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아름다운 시

[스크랩] 향수

박풍규 2006. 9.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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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바구니에 많은 행복 담으세요
      향수 詩: 임정일 고향집 뚝배기에 토장국이 끓고 채 썬 무우밥에 김이 오른다. 초롱한 눈빛 고만고만 아궁이 불씨 아직도 묻혀 있고 젖 보채던 순둥이는 잠이 들었다. 정재에 콩기름 등잔불 어머니는 가마솥 휘휘 저어 숭늉을 내신다. 그리움 비켜둔 문틈 저만치 세월이 재 너머 흘러가고 주름 깊은 어머니의 덫개진 손에 뜨끈하게 끓여낸 숭늉 한 사발 잠들지 못하는 밤 오누이의 그림자 어른거린다
      출처 : ♡。좋은하루‥… 。
      글쓴이 : 생비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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