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예술/이쁜 글 [스크랩] 소망 박풍규 2010. 1. 6. 16:00 소망 / 이정규 찬 겨울 매서워도 앙상한 나뭇가지에 잉태하는 꿈을 꾸며 들석거리는 몸부림 탄생하는 기쁨은 있지 연과연을 맺은 나의 인연들 속에 벗어도 던져 버려도 화산처럼 터져 오르는 그리움의 불기둥 굳어진 별의 시선은 아픔은 더해가고 창가에 젖어드는 달무늬의 고운 행렬에 사색의 춤사위에 몸을 던진 무언의 소리 밝은 촛불 앞에 바람 불지 아니하고 세월아 나를 울리지 말아라 먼 훗날 내 영혼이 숨진다 하여도 화사한 그대품에 곱게 피어나고픈 소망의 바램은 그대를 사랑 합니다라고 . 100103 출처 : 그리움의 향이 있는 이 정규 詩房글쓴이 : 이정규 원글보기메모 :