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창이 열린 실내를 보자. 경쾌하기 그지없다. 방금 전까지 세상의 온갖 고민으로 찌들어 있던 사람도 이 그림을 보면 금세 고민이 달아날 것만 같다. 어두컴컴한 복도에서 문을 열었을 때 이 그림자 같은 실내 풍경이 환하게 펼쳐진다면, 방문객에게 그것은 낙원처럼 화사하에 다가올 것이다. 화가는 이 그림을 통해 우리를 멋진 휴식으로 초대하고 있다. 방 가운데 있는 테이블에는 흰 꽃이 활짝 피어 우리를 유혹한다. 붉은 카펫이며 아름다운 오렌지색 벽지가 우리의 심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가 하면, 양쪽으로 열린 창으로는 시원한 해변과 바다의 경치가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그 어떤 번민도, 그 어떤 고뇌도 다 털어버려야 한다. 색채의 하모니와 선의 밝은 율동이 우리에게 순수하고 해맑은 자유를 선사한다. 야수파 화가들은 이처럼 색을 해방시켜 우리의 영혼까지 해방시키고자 했다. 마음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이 야수파 화가들의 그림을 찾는 이유가 여기 있다...via |
출처 : Tong - wingman님의 포토이미지,동영상통
출처 : ★아름다운 미술관★
글쓴이 : 정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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