 낼 때는 포도를 통째로 가는 것이 가장 좋다. 하루에 1~2잔 정도 마신다. 단, 포도의 당분은 흡수율이 높아 당뇨 환자가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빈혈, 손발 냉증, 허약 체질에 좋은 ‘홍삼’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진 인삼을 쪄서 말린 홍삼은 몸에 양기를 불어넣고 체력을 증진하여 허약한 몸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인슐린 분비와 혈당을 조절하여 당뇨병에도 도움이 되며, 항암 효과도 있다. 사포닌 성분이 혈행을 좋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피로를 없애준다. 이외에도 빈혈 예방, 손발 냉증이나 저림을 개선하며, 두뇌활동을 촉진하고 기억력을 좋게 한다. 몸이 허약하고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들이 먹으면 좋다. 즙이나 가루, 절편 등 홍삼 가공품이 많지만 가장 효과적인 섭취법은 즙을 내어 마시는 것. 그중에서도 6년근 수삼을 48시간 달인 게 사포닌 성분이 가장 많이 생성되어 효과 면에서 가장 좋다. 시판하는 홍삼 가공품 중에는 홍삼엑기스가 최고. 단, 홍삼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므로 가급적 전문의와 상의하여 복용하고, 특히 몸에 열이 많고 잘 흥분하는 체질은 장복을 삼간다.

4.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해주는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체력을 증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준다. 또한 산성화된 몸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고,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며, 면역력을 강화하여 체질을 개선해준다. 또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 공복에 먹으면 위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식사 후 먹는 것이 좋으며, 평소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5.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배즙’
배는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인체를 중성화해주며, 단백질 분해 효소가 풍부하여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을 준다. 성질이 차서 몸의 열을 내려주며, 배변을 돕는다. 기관지를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어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삭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목이 쉬고 열이 날 때 배즙을 먹으면 좋다. 이외에도 수분이 풍부하고 간 기능을 촉진하여 갈증과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6. 혈액을 맑게 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식초음료'
식초는 혈액을 맑게 하고 장내 대장균과 유해균을 죽여 변비와 설사를 예방하며, 지방 합성을 억제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을 만들고 피로를 느끼게 하는 젖산 축적을 막아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 식초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적당히 희석해서 하루에 1~2잔 정도 마시는 게 좋다.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위장을 자극하므로 평소 위궤양, 위염과 같은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의한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네 즈 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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