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이야기
[스크랩] 지우고 잊으리라,,,,,,,,,*^^*
박풍규
2010. 7. 1. 17:05
지우고 잊으리라
강계현
감사해도
감사한 줄 모르는 사람
상처를 주고도
왜 아픈지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
예쁜 눈과
건강한 심장이 있으면 무엇할까
볼 줄도 따뜻함도 없는데
어떻게 마음이 있고
눈을 뜨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귀함을 모르는 사람
뇌 구조를 해부해볼 수도 없고
심장이 뛰고 뜨거운 피가 흐르지만
배려을 모르는 사람
마음을 열어볼 수도 없고
아주 조금만
생각이란 걸 한다면
인연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보일 텐데
처음부터
착하고 나쁜 사람
안 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려고 보려고 노력하면 될 터인데
아무런 반성도 없이 던진 돌덩이
가슴에 들어와 피멍이 들었던
하루도 저물어 간다
내 인생에 오늘은 지우고 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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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불혹의오휘
글쓴이 : 키다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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